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록키발보아-이제야 진짜속편이 나왔군

[록키]란 영화는 아메리칸 드림을 대표하는 헐리웃의 영화이다. 또한 실제로 한 무명배우를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로 올려놓은 아메리칸 드림 그 자체인 영화이다.

"실베스타 스텔론"은 이 영화 [록키]로 세계적 액션스타가 되었고 그 자신이 록키와 동일시 되고 있다. 

[록키] 1편이 제작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아주유명하다. 직접 각본을 쓴 스텔론은 영화사를 돌아다니지만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조건은 바로 자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것.. 그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영화 [록키]는 그야말로 최고의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는다. 

그 유명한 "빌콘티"의 테마음악과 필라델피아 거리를 질주하며 필라델피아 박물관의 계단을 오르고 그위에서 두손을 치켜올리는 장면... 영화사에 남는 영화가 된다. 

스포츠영화는 성공할수 없다는 영화계의 속설을 깬 [록키]는 밑바닥에서 성공을 이루는 우리들의 욕망과 의지를 가장잘 포장한 영화로 불리우고 있다. 

하지만 1편만한 속편이 없듯이 2편, 3편, 4편, 5편 까지 영화의 흥행을 업고 계속 나왔지만 작품성은 곤두박질치고만다. 1편의 그 위대한 정신은 사라지고 말초적인 자극을 주는 오락영화의 전형으로 록키는 변질되고 만다. 그리고 스텔론 또한 록키와 함께 그렇게 추락한다. 물론 오락영화의 배우로서는 성공을 하지만...

[록키]는 점점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다.

그리고 1976년 록키 1편이 나오고 30여년이 지난 지금 록키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

록키 시리즈의 6편째인... [록키 발보아]... 하지만 이 영화를 난 진정한 록키1편에 이은 속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마지막 이야기는 이렇다.
그 유명한 세계 헤비급 챔피언.. 록키 발보아는 이제 은퇴를해서 자신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손님들에게 자신의 옛추억을 함께하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모든것이었던 사랑하는 아내 애드리안은 세상을 떠났고.. 그는 자신의 옛고향과 거리를 돌아보며 그렇게 살아간다. 자신의 혈육인 아들은 아버지의 명성에서 벗어나고파 아버지를 멀리하며 자신의 일에 몰두한다.  그러다 우연히 세계적인 권투챔피언들의 시뮬레이션이 한 방송국에서 이루어지고 록키는 현 세계챔피언을 이기는 결과가 나온다. 그후.. 록키는 뭔가 막혀있는 자신의 삶을 다시 불태우게 되고 복서자격을 얻어내서 복싱을 하려한다. 하지만 세상은 더 큰것을 원한다. 현 세계챔피언과 록키의 친선대결.. 록키는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함에 나간다. 다시 필라델피아 거리를 달려 필라델피아 박물관에 우뚝선 록키. 두선수는 생애최고의 시합을 벌이고... 마지막 라운드가 끝난 록키는 결과를 듣지도 않고 링을 내려온다. 그에게는 이미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속에서 꿈틀거리던 야성을 불태웠고, 언제나 치열한 삶을 살았던 그는... 이제 그 치열함의 결과를 얻는다. 

스텔론의 영화, 록키의 이야기는 아주 뻔한 성공스토리이다. 하지만 언제봐도 뭔가 뭉클하게 하는 어쩔수없는 힘이 있다. 

[록키 발보아] 이 6편째의 이야기는 마치 2,3,4,5편이 없었던듯이 진행된다. 1편에서 바로 오랜세월이 지난후의 이야기처럼 말이다. 

1편과의 연관성을 중요시하고.. 그 마무리를 1편의 연장선상에서 하려한다. 

1편에서 나왔던 불량소녀가 이제는 아줌마가되어서 록키를 응원한다. 또한 1편에서 록키는 시합의 결과는 신경도 안쓰고 애드리안만 찾듯이.. 이 영화에서도 시합이 끝나자 결과는 듣지않고 링을 내려온다. 사소한 하나하나가 1편의 향수를 자아내게 한다. 

그 이유는 역시 1편이 최고라는 것이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주역으로서 그 힘이 떨어진 실베스타 스텔론.. 그가 영화인생을 마무리하려 한다면.. 당연히 [록키]와 함께 하고 싶을 것이다. 그것도 자신을 탄생시킨 록키1편과 함께말이다. 

영화속에서는 아직 단단한 체격을 보여주지만.. 그의 모습은 세월의 무상함을 보여준다. 록키의 시대는 사라진다. 하지만 영화속에서 실베스타 스텔론은 영원한 록키로 살아있을 것이다. 

스텔론이 작정을 한 모양이다. 그의 두번째 대표작인 [람보]의 새로운 영화도 곧 개봉한다고 한다. 이제 그는 자신의 발자취를 정리하는듯 하다. 

PS: 영화 엔드크래딧이 올라가면서 그 유명한 필라델피아 박물과의 계단에서 많은 사람들의 록키를 흉내내는 장면들이 나온다. 세계적인 명소가 된 그곳.. 그만큼 록키는 세계적인 영웅의 이미지인 것이다. 

출처: StuffStay.com  Mr.빈의 영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