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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쥬라기 공원 3
rlals 2001-10-20 오후 6:37:31 554   [1]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중 쥬라기 공원을 보고나서 개인적인 느낌과 영화를 본후 쥬라기 공원이란 소설책에 까지 이르게 된 나의 감상문을 적어보려 한다. 먼저 개인적으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팬이기도 한 나는 스필버그에 대해서 한가지 이상한 생각을 해보았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름은 무엇을 의미할까. 쥬라기 시대의 공룡처럼 거대해진 미국 영화의 선두주자, 아니면 21세기의 쥬라기 제국을건설하는 개척자. 하나의 이름이 거대해지면 거대해질수록 우리에게 남겨지는 것은 모호함이다. 스필버그라는 이름 앞에 우리는 수많은 꼬리표를 가져다 놓을 수 있지만 그를 쉽게 한정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창세기부터 에덴동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필버그에게‘쥬라기 공원이 그렇듯. 그가 쥬라기 제국을 건설하기까지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국 이전의 스필버그는 공룡을 살아 움직이게 하기보다는 공룡에 관한 신화와 전설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보이지 않는 공룡들에 대한 잡담들, 할머니의 이야기들, 그리고 그가 사는 시대의 우화들에 이르기까지 스필버그는 대작인 쥬라기 공원을 만들기에 충분한 인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한다. 이는 영화를 보기전에 스필버그에 대한 나의 지식이었다. 그리고 나는 나의 감상문을 단순히 영화에만 국한하지 않고 쥬라기 공원이란 소설책도 함께 언급할 것임을 알아두기 바란다.

쥬라기 공원이란 영화는 우리의 현재 과학기술의 어마어마한 발달이 있다는 가정하에 조심스럽게 진행된다. 아마도 쥬라기 공원이란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서 공룡이 진짜 같다고 느꼈을 것이다. 그만큼 특수효과가 돋보였던 영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서는 저런 일이 정말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공룡 만드는 법이 꽤 과학적으로(?) 설명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의 과학으로 아직은 이 정도까지 해낼 수는 없다고 한다.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런데 작년인 1997년 2월에 있었던 복제 양 돌리를 보면, 공룡을 만들어내는 기술에 조금 더 가까워지지는 않았을까 한다. 현대의 유전공학이 생물을 복제해 내는 기술로까지 발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건이다. 그때부터인지는 몰라도, 국제 사회에서는 복제에 대한 법을 만들겠다고 했고 실제로 만들기도 했다. 인간 복제를 해 보이겠다고 한 과학자도 있다. 지금, 인간복제와 생명윤리는 커다란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무서운 시대가 아닌가?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돌리입니다. 제 엄마는 세분이래요. 두 분은 각각 세포와 난자를 떼어주셨고 나머지 한 분은 뱃속에서 키워주셨죠. 아빠는 없나봐요." 복제된 양 돌리가 말을 할 수 있다면 혹시라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까? 유전공학은 유전자와 DNA를 조작해서 생명을 인간에게 편리하도록 만들어 버리는 기술이다.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미래에는 로봇보다는 무적 인간을 만들어내지는 않을까? 아니면, 공룡을 만들어서 동물원을 구성하지는 않을까? 쥬라기공원처럼 말이다.나는 영화를 보고 나서는 공룡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책도 사서 읽게 되었다.

다음은 '책 머리에'에 나온 문단이다.

'20세기 말에 우리는 엄청난 과학의 골드 러시를 목격해 왔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미친 듯이 서둘러 유전공학을 상업화하려고 한 현상이다. ……… 생물공학은 인류 역사에 가장 큰 혁명을 약속해 주고 있다. 1990년대가 끝나는 시점이 되면(이 책은 1990년에 씌여짐), 생물공학이 우리 일상사에 미치는 영향력은 원자력과 컴퓨터의 영향력을 훨씬 능가하게 될 것이다. '

이 책의 주제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수많은 유전공학 연구소들이 많은 실험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무분별하고 경솔하게 연구가 진행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업적 분위기 속에서 '인젠'의 사건은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하면서, '인젠'의 이야기를 적겠다고 한다. 사건은 고생물학자인 앨런 그랜트와 앨리 새틀러, 수학자인 말콤, 변호사인 제나로가 '인젠'이 만든 공원의 안전성을 답사하러 존 해먼드의 섬에 초대를 받으면서부터이다. 공원에는 해먼드의 손자인 팀과 렉스도 초대를 받는다. 이들은 섬에 도착하자마자 아파토사우러스의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서는 경탄과 함께 아름답고 우아하다고 했다. 일행은 답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인젠'이 공룡을 어떻게 만들었는가와 공룡을 어떻게 통제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게된다. 공룡을 만드는 방법을 보도록 하자. 일단 공룡을 복제해 내려면 완전한 공룡의 DNA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 살았던 흡혈 곤충(모기)이 공룡의 피를 빨고서는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호박 속에서 공룡의 피를 뽑아냈다. 그리고는 거기서 DNA를 추출해 컴퓨터로 분석을 하고, 손상된 부분은 다른 동물의 DNA로 대체함으로써 공룡의 DNA를 재생해낸다. 만들어진 DNA로 수정란을 만들어 키워 내면, 공룡의 새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에서 가능한 일은 아니다. DNA의 내용을 알아내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알아낸다 하더라도 그것만을 가지고서 생명을 만들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쥬라기 공원에서 공룡들을 통제하는 방법을 보면 아주 잘 되어 있다고 생각되어 진다. 공룡들은 알을 못 낳게 만들어져 있다. 야생에서의 번식을 막으려고 모두 암컷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알을 낳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말이다. 공룡들을 외부에서 살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을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하게 한 것이다. 그래서 '인젠'에서 만드는 특별한 음식을 먹지 않으면 죽게 된다. 컴퓨터로 하는 통제도 잘 돼 있다. 공원 내 거의 모든 곳에 동작 감지기를 설치해 놓아서 공원내의 모든 동물들이 어떻게 움직였는가를 추적해낼 수 있고 동물들이 현재 어디에 위치해 있는 가도 알아볼 수 있다. 동물이 총 몇 마리 있는 가도 알아볼 수 있고, 각각의 동물들의 화상자료도 바로 볼 수 있다. 나중에 네드리가 컴퓨터를 고장내기 전까지는 정말 대단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공원의 통제 시스템을 모두 들은 주인공들은 이제 공원 안으로 차를 타고 답사하러 들어간다. 차도 아주 좋았다. 환경을 생각한 전기 자동차 내부에는 컴퓨터스크린, CD-ROM, 무전기, 야간용 안경, 유명배우의 목소리로 된 해설 등등 아주 잘 만들어져 있었다. 그들이 차를 타고 여러 동물들을 돌아보고 오는 길에 드디어 사고가 난다. 전기가 모두 나간 것이다. 차는 섰고, 담장의 전기도 나갔다. 이때, 티라노사우러스는 담장을 부수고 나와 주인공들을 공격해서 일행들은 모두 다치거나, 죽거나, 공원 안으로 날려 버렸다. 공원 안으로 던져진 그랜트와 팀, 렉스는 정신을 차리고서 공원 안을 모험하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는 정말 너무나 재미있고 스릴있다. 책을 예로 들자면 과학도서라기보다는,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빠른 장면전환에 긴박한 위기감, 그러면서도 공룡들의 생활습성과 생김새의 묘사, 사냥하는 모습 등을 그럴듯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손에서 책을 놓기가 어렵다. 사고가 나고서 초반에 주인공들을 고생시키는 것은 티라노사우러스이다. 하지만 후반에 오면서 제일 무서운 공룡은 랩터이다. 랩터는 아주 똑똑한 동물로 나온다. 등장 인물들도 랩터에게 제일 많이 죽임을 당하는 것 같다. 초대받았던 사람 중 혼돈이론의 주창자인 수학자 말콤이 있다. 말콤은 사고가 난 후 큰 부상을 당해서 해먼드와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실려와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같이 있게 된다. 같이 있으면서 말콤은 계속 이 공원의 문제점을 얘기하고, 나아가서 현대 과학의 문제점을 비판한다. 그러면서 말콤과 해먼드는 아주 많은 대립을 한다. 말콤은 이 공원이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진데 대해 많은 비판을 한다. 말콤이 말하길, 대부분의 힘은 그 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희생을 요구한다. 오랜 훈련을 통해 그 사람이 원하는 무언가 큰 힘을 얻게 되면, 그 사람은 그 힘을 통제할 수 있는 힘도 함께 갖게된다. 그러나 과학의 힘은 그렇지가 않다. 남들이 이제까지 해 놓은 일을 다음 사람은 그것을 읽고 그 다음 단계의 일을 하기만 하면 된다. 아무 훈련 없이, 스승도 없이, 빨리 부자가 되기 위해, 빨리 무언가를 이룩하기 위해, 과학은 통제력 없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말콤은 인간이 자연을 통제하는 것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인간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약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절대 자연을 통제할 수 없다. 그런데 이 공원은 자연을 통제한다는 전제하에 움직이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것이 이 공원이 절대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것이다. 이 영화에서 말콤은 아주 중요한 인물이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스필버그는 말콤을 통해 이 영화의 주제를 말하려고 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려는 것이 분명하다. 영화의 전체적인 주제가 현대 과학의 존재 이유에 대한 질문이고, 현대 과학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말콤을 통해 말하는 현대 과학의 부정적인 측면은 우리가 현재 안고 있는 환경문제, 생태계문제에 대한 지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과학이 상업적인 목적과 같이 할 때에 생기는 문제점은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제가 아닐까 한다. 주제만이 아니라 내용에서도 컴퓨터, 생명공학, 유전공학 등 최첨단의 내용, 과학의 방대한 지식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것 때문에 이 영화가 더욱 재미있어지는 게 아닐까 싶다. 우리가 자연을 통제하려 하고, 과학의 힘을 아무렇게나 쓴다면, 인간이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될 날도 머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하루에 얻는 지식의 양은 지난 수십년간 인간이 알아낸 지식의 양과 같다고 한다.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을 우리는 스스로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인간 복제 문제도, 지나친 금지가 아니라, 엄격한 규정을 만들고,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마지막으로 소설책에서 말콤이 한 말 중의 하나를 적으며 마칠까 한다.

"과학은 핵 원자로를 만들 수는 있지만, 우리더러 그걸 만들지 말라고 말해줄 수는 없습니다. 과학은 살충제를 만들 수는 있지만, 우리더러 그것을 사용하지 말라고 말해줄 수는 없습니다. 그 결과 우리 세계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오염되기 시작했습니다. - 공기, 물, 땅이. 통제할 수 없는 과학 때문에."
글구 마지막으로 이걸다읽는 사람이 있을까?^^

(총 0명 참여)
아니 근데 요즘에 왜캐 하하하가 말을 안하지 포기했나? 하하하 역시 하하하 족밥새끼   
2002-07-07 19:35
미친 개쌰꾸 여가 느그집이가 .. 느그집 방바닥 에나 쓰라 미친 개자슥아   
2002-02-02 18:32
아니 근데 요즘에 왜캐 김연준 이 말을 안하지 포기했나? 하하하 역시 김연준 족밥새끼   
2001-10-27 16:57
하~ 병신자식 괜히 지랄이야 넌 이런 글 못쓰지? 글솜씨가 애기 만큼도 안되는 넘이 이런걸 어케 쓰겠써   
2001-10-24 15:42
놀구 자빠지쇼 ㅋㅋㅋ   
2001-10-23 18:20
아우~~~~ 미친새끼 전세계 책 모두 뒤져봐라 이런 글 나오나 니나 보고 하지마 이 꼴룡이 새끼야   
2001-10-23 14:50
이새끼 이것또 책에서 배낀거지 뭐   
2001-10-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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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3(2001, Jurassic Park 3)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 배급사 : UIP
공식홈페이지 : http://www.jurassic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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