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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비광 스카우트
okane100 2008-01-07 오후 3:21:51 1187   [2]

제목이 스카우트라 스카우트에 관련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이 영화는 제목보다는 다른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라는 것을 알았다.

야구를 소재로 했으니 스포츠 영화 같기도 하고 간간히 큰 웃음을 주니 코믹 영화 같기도 하고

게다가 약간의 가슴 시린 멜로도 나오니 멜로 영화 같기도 하다.

 

 

단지 큰 아쉬움이라면 뭔가 이야기 할것이 아직 더 있을것 같은데 이것저것 열심히 파내기만 하고

마무리는 못하고 덮어버렸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그때 그 시절의 광주 이야기도 더 했으면 여자주인공이 마지막 쯤 보이던 모습에도

뭔가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해줄 말이 충분히 많아 보였는데 어쩡쩡하게 왜 살짝 보여주다가

궁금증만 더 남기고 그렇게 영화가 사라져야 했을까에 대한 미련은 상당히 많긴 하다.

 

 

호창(임창정)이 있는 야구부가 번번히 고배를 마시자 그가 근무한 대학에서 당시

최고의 주가를 가지고 있던 광주일고의 선동렬을 스카우트 하기 위하여 광주로 내려가다가

헤어졌던 첫사랑과 재회하게 되고 선동렬을 스카우트 하기 위해 벌어지는 에피소들들이

이 영화들의 주된 줄기이다.

 

 

영화는 소박하고 유쾌하고 주연보다 조연까지 제 역할을 잘해낸다.

임창정씨야 워낙이 영화들에서 재미있고 웃음주는 일들을 많이 하시지만

이 스카우트에서는 임창정 보다는 그와 살짝 대비되는 엄지원씨를 짝사랑하는 역할로 나오는

박철민씨의 활약이 눈부시다.

 

 

비록 임창정씨 보다는 비중이 작지만 상당히 코믹하고 영화 내내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신다.

특히 비광으로 지은 시는 정말로 대박이였다.,

나는 비광 섰다에는 끼지도 못하고 고스톱에선 광대접 못받는 미운오리새끼

차라리 내 막내 비쌍피가 더 인기 많아라.

하지만 그대 이것하나만 기억해줘요. 그대가 왕박위기를 맞을때 지켜주는 것은 나 비광이요.

 

 

마치 그 시가 영화속에서 그의 모습을...

대접 못받고 다른 사랑을 바라보는 여인이지만

그리고 그녀가 당신이 위기를 맞을때 지켜주는건 당신이 광대접 하지 않았던

당신이 그냥 덤덤하게 대했던 바로 나라오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는 모습을 형상화 한것 같아

극장에서 정말 많이 웃었더란다.

 

 

박철민씨가 한 대사중에 임창정씨가 멋있다고 은근히 대놓고 말하는것이 아니고

그거 아오? 멋있는거 이런식으로 말한 대사가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박철민씨가 더 멋있게 나온듯 하다..

요즘 엠본부에서 하는 수목드라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데

앞으로도 영화에서 좋은 모습으로 바라볼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시길 바란다.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재미있으신 분 같은데 상복이 많이 없으신것 같아 안타깝다.

비광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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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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