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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성 짙은 액션영화는 기대하지마세요~ ㅎ 킬러 엘리트
jojoys 2011-09-24 오후 6:27:16 488   [1]

안녕하세요?? ^^

벌써 9월 중순이네요.. 그런데도 날씨는 아직 여름날씨.. ㅠㅠ

 

15일 대구 롯데시네마에서 킬러 엘리트를 시사회로 보고 왔어요.. ㅎ

극장에 도착하니 아니나 다를까 시사회 혼자 온 남자 사람은 또 저뿐인듯 하더군요.. ㅠㅠ

(용감한걸까요?? 불쌍한걸까요?? ㅋㅋ;;)

상영관 입구에서 애꿎은 커피만 쪽쪽 빨면서 입장 시간 되기를 기다리다가 후다닥~ ^^;;

 

그나저나 도가니 시사회는 모두 똑~ 떨어져버려서..

내일 다음에 한가닥 기대를.. ㅠㅠ

 

최고의 액션 배우 중 한명이라 할 수 있는 제이슨 스타뎀..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로버트 드 니로..

그리고 '거침없이 쏴라 슛뎀업'의 클라이브 오웬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멋진 세 남자가 뭉친 영화 '킬러 엘리트' 이야기 시작할까요?? ㅎ

1980년..

아직 전 세계가 2차 오일쇼크의 충격에 빠져있던 그 시절..

전 세계를 누비며 최고의 킬러로 명성을 날리며..

불황이라고는 모르고 지내던 대니(제이슨 스타뎀)..

돈에 움직이는 킬러이긴 하지만 자신만의 규칙을 지켜가며..

자신도 나름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남자죠.. ^^;; 

 

하지만 멕시코에서 암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결국 그 일을 계기로 킬러의 세계를 뒤로한체..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하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ㅎ

 

제이슨 스타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전 '트랜스포터'인데요..

'트랜스포터'에서 차량을 이용한 액션이 꽤나 쇼킹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ㅎ

그래서일까요??

이번 '킬러 엘리트'에서도 '트랜스포터'에서 보여줬던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멋진 차량씬들을 보여주더라구요.. ^^

 

게다가 영화의 배경이 1980년이다보니..

등장하는 차량들도 모두 그 시절의 모델들인데요..

벤츠, BMW, 재규어, 벤틀리 등등..

지금의 디자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는 그 시절 명차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더라구요.. ㅎ

호주의 한적한 시골에서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차근차근 새로운 삶을 준비해가던 대니..

그렇게 언제까지나 달콤할 것만 같던 일상이..

어느날 자신에게 날아온 사진 한장으로 인해 산산조각나버리죠..

 

그 사진은 속에는..

니에겐 스승과도 같은 선배 헌터(로버트 드 니로)가 처참한 모습으로 찍혀있었기 때문이죠..

헌터를 찾아 오만까지 날아간 대니는 헌터를 살리기 위해..

두번 다시는 킬러일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깨고..

6개월 안에 오만 부족장의 세 아들을 죽인 SAS대원들을 사고로 위장해서 암살하라는 의뢰를 받아들입니다..

 

로버트 드 니로..

칠순이 다 된 노인답게(?) 몸을 쓰는 액션은 거의 없더라구요.. ^^;;

하지만!!

영화 후반부 대니의 여자친구를 경호하면서 보여주는 액션씬들은..

조용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ㅎ

전직 SAS대원이자 영국의 비밀결사 <페더맨>의 행동대장격인 남자..

스파이크(클라이브 오웬)..

영화 내내 대니를 죽이기 위해 추적하는 입장이지만..

무자비한 추적이 아닌 철저한 군인정신을 따르는 스파이크..

어딘지 모르게 서로 많이 닮은 두 남자입니다.. ㅎ

 

사실 '킬러 엘리트'는 대니 vs. 스파이크의 구도로 흘러간다고 보시는게 무방할것 같아요.. ㅎ

아~ 물론 대니와 스파이크.. 두 남자를 몰래 조종하는 미지의 세력이 있긴 하지만..

이 두 남자에게 중요한건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과 정의뿐..

그들의 정의에 어긋나는건 언제든지 후다닥~ 처리해버리면 되니까요.. ^^;;

 

'킬러 엘리트'의 원작 소설이라는 '페더맨'을 읽지 않아서..

원작 소설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킬러 엘리트'는 비밀결사 <페더맨>의 음모론적 뒷담화보다는..

대니와 스파이크 두 남자의 선굵은 대결에 중점을 두고 있더라구요.. ㅎ

음.. 역시 음모론은 영화로 끌고 가기에는 좀 지루한 소재인걸까요?? ^^;;

'킬러 엘리트'의 액션은..

크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모자란것도 아닌..

음.. 그냥 봐줄만하다고 표현하면 될껄 이상하게 말씀드렸네요.. ^^;;

아~ 현실성 있는 액션!! 이말이 딱이네요.. ㅎ

격투씬이든.. 차량씬이든.. 총격씬이든 말이죠.. ^^

 

사실 예고편의 액션들은 실제 영화속 액션장면들을..

몇배속 빠르게 재생한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어요.. ㅎ

예고편 편집을 꽤나 잘했다고나 할까요?? ^^;;

 

하지만 현실성을 추구하다보니..

1980년이라는 영화속 배경을 제대로 실감하게끔 해주는 소품들을 보는 재미는 있더라구요.. ㅎ

전선이 길게 삐져나와서 티가 확~ 나는 이어마이크라던지..

음료수캔을 연상시킬 정도로 커다란 소음기등이 말이죠.. ㅎ

그럼 대니는 과연 무사히 헌터를 구하고..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영화를 보시면 알게 되시겠죠?? ^^

 

영화를 보고 나서 전체적으로 받은 느낌은..

솔직히 '그저 그렇다' 였어요.. ㅎ

 

타켓이 된 SAS 대원들을 암살해 가는 과정도 그렇고..

SAS대원이었다고 보기에는 살짝 어설퍼 보이는 스파이크의 부하들도 그렇고..

영화가 전반적으로 오락성 강한 액션 영화라기보다는..

영화 시작 부분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자막처럼..

과장된 액션보다는 현실적인 액션을 보여줌으로써..

일종의 기록영화 같은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실망스러울 정도의 액션은 아니니 너무 큰 걱정은 마시구요.. ㅎ

 

한마디로 큰 기대 안하시고 그냥 편하게 보시면 될 것 같은 그런 영화였네요.. ^^

대박은 힘들듯?? ㅎㅎ;;

 

그럼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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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엘리트(2011, Killer E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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