영화검색
검색
 
레이를 두번 죽이셨구만 레이
vinappa 2005-05-08 오전 12:48:31 1361   [2]

    어느 작가분의 말씀을 빌리자면 전기란 실제 인물의 삶을 가감없이 기록하는 실록이 아니라, 실제에 근거하지만 작가 본인의 고도의 주관이 개입하여 탄생하는 일종의 픽션에 가깝다고 한다. 주인공이 등장하고 주인공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이야기 구조의 중심을 이룸으로 언행과 사건을 통해 주인공의 품성을 묘사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임의적 가공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그 작가의 부연 설명이었다. 공박의 여지가 다분한 이 말을 전기물에 대한 일반적 정의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이 영화를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중요한 단서가 내포되어 있음에 주목해 본다. 영화 제작 도중 세상을 떠난 우리 시대 위대한 음악인 중 한 사람인 레이 찰스의 삶을 시나리오화 하는 과정에서 건드리기에 가장 난감한 부분은 아마도 그의 화려한 수상 경력과 5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음악계 현역 생활이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음악 팬들이 알고 있듯 레이 찰스는 마이너 레이블에서의 음반 데뷔 이후 70곡이 넘는 베스트 히트 싱글을 발표 했고, 13번이나 그래미 어워드 트로피를 손에 쥐었으며, 소울이라는 음악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나 다름없다. 음악에 관한 정규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이론맹이었지만 대부분의 히트곡들을 작사 작곡했고, 편곡과 피아노 연주, 가창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도 2인자이기를 용납하지 않았던 그의 천재성은 가히 불세출이라는 찬사를 무색케 할 정도였다. 게다가 50년이 넘는 그의 현역 생활은 50부작 기록물에 적합한 소재지 두 시간 반짜리 영화의 소재로 삼기에는 너무 방대한 것이었다.

    감독 테일러 핵포드는 소울 음악의 연대기나 다름없는 레이 찰스의 삶 중 신화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5~60년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1979년 보수적인 남부 백인 사회와 흑인 음악의 화해와 새출발을 후일담으로 설정했다. 영화를 토대로 레이 찰스의 청년기를 풀어 보자면 7세에 시각을 잃은 흑인 장애인 레이 로빈슨이 험난한 세상과 맞서는 유일한 무기는 탁월한 청력과 소리에 대한 판단력이다. 미국 사회 그 중에서도 인종 차별의 벽이 높기로 소문난 남부 지역에서 성장한 레이(제이미 폭스)는 유년기에 동생을 사고로 잃고 그 시기를 전후해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타고난 감각과 억척스러운 젊은 엄마 아레사 로빈슨(샤론 워렌)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소모적이지 않은 인생을 개척한다. 인종 차별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은 북부 도시 시애틀에 입성한 레이는 흑인 전용의 클럽에서 냇 킹 콜과 찰스 브라운의 카피 뮤지션으로 출발해 그 사회의 스타가 되지만 클럽과 밴드를 둘러싼 주변의 인물들은 그의 장애를 이용해 소득을 착취하고 성공의 기회를 강탈한다. 스윙 타임 레코드로 소속을 옮겨서 투어 뮤지션이 되고, 음반을 발매하지만 레이의 삶은 나아지는 것이 없다. 동료들은 그를 은근히 따돌리고, 데뷔 음반은 특벽한 반응을 얻지 못한다. 레이가 약물을 처음 접하게 되는 것도 이 시기이다.

    레이의 첫번째 성공은 터키인 아멧이 경영하는 아틀란틱 레코드를 통해서다. 파산한 스윙 타임의 계약권을 인수한 아틀란틱 레코드는 거대 규모의 메이저는 아니지만 백인 자본 치고는 흑인 음악에 정통한 마이너 레이블로 주류보다는 비주류 음악에 꾸준히 투자해 이후 메이저 레이블로 승격하고, 레드 제플린 등 영국 출신 음악인들의 미국 활동을 주도하게 된다. 아틀란틱을 통해 그의 첫번째 히트 싱글인 <Mess Around>가 발표되고, 레이는 드디어 냇 킹 콜과 찰스 브라운의 짝퉁 뮤지션이 아닌 거칠고 사나운 R&B 가수 레이 찰스로 거듭난다. 그뿐 아니라 평생의 반려자인 델라 비 앙트완(케리 워싱턴)을 만나게 되고, 팀 리더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 레이의 사업가 기질이 서서히 나타나는 것도 아틀란틱 레코드 시절부터다. 1955년 아틀란틱 레코드를 통해 발매 된 최초의 싱글 차트 1위 곡인 <I've Got A Woman>은 소울 음악의 효시가 된 작품으로 흑인들의 통속적인 음악인 R&B와 가스펠을 혼합한 새로운 개념의 음악이었다. 교회는 신성한 찬양을 섹스의 교성으로 전락시켰다며 거세게 반발했지만 대중들은 이미 새로운 음악을 영접했고, 변화를 거스를 수는 없는 문제였다.

    밴드의 여성 코러스 매리 앤 피셔(언자누 엘리스)에서 레이래츠의 일원인 마지 헨드릭스(레지나 킹)로 이어진 여성편력과 고질적인 약물 문제 속에서도 레이는 <What'd I Say>란는 불멸의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메이저 레이블인 ABC 파라마운트로 이적하여 흑인과 백인 청소년에 한정되었던 소울 음악의 지평을 백인사회 전반으로까지 넓히게 된다. 레이 찰스 개인에게는 음반 제작에 대한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경영권에 까지 손길을 뻗치는 계기가 된 것이 ABC 파라마운트로의 이적이었다. 이 시기 레이 찰스의 변화의 일면을 보여 주는 히트곡 <Georgia On My Mind>는 유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성가단의 합창이 함께하는 작품으로 소규모 밴드와 쓰리 파트 하모니 위주의 R&B 취향을 벗어나 흑인 음악의 품격을 감상용으로 극상시킨 최대의 성과였고 보수적인 남부 백인 사회와 그의 음악이 전면적으로 충돌하는 도화선이 되었다.

    레이 찰스의 음악 인생에서 <Georgia On My Mind>가 가지는 또 다른 의미는 이 곡으로 인해 그가 인종 차별이 극심한 특정 지역과 20년 가까이 등을 돌리게 되었고, 이후 그의 음악 인생에서 최대의 걸림돌이 되었던 약물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었다는 점이다. <Georgia On My Mind>의 빅히트를 계기로 기획된 조지아주 공연이 흑인 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 정책을 동반한다는 사실에 자극 받은 레이는 계약된 모든 공연을 취소하게 되고, 공연 에이전시의 악의에 찬 고소에 맞닥뜨리고 미심쩍은 경찰의 난입으로 약물 현행범이 된 그를 언론은 싱싱한 재료 삼아 칼질을 서슴치 않는다. 약물 문제로 인해 실추된 그의 명예는 가족 문제에 까지 개입하게 되고, 냉정한 사업가 기질에 진력이 난 옛 동료들은 하나 둘 그로부터 등을 돌린다. 설상가상 그의 연인이자 레이래츠의 일원이었던 마지 헨드릭스가 약물과용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일련의 사건들에 충격을 받은 레이는 자진하여 약물 클리닉에 응하고 약물 중독과 약물의 원인이었던 강박관념으로부터 벗어나 제 2의 삶을 살게 된 그에게 백인 사회는 화해의 악수를 청한다.

    레이 찰스의 삶은 그의 음악만큼이나 드라마틱하고, 굴곡이 심했다. 스패니쉬 할렘의 비루한 환경과 선천적 장애 속에서 삶의 가능성을 일구어 낸 호세 펠리치아노나 모타운의 든든한 배경을 업고 소년기부터 스타로 주목받은 또 다른 흑인 맹인 아티스트 스티비 원더의 삶도 WASP(White, Anglo, Saxon, Protestant) 비장애인 독재의 미국 사회에서 순탄할 수는 없었겠지만 그들보다 선배격이고, 유색 인종에 대한 폭력이 공공연히 인정되어 온 미국 남부 사회에서 성장한 시각 장애인이 그 사회가 가장 존경하는 위대한 음악인 중 한 사람이 되기 까지에는 포레스트 검프식 시각으로는 접근조차 할 수 없는 무수한 난관들이 도사렸을 것이다. 감독은 레이 찰스의 삶을 그 숱한 좌절과 난관에 굴하지 않고 성공한 인생의 정점에 올라 선 입지전으로 끌고 가지 않고, 성공의 이면에 산재했던 레이의 개인사와 레이를 고통스럽게 했던 문제의 원인에 주목하고 있다. 너무 쉽게 그의 유혹을 받아들이는 흑인 여성들, 호시탐탐 그의 능력을 갈취하려는 흑인 동료들, 강박증의 원인이 되었던 동생의 죽음, 피부색에 관대한 북부와 달리 차별을 당연시 하는 전근대적인 남부 백인 사회의 편견. 이 영화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유독 집중적으로 그려지고, 두 개의 경계선이 필요 이상으로 도드라져 보인다. 흑과 백을 구분짓는 경계선과 남부와 북부를 구분짓는 두 개의 경계선은 레이 찰스라는 인물의 인생역정을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이분화 해버리고, 미국 사회를 미개한 악(惡)과 진보적인 선(善)으로 단순하게 분류해 버린다. 이 영화는 은연 중 에이브라함 링컨의 북부중심적 국가 경영론까지 내포하고 있는 듯 하다.

    영화가 드라마적 재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굵직한 사건들이 끈임없이 이어져야 하고, 그 사건들은 철저하게 인과의 법칙을 따라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보아 이 영화가 취한 최대의 미덕은 성숙한 레이의 시대가 아닌 미숙한 레이의 시대를 시간적 배경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인격적으로 미숙한 만큼 집단과의 충돌도 빈번했고, 윤리적으로 타락할 소지도 다분했으며, 흑인, 장애인, 고아라는 신변의 맹점 때문에 사회가 금기시 하는 약물에 빠지기도 쉬웠던 것이 레이 찰스의 청년기였고, 그의 굵직한 히트곡 레퍼토리들을 따라서 관련 에피소드 몇개만 꺼내도 영화적 재미는 충분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감독의 계산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리치 밸런스의 전기 영화 <라밤바>와 망명 발레리노를 소재로 삼은 <백야>에서 음악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발휘했던 자신의 이력으로 보아 레이 찰스 만큼 매력적인 소재도 드물었을 것이다. 감독의 예상대로 영화 <레이>는 흥행과 비평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포획했고, 당사자인 레이 찰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영화는 상복도 터져서 레이 찰스를 연기한 제이미 폭스에게 골든 글로브 남우 주연상을 안겨주었으며 올해 오스카가 주목하는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연기자로서 가진 매력이 뛰어난 연기력 밖에 없는 이 평범하기 그지없는 흑인 배우가 남우 주연상의 영예를 거머 쥐기 위해서는 청년 레이로의 완벽한 변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제이미 폭스의 연기는 눈부셨고, 그의 연기는 레이 찰스의 히트곡 퍼레이드와 더불어 이 영화가 내세울 만한 유이한 성공 사례였다.

    이 영화 <레이>를 단편적으로 평가하자면, <라밤바>와 <백야>에서 발휘되었던 음악적인 감각과 <돌로레스 클레이븐>과 <데블스 에드버킷>이 취한 미스테리 기법을 적절히 혼합한 이종교배 영화다. 좀더 구체적으로 접근하자면 다이나믹한 무대 연출면에서는 정적인 <라밤바>보다는 역동적인 <백야>에 가깝고, <데블스 에드버킷>의 광기보다는 <돌로레스 클레이븐>의 가족애를 선택한 휴먼 미스테리 뮤직 비디오 모음집이 이 영화의 실체다. 드라마는 유려하고, 설득력있는 개연성을 동반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에 진실은 결여되어 있다. 의도와 목적이 올바르다 해도 감독 테일러 핵포드를 구성하는 사회적 인자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감독은 레이 찰스를 둘러싼 흑인 사회의 단편을 그리기 위해 스파이크 리의 사회 인식을 벤치마킹 한 듯하다. 그러나, 문제는 내부자의 시선에서 이루어진 진중한 각성과 고민을 답습하기에 그의 사고 방식은 너무 고리타분하고 박정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레이의 사소한 습관을 통해 레이 본인 뿐만 아니라 흑인 사회 전체를 해부하려 드는 우를 범하게 되고, 의도적이든 우발적이든 레이와 흑인 사회를 분리시키게 된다. 결과적으로 레이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필요 이상으로 비정하게 그려지고, 인간 관계에 있어 경솔하고 무책임한 인물처럼 묘사된다.

    이 영화는 음악인으로서 레이 찰스의 성공 만큼이나 인간 레이 찰스가 겪어야 했던 심리적 고통과 갈등을 주목하는데, 그 갈등의 주된 골자는 여성 편력과 약물 의존이다. 그 중 유독 두드러지는 부분이 약물에 관한 부분인데, 감독은 레이의 약물 의존을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한계성 탈출의 수단이 아닌 유년의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도피의 수단으로 지목하고 있다. 비슷한 경우의 백인 사회에서 약물이 이상과 현실의 충돌을 상쇄시키는 필요악으로 그려진 것과는 판이하게 구분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다. 무대와 협상 테이블에서는 완벽 이상이었지만 그 외의 공간에서는 동생의 죽음과 어린 엄마의 요구에 대해 강박증을 안고 살았던 불쌍한 장님 검둥이. 영화는 레이 찰스를 그렇게 정의하고 있다. 심지어 그가 남긴 음악마저도 약물 효과와 즉흥성의 부산물처럼 폄하하고 있다. 백인 음악의 흑인적 해석을 백인 문화에 대한 경외심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에는 마땅치 않다. 아마도 테일러 핵포드는 <I've Got A Woman>의 독창적 장르 혼용이나 <What'd I Say>의 육감적이고 광폭한 매력보다는 <Georgia On My Mind>의 윤택함이나 <I Can't Stop Loving You>의 느끼함에 더 매력을 느꼈나 보다.

    영화는 그에게 평생 공연 금지의 철퇴를 휘둘렀던 조지아 주의회가 그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고, 그의 노래 <Georgia On My Mind>를 주를 대표하는 노래로 삼음과 동시에 평생 공로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끝맺음을 한다. 그리고, 자막과 더불어 그가 마약을 완전히 끊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월터 살레스의 <모터싸이클 다이어리>가 에르네스토의 천식을 유독 강조했던 것처럼 이 영화 <레이>는 레이 찰스의 약물 의존을 과도하게 강조한다. 이것은 레이 찰스의 공인으로서의 부도덕함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결여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팝 음악 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인 레이 찰스를 피부색에 대한 차별과 불우한 유년에 사로잡혀 번민하고 고뇌한 연민의 대상으로 격하시키기 위한 장치로 여겨진다. 휴머니티 과잉을 통해 관객의 감동을 조작하는 이러한 행위의 배경에는 남북전쟁 이후 미국 사회 전반의 주도권을 쟁취한 북부 백인 사회의 우월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그들 북부 백인 사회는 미국 전역을 비롯한 전세계 관객들의 연민을 충동질하고, 자신들의 포용력을 과시한다. 현실의 삶에서도 많은 장애와 부닥쳐야 했던 레이 찰스는 이 영화를 통해 진보적이고 정의로운 백인 사회가 끌어 안아야 할 불쌍한 장님, 마약쟁이, 검둥이, 딴따라로 격조 있게 매도당하고 말았다.

    서두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전기라는 것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실록과 다른 것처럼 전기 영화는 픽션과 논픽션의 비중이 거의 동일한 반허구, 반 실증의 유사 다큐멘터리다. 테일러 핵포드는 이런 논리에 가장 합당한 두 편의 전기 영화를 찍었다. 멕시코 태생의 반짝 스타 -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 진면목을 발휘하지 못한 - 리치 밸런스가 주인공인 <라밤바>와 지난 해 마지막 걸작 음반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흑인 음악의 역사 레이 찰스의 청년기를 다룬 <레이>는 대중 음악인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진실보다는 자의적 해석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또한 공통점을 가진다. 척 베리, 제리 리 루이스와 함께 락큰롤 음악을 탄생시킨 산파나 다름없는 버디 홀리를 풋내기 아마추어로 묘사했던 <라밤바>가 그랬던 것처럼 이 영화 <레이>도 레이 찰스에 대한 곡해를 서슴치 않는다. 흑인 취향을 강조했던 그의 초기 음악들을 약물의 영향에 기댄 일부 계층의 베리어스로 폄하하는 것도 공정하지 못한 자세고, 그의 무절제한 사생활을 필요 이상으로 강조한 것도 공정한 자세로 보기는 힘들다.

2005. 02. 22. 山ZIGI VINAPPA


(총 0명 참여)
1


레이(2004, Ray)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 배급사 : UIP 코리아
수입사 : UIP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ray-movie.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2516 [레이] 그가 해낸 레이찰스 (2) anon13 08.01.02 1825 1
62069 [레이] 재즈처럼 어지러운, 그러나 아름다운.. (2) sda157 07.12.30 1510 0
60426 [레이] 감동의 영화 (1) remon2053 07.11.04 1397 5
51987 [레이] 레이.. 정말 대단한 사람같다.. (1) ehgmlrj 07.05.14 1091 2
51440 [레이] 코코의 영화감상평 ## excoco 07.04.29 1027 0
41088 [레이] 제이미 폭스의 뛰어난 연기력에 취하다... lkm8203 06.10.08 1078 10
39418 [레이] 음악과 열정 그리고 삶... namkoo 06.10.02 1162 7
34325 [레이] 인간보다는 뮤지션 madboy3 06.04.21 871 2
29295 [레이] 열정,,, 그 하나 windsky0529 05.07.10 1219 2
28510 [레이] 그는 진짜 뮤지션. rhyme82 05.05.08 1234 3
28495 [레이] 그의 이름을 추억하며... mykitty99 05.05.08 1147 4
현재 [레이] 레이를 두번 죽이셨구만 vinappa 05.05.08 1361 2
28420 [레이] 기대 하지 않아서 더더욱 감동적이었던 ... sgmgs 05.05.04 1175 5
27974 [레이] 다큐멘터리같은 느낌으로 레이 챨스의 인생을 볼 수 있는 영화 jestous 05.03.20 1559 9
27869 [레이] 온몸으로 느끼는 영혼의 울림같은 노래 그걸 느끼게 해주는 제이미폭스 baekka 05.03.11 1685 4
27820 [레이] 파송송계란탁 ysj715 05.03.07 1502 3
27776 [레이] 마음에 생생하게 남아있을 영화 jeveoo 05.03.03 1630 1
27716 [레이] (Ah,mess around!!!) smupet 05.02.27 1645 4
27599 [레이] (영화사랑)레이★★★ lpryh 05.02.19 1989 3
27589 [레이] 마음에 남는 영화... ahnsso2 05.02.19 1555 3
27576 [레이] 레이 찰스....그를 다시 보다... hoya0101 05.02.18 1505 3
27566 [레이] 영혼을 울린 천재 레이찰스 flypack 05.02.18 1540 3
27546 [레이] 삶이란(내용포함,기독교적관점포함) againfor2 05.02.17 1366 4
27526 [레이] 가슴 뭉클한 이야기.. cielwjd 05.02.16 1347 2
27412 [레이] '레이'를 관람하고 나서! hyhappy7 05.02.09 1817 3
27403 [레이] 레이를 보고.... kyjdoctor 05.02.09 1142 2
27323 [레이] 풍부한 음악과 사랑.... n2001pjh 05.02.04 1080 4
27304 [레이] 최고의 음악감상시간.. moviepan 05.02.03 1330 3
27303 [레이] 레이 찰스 시사회 다녀와서 (1) myoungja 05.02.03 1245 2
27297 [레이] 그는 음악으로 세상을 열었다. glacier7 05.02.02 935 3
27295 [레이] 레이..... 세상에 감동이란 눈으로.......... (2) eastsky0920 05.02.02 1598 3
27294 [레이] 음악때문에 외로웠던 사람. oopssj 05.02.02 1085 2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