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생존하기 위해서 ... 국경의 남쪽
lkm8203 2006-10-13 오후 8:40:18 1130   [2]
 

이 영화를 보고 가장 좋았던 점은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북한의 모습과 평양의 사투리인지 북한의 표준어인지 알수 없는 그 독특한 억양이었다.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북한 사람들, 거리, 가족, 대화, 그들이 느끼는 감정 등등 사실적으로 느껴졌다. 연속극에서 보여주는 장면들보다는 더 정말 저럴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영화이니 돈도 더 들였겠고 뭔가 더 신경을 썼으리라는 믿음도 갔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남한으로 망명하기까지의 과정은 안타까웠다. 그리고 그렇게 망명한 남한에서의 자리를 잡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나같은 사람이 어떻다고 말하기 뭣할 정도로 고통스러워보였다. 가장 기본적인 삶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이전엔 가장 소중했던 것들을 포기해야했던 그들이 안쓰러웠다.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게 만드는 이러저리 얽키고 설키는 상황들도 그렇고..

 

그 가족은 북한에서는 그래도 편안해 보였던 사람들이었다. 북한에서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계층이어서 그런 건지 북한이라는 나라가 그래도 아직은 자본주의의 영향 밖에 있어서 사람들이 순박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런 사람들이 남한에서 시련과도 같은 적응기간을 거치면서 변해가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남한에 처음 와서는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현실에 부딪힌다.그들 눈에는 분명 각박하게 비춰졌을 환경과 여러가지 사건들에 무기력해지고 목표상실과 같은 기간을 거친다. 그러다가 그들도 그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오직 그것을 위해서만 힘쓰는 사람들로 서서히 변화해 간다.


(총 0명 참여)
1


국경의 남쪽(2006, South Of The Border)
제작사 : 싸이더스FNH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southoftheborder.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2173 [국경의 남쪽] 세번 흐느끼며 울었어요 hjs68 12.05.03 887 0
88124 [국경의 남쪽] 국경의 남쪽 sunjjangill 10.10.07 835 0
65942 [국경의 남쪽] 좋은 영화 같아요.. (1) wlsgml555 08.03.05 1296 0
63133 [국경의 남쪽] 국경의 남쪽 (1) st0helena 08.01.07 1289 6
62303 [국경의 남쪽] 평범하고 지루하다. (1) ex2line 08.01.01 1232 3
59651 [국경의 남쪽] 국경의 남쪽 (1) cats70 07.10.16 1513 6
59572 [국경의 남쪽] 아름다운 영화! (1) remon2053 07.10.14 1646 0
53795 [국경의 남쪽] 가슴찡해지는 작품 kpop20 07.06.21 1232 3
49828 [국경의 남쪽] 사랑...가정...현실적 영화... (2) joynwe 07.03.27 1891 7
현재 [국경의 남쪽] 생존하기 위해서 ... lkm8203 06.10.13 1130 2
40582 [국경의 남쪽] 어찌보면 뻔한스토리지만... nansean 06.10.06 1184 6
40154 [국경의 남쪽] 영화를 한번만 봐서는 제대로 맛을 못느낀다. kukuku77 06.10.05 982 1
36528 [국경의 남쪽] 거대한 이념 보다는 개인의 시선으로 진행된영화. bauer6 06.08.18 1528 5
34932 [국경의 남쪽] 정말 가슴아픈 영화였다. alrudtodrkr 06.06.22 1318 3
34723 [국경의 남쪽] 멜로적인 요소만 가진 감성적 사랑외엔 제목이 아쉬운 영화! lang015 06.06.03 1335 3
34572 [국경의 남쪽] 정답 : 이런 경우엔 세월이 약이겠지요~ freegun 06.05.16 1319 3
34560 [국경의 남쪽] 정말로 국경의 남쪽생활.. mung2a03 06.05.15 1041 1
34549 [국경의 남쪽] 방급보고와서 글씁니다 scungk5 06.05.13 1348 5
34462 [국경의 남쪽] 국경의 남쪽 : 우리에게 있을 수 있는 이야기 mrz1974 06.05.05 1319 6
34437 [국경의 남쪽] 이데올로기의 변화, 차승원의 변화...(스포일러 있음) songcine 06.05.02 1337 4
34432 [국경의 남쪽] 사랑, 그 운명적인 엇갈림 kharismania 06.05.02 1240 3
34431 [국경의 남쪽] TV드라마 PD출신의 한계 buba77 06.05.02 1597 7
34409 [국경의 남쪽] 분단의 현실이 낳은 또 하나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maymight 06.04.30 1091 6
34406 [국경의 남쪽] 국경의 남쪽 시사회 잘 다녀왔습니다( _ _) nikeiji 06.04.29 1181 3
34402 [국경의 남쪽] 어린 가슴을 안고, 그렇게 살아간다. d_sjy2342 06.04.29 1109 3
34401 [국경의 남쪽] 영화을 보고 woflawh 06.04.29 1124 2
34393 [국경의 남쪽] 국경의 남쪽 후기 !!~~ ji0118 06.04.28 1175 4
34392 [국경의 남쪽] 세월은 그저 가라고만 할 뿐 jimmani 06.04.28 1087 4
34386 [국경의 남쪽] 차승원의 연기변신~ neoncoke 06.04.27 960 0
34378 [국경의 남쪽] 멜로 첫 도전이라지만. yujin1001 06.04.27 1194 2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