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래...(현재와 넘 비슷한 미국서부쯤으로 보였는데..순간 헐~=.=;;)

오래전 부인과 헤어지고 자기나름대로 사는 쥔장~ 찰리 켄튼.
복싱선수로 활약했으나 미래엔 사람간의 복싱경기가 아닌
로봇끼리의 복싱경기를 원한다.
그것도 둘중 하나가 뜯어지고 죽을때까지 하는 잔인한 격투를 원한다.
찰리는 로봇을 구매하여 로봇파이터 경기에 나가고,
짜여진 루트나 계획없이 자신감 하나로 무작정 나가서 다 깨지고 온다.
완전 거지꼴이 되어 돌아온 체육관..
그곳엔 그를 기다리고 사랑하는 그녀가 있지만...
이쁜 그녀...그냥 그녀다...그닥..머...
그지가 되어 황당해 하던중 오래전 헤어진 아내가 죽었다는 소식과
11살된 아들에 양육문제로 법정에 서게 되고
너무도 쉽게 아들의 양육권을 이모에게 넘겨주며
그의 남편에게 돈을 요구한다. 로봇을 사기위해...
그리곤 로봇을 산다. 그리고 또한번 경기에 나간다.
예전에 매우 유명했던 로봇이라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헌데~얼마 기간동안 아들 맥스를 봐줘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고집불통 맥스를 데리고 경기장으로 향한다.
여전히~계획없이 시합에 응하고...예상대로 왕창 깨져서 돌아온다.
돌아오는길에 고철고물상에 몰래 들어가서 도둑질을 하려고 하고,
그러던중 아들 맥스가 벼량으로 떨어진다.
도둑질 하러 왔다가 애땜에 엄청 놀래는 찰리~
내려가보니 로봇팔에 겨우 매달려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어렵게 구해낸다.
그리고 다시 올라갈려고 하는데, 자기를 구해진 고물로봇을 갖고 가고 싶다며
맥스는 땡깡을 치고, 그런 맥스를 두고 혼자 올라와버린 니맘대로 찰리 쒸~~
그를 쏙~빼닮은 맥스는 결국 고물로봇을 끌고 올라오고...
그리고 그 로봇으로 시합을 나간다. 아톰이란 이름을 가진 고물로봇...
아무런 희망도 없고, 첫게임 나가서 왕창 깨지긋지~하고 따라나섰다가,
맷집 강한 아톰을 통해서 첫 내기에 이기고...
그런 아톰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아들 맥스는 밤새 고민하고 고친다.
아~맥스~~~어린놈이 게임을 많이 해봤다고 하는데...
뭐~이리 투닥투닥 건드리면 이것저것 다 해 내는것인지~~신기 신기~
아톰에게 복싱을 가르키는 찰리~
그리고 게임에 들어서기전 춤을 추는 맥스~이둘은 유명해진다.
그렇게 여러번에 시합을 이기고 중요한 월드파이터 경기에 가게 되고,
거기서 아톰보다 훨씬 월등한 머리둘달린 상대편 로봇을 이기고, 맥스는 외친다.
세계최강 제우스와 붙고 싶다고...
아흐~애기 미쳤다고 생각했다. 스토리는 뻔하지만..넘 거품문듯...
그러다가 마지막에 최강로봇 제우스와 깡통로봇 아톰의 대결...진짜 한다!
첨에 뒈지게 맞는다...저러다가 찢겨져 죽는거 아닌가 싶었는데도,
아톰...여전히 맷집 좋다!
싸우다~싸우다~4라운드에서 온몸에 연기나며 맛이 간다. 그리고 음성인식시스템이 멈춘다.
예전 복싱선수였던 찰리는 자신이 아톰이 되어 움직이고,
그리고 최종라운딩후 아톰은 죽지 않고 살아남고, 아숩지만 제우스가 이긴다.
하지만 사람들은 안다. 다윗과 골리앗의 경기에서 아톰이 이겼다는것을~~~
어색하고 사이 안좋은 부자지간이지만 그렇게 정이 쌓이고 사랑을 느끼면서
가족애 훈훈하게 날려주심서~영화는 END~.

요즘 3D~해서 완전한 변신을 하는 트렌스포머같은 영화도 있지만,
깡통로봇을 통해서 가족애를 느끼고 감동을 느낄수 있는
이런영화가 더 매력적인것 같다.
아톰 싸울때 눈물이 맺혔다. 쥔공 같은데 혹여나 맞다가 찢어죽을까바...
물론~쥔공 로봇이라 죽지 않아서 다행이긴한데...
현대적인 로봇이 아닌 깡통로봇이라 더욱더 좋았던 영화~
현실엔 넘 가정적인 아빠지만 영화에선 무책임한 아빠역할을 했던 휴 잭맨에
연기도 좋았고, 무정남을 가슴 따뜻한 아빠로 만들어준 아역에 연기도 좋았다.

왜 이 영화가 1위인줄 알겠다~
보고 나면 재밌기도 하지만, 가슴 따뜻해진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