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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친구: 친구의 의미 친구
daegun78 2001-03-22 오후 12:13:17 760   [1]
안녕하세요.

전 상택이라고 합니다. 보통 절 사람들은 상택이라고 부르니까요. 원래 이름이지만 제가 지금까지 완전히 성까지 들어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오늘은 제가 여러분께 저의 친구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우선 준석에 대해서 말을 하자면 이 친구는 아버지가 건달(조직의 보스)이라서 항상 뭐라고 할까 얼굴에 수심(?)이라고 할까 아니면 어두워보인다고 해야 할까 잘 모르겠지만 어려서부터 주변환경이 이 친구를 어떻게 보면 강하게 만들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이든 혼자 판단하고 행동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동수라고 하는 친구는 아버지가 장의사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뿐만아니라 항상 준석을 따라다니며 준석의 부하아닌 부하(?)를 하느라 좀 그렇죠. 이 친구는 알고 보면 좋은 놈입니다. 항상 준석을 의식하면서 살고 나중에는 다른 곳으로 들어가 조직의 생활을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중우라고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참 지금 생각을 해도 재미있는 친구이었습니다. 오죽이나 하면 별명이 "촐싹대기"이었겠습니까?. 워낙 엉뚱하게 나가는 친구이기는 하지만 옆에 없으면 재미가 없어서 우리들은 심심해하였거든요.

이렇게 우리 4명은 항상 어디를 가나 붙어다니고 하였죠. 거의 매일 붙어다니다시피 하였거든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각자의 길을 가고 있었을때도 우리들은 가끔이었지만 항상 연락을 하고 지고 했습니다.

준석과 동수는 각자 다른 조직으로 들어가 건달(깡패)가 되어서 친구이면서도 원수로 살아가야 했고 중우와 전 각자 엘리트 대학생(?)이 되었다는 것이지요.(사실 대학생이 되었기는 하지만 뭐라고 할까 거의 무늬만 엘리트 대학생이 되었거든요.-.-;;;)

전 왜 우리들이 각자의 길을 걸어가면서 왜 거의 멀리하다시피하였는지 알 수 없더군요. 물론 자신들의 삶이 세상에서 무엇보다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친구인데 말입니다.(뭐? 친구가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그리고 보면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의 우리들보다 옛날 어릴때의 모습과 기억들이 새삼 좋게 느껴지는 것 있죠?. 요즘은 그리 자랑할만한 일도 없고 하였지만 어릴때는 모든 것이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우리들은 행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보면 오늘은 제가 유학을 가기로 해서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가는 날입니다.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하기는 했는데 말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소식은 듣고 있었지만말이죠?.

이 편지는 아마도 제가 유학을 떠나고 나면 친구들에게 보내질 것입니다. 정확히 언제 올지 모르는 유학이지만 그래도 제게는 소중한 친구들이거든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하였던 어린 시절을 함께 하였던 친구들이기에 제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들입니다.

이제 친구들과의 약속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는지라 가봐야 할 것 같네요. 전 원래 술을 잘 못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을때는 먹는데 많이는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자리를 할 수 있으니까 오늘은 먹어볼랍니다.

그럼, 갔다가 와서 다시 인사 하지요.

전 친구들과 만나러 갑니다. 인사 꾸벅^^;;;

제가 본 "친구"라고 하는 영화에 대해서 쓴다면.....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 먼저 써야 할 것 같네요.
4명의 배우들이 나오지만 그중에서도 2명의 연기가 가장 덧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바로 준석(유호성)과 동수(장동건)의 역활입니다.

준석(유호성)은 우선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영화에서 연기한 배우들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제가 뭐? 심사위원은 아니지만...^^) 어릴때부터의 조직의 생활을 알았던 준석의 역활과 그 이후의 조직의 중간간부(?)등의 역활과 친구들의 우정을 지키기위한 역활등을 잘 하였다고 말하고 싶네요.

동수(장동건)은 준석못지 않게 역활을 잘 소화해 내었다. 준석을 배신하고 다른 조직으로 들어가 준석과의 대립등을 잘 나타내었다는 것이다.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역활인 동수의 역을 장동건은 완전히 동수가 되었듯이 말이다. 이전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면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4명이 달리는 장면이다. 친구라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장면이라는 것을 ...^^ 어느 영화인지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 장면 같은 달리기 장면이었다.
(무슨 영화이었더라-.-;;; 기억이 안나?^^;;;)

하지만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다. 다름이 아니라 친구의 의미를 전하려고 하였던 것 같지만 뒤로 갈수록 그것은 잘 표현이 안되었고 단지 좀 잔인한 장면이 나온다는 것이 문제이었지만말이다.
건달(깡패)들의 싸움등이 잔인하게 처리가 되었다. 중간중간에 많이 나와서 문제이었지만 그런대로 괜찮게 잘 만든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여러분에게는 친구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그저 친구가 아니라 자신의 무엇이든 다 줄 수 있고 자신을 심정을 잘 알아주는 그런 친구가 말입니다. 우리들은 삶안에서 많은 사람들 가운데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지내옵니다.

하지만 그런 많은 친구들중에서 여러분 자신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 보셨었는지요?. 만약 해 보시지 않았다면 한번쯤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친구"
영화를 보면서 저에게 저런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 영화이며 또한 나름대로 재미있고 괜찮게 본 영화이고 아쉬움 또한 남는 영화입니다.

"여러분에게 진정한 친구란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인사 꾸벅^^;;;;;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친구(2001,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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