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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반이상 성공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열한번째 엄마
pjs1969 2008-01-06 오후 5:14:02 1076   [0]

저예산의 자칫 제작이 어려울 수도 있었던 영화를 선택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을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에게...
감동을 느낀 작품이었습니다.

 

술집에서 조차 버림받은 여자이자 졸지에 원하지 않던 초등생의 열한번째 새엄마가 된 황당한 상황의 감정을 잘 표현해준 김혜수씨 연기도 참 좋았어요.

 

황정민씨와 김지영씨의 맛깔나는 조연연기도 참 좋았고,
그들 덕분에 어둡고 칙칙하기만 할 수도 있었던 영화가...
웃음도 주고 재수와 새엄마를 찬찬히 바라볼 마음의 여유도
준 것 같습니다.

 

강렬함을 좋아하는 분들껜 좀 지루한 영화로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제겐 좋은 영화였답니다.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사는 사람들의 불행한 얘기가...
그래도 이렇게 영화로 만들어져서 사람들에게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영화는 반이상 성공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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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번째 엄마(2007)
제작사 : 씨스타픽쳐스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11thmother.showbo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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