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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텔론을 좋아한다. 람보 4: 라스트 블러드
hiro8426 2008-02-05 오후 10:23:03 30921   [21]

나는 영웅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 브레이브 하트나 글래디에이터 같은 부류의 영화를...
이유야 뭐 초라한 내 모습을 잊고서 나도 저들처럼 멋있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삶을 사는 영웅처럼
되고픈 나의 욕망을 그들의 승리가 마치 나의 승리인양 일체감을 느끼며 대리만족 시켜주기 때문에..
남자라면 한번쯤은 꿈꿀만한 남들의 추앙을 받고 동경의 대상이 되는 영웅의 삶.
마치 어린 시절 자기가 영웅인 양 등에 보자기 하나 매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나무로 만든 칼로 칼싸움 하며 다닌 것처럼 난 영웅을 되고 싶었고 동경했던 것 같다.                                     이런 부류의 영화 대표작이라면 역시 스텔론 형님의 록키!

 

내가 스텔론 형님을 처음 만난건 어렸을 때 들어온 람보하고 코만도 하구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는 유치한 소리를 들을쯤 주말의 명화에서 록키를 통해서였는데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장면은                      냉동창고에서 샌드백 대신 천장에 매달린 도살된 돼지를 주먹으로 치는 훈련
한물간 프로복서이자 해결사(주먹으로 사람을 위협해 돈 받아내는)로 먹고 사는 날건달에서                            우연찮게 잡게 된 세계 챔피언 아폴로의 도전권 그리고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영화 막판에 승리를 향해 불태우는 그의 모습에 완전 매료되었다. 아니 한방에 뻑 갔다고 표현 하는 게 맞겠다.

록키 시리즈에서 코치 할아버지(이분이 3편에서 죽었을때 난 살짝 눈물이 났다.)와
아폴로(록키의 라이벌이자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가족과의 사랑을 등에 업고 싸우는 록키!                             남자라면 뻑 갈만하지. 


그렇게 록키로 스텔론 형님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람보2                                                           전쟁 포로들이 붙잡힌 베트남에 혈혈단신 뛰어들어가 악당들을 무찌르고 포로를 구출하고 한 그의 마지막 한마디 "그들(전쟁포로)이 나라를 사랑하는 만큼 나라도 그들을 사랑해주길 원한다." 어찌 그에게 안 반할 수 있겠는가.

그후로 나는 그의 작품들을 대부분 모두 섭렵하게 되었고 람보와 록키 시리즈는 나름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나를 만족 시켜 주었다.

물론 작품성있는 람보 록키 1편에 비해 후속작들은 스텔론 형님이 너무 상업적으로 만든 게 아니냐는 비판과
말도 안되는 장면 예를 들자면 람보 2편에서 M60 기관총을 들고 난사하는 장면 람보의 상징이 된 이 장면. 

나는 군대에서 M60 기관총을 다루는 사수는 아니었지만 이 총을 가지고 논적(?)이 있어서 잘안다.
이 총 무게만 해두 10KG이 넘고 총을 쏠때의 엄청난 반동으로 인해 어깨가 빠질지도 모르는데                          이 총을 어깨에 매고 쏘기엔 무리라는 것을(최홍만이면 가능할지도...ㅡ,.ㅡ)
또 람보 3편에 람보가 탱크를 몰고 헬기와 맞짱뜨는 장면은 멋있긴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황당 그자체..

록키 또한 저러다 죽는 거 아니야 할 정도로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상대방에게 신나게 맞다가(영화의 박진감을 위해서 좀 많이 맞아야겠지) 
영화 막판이 되면 언제 그렇게 맞았냐는듯 상대방을 떡으로 만드는 게..
 

그중에서도 가장 황당한 건 록키 5편 록키가 뇌에 이상이 있다는 전문의의 진단에 복싱계에서 은퇴했지만
영화 후반에 자신의 제자와 길거리에서 맨주먹으로 싸우는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황당한 장면이지만 그때는 왜 그리 멋져 보이고 흥분되던지.                                               오히려 그런 장면들을 보며 내속에 뭔가가 불타오르는 걸 느꼈다.

오히려 영화 내내 기분 좋은 건지 나쁜건지 도저히 분간할수 없을 정도로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시갈 형님이나
항상 어색한 연기를 하는 아놀드 형님(그래서 터미네이터가 어울린 건지도)
2% 부족한 반담형의 연기에 비해(헬 에서의 연기는 무척 좋았다.)
약간은 느끼한 듯한 쌍꺼풀에 쳐진눈 그리고 살짝 입이 돌아가며 하는 어눌한 말투와 더불어
그의 살아있는듯한 눈빛 연기(나만 느낀건가...)는 나를 더욱 그의 영화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나마 액션계에서 연기력을 견줄만한 윌리스 형님이 있지만 이분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정통파 액션 배우라고 하기엔 힘들다는...)


람보 록키와 더불어 어쎄신이나 코브라 등의 작품을 보며 역시 스텔론 형님이 액션 지존이여! 하면서 만족했지만
그 이후에 찍으신 데몰리션 맨이나 저지드레드를 보며 이게 아닌데 스텔론 형님도 이젠 늙으셨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예전의 그 람보와 록키를 기대하는 건 내 욕심이엇나...하고 생각하던 중                                            그가 느닷없이 내 앞에 다시 돌아왔던 것이었다. 록키 발보아로...
그래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왠걸 드디어 람보로 돌아온 것이다.

갑자기 가슴이 설렌다 어릴때 본 람보가 다시 돌아온다니... 당연히 난 앞뒤 볼 것 없이 기꺼이 람보로 돌아온 그를 맞이하기 위해 극장으로 달려갈 것이다. 그리고 그럴리 없겠지만 비록 이 영화가 기대가 큰만큼 나를 만족시키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난 상관없을 것이다.
내 어린날에 가슴속에 살아숨쉬는 내 마지막 액션 영웅 스텔론 이미 그는 나의 영원한 람보이자 록키이니까!


(총 1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egg2
인간승리 람보 킹왕짱!!   
2008-02-22 02:33
enmi0825
짱이넹   
2008-02-19 18:22
cipul3049
영화자체는 사람죽이는씬만 베스트였고, 소재는 좋은데, 스토리면에서 별로였어요. 그래도 스탤론 대단하죠? 올해 62살. 외모로보면 40대인데.   
2008-02-17 15:44
cozcoz20
찡용   
2008-02-17 15:27
szin68
계속 나왔으면 좋겠지만... 나이가...   
2008-02-16 02:10
dotea
재밌겠어요 기대됩니다   
2008-02-15 22:46
as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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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5 20:10
glamstar
와 벌써 보셨어요?   
2008-02-0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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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 4: 라스트 블러드(2008, Rambo / Rambo IV / Rambo : To Hell and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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