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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감 없이 관람하기에는 양호했던 심리 스릴러물 논스톱
jojoys 2014-03-01 오후 7:06:28 691   [0]

※ 이 글은 제 블로그(http://blog.naver.com/c106507)에 작성한 글을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한정된 공간 속에서 범인을 추리해가는 심리스릴러 / 15세 관람가 / 106분

자움 콜렛 세라 감독 / 리암 니슨, 줄리안 무어.. / 개인적인 평점 : 6.5점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 오늘은 2월의 마지막날 대구칠곡CGV에서 관람하고 온 <논스톱> 이야기를 해볼려고 하는데요. 지난 2008년, 묵직한 액션으로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테이큰> 이후 '리암 니슨'이 출연한 동류의 액션 영화들마다 <테이큰>의 꼬리표를 달고 개봉한 덕분에 다들 흥행에 성공했었죠. 비록 그때마다 번번이 관객들로부터 '<테이큰>만 못 하다!!'라는 평을 듣긴 했었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논스톱> 역시도 <테이큰>의 꼬리표를 단체로 개봉하게 되었는데요. 과연, <논스톱>도 <테이큰>의 꼬리표를 달고 개봉했던 다른 작품들처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

■ <테이큰>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린 리암 니슨 주연작들

대서양 한 가운데에서 벌어진 초유의 항공기 납치 사건!!


줄거리 25년차 베테랑 경찰이었던 빌 막스(리암 니슨)는 알콜 중독과 정신 질환등으로 인해 경찰 옷을 벗은 뒤, 지금은 미항공수사관(Federal Air Marshall)으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평소와 다름 없이 일반 승객으로 가장한체 영국항공(BA, British Airways)의 뉴욕발 런던행 AQ10기에 탑승한 빌은 비행기가 대서양 한 가운데를 날고 있을 때 쯤, 연방요원들만이 접속할 수 있는 보안라인으로 정체 불명의 한 남자로부터 메시지를 받게되죠. 그리고 그 남자는 빌에게 자신도 AQ10기에 탑승하고 있으며, 지금 알려주는 계좌 번호로 20분 안에 1억5천만불을 입금하지 않으면 150명의 AQ10기 탑승자 중 한 명을 죽이겠다고 협박해오는데요. 과연, 빌은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서 승객들을 안전하게 구해낼 수 있을까요? ^^

★ <논스톱> 예고편 ★

    스페인 출신의 젊은 감독 자움 콜렛 세라와 리암 니슨이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한 영화 <논스톱>. <테이큰> 때 리암 니슨이 보여준 연기가 워낙에 강렬했던 까닭에, 이후에 리암 니슨이 출연한 현대극들은 굳이 <테이큰>을 거론한 예고편이 아니더라도 관객들 스스로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테이큰>에서와 같은 강력한 액션을 기대하게 되고 말았는데요.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논스톱> 역시도 같은 이유로 수 많은 영화팬분들이 <테이큰>에서와 같은 액션을 기대하고 계시기도 하구요. 하지만 <논스톱>은 '액션물'이라기보다는 '심리 스릴러물'에 가까운 작품인 까닭에 <테이큰>과 같은 화끈한 액션 영화를 기대하셨던 분들은 십중팔구 실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작품이더라구요. ㅎㅎ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의 주요 연출작

여객기라는 제한된 공간안에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


    비록, <논스톱>이 <테이큰>처럼 화끈한 액션을 선사해주는 작품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관객들로부터 '낚였다!!'라는 불평을 들을 수는 있을지는 몰라도, 3류 영화라는 비아냥까지 들을 정도로 엉망진창인 영화는 아니었는데요. 심리 스릴러물로써는 나름데로 충분히 괜찮은 재미를 선사해주는 작품이었으니까 말이죠. ^^

    <논스톱>은 대서양 한 가운데를 비행중인 여객기라는 극히 제한된 공간을 배경으로,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에 하나둘 주어지는 단서들을 이용해, 승무원을 포함한 150명의 사람들 중 과연 누가 진짜 테러범일 것이냐 하는 것을 관객들이 빌과 함께 추리해 나가는 재미로 관람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에 <논스톱>은 여러 단서들을 퍼즐 조각 맞추듯이 맞춰가며 테러범의 정체를 추리해가는 106분의 여정 곳곳에 관객들을 속이기 위한 트릭들을 적절히 배치해 놓음으로써 심리 스릴러물로써는 꽤 양질의 재미를 관객들에게 제공해 주고 있더라구요.

    다만, 대부분의 심리 스릴러물들이 그러하듯 <논스톱> 또한 논리적으로 다소 느슨한 부분이 존재한다거나 후반부에 가서 급하게 마무리 되는 등의 단점이 있긴 하지만, 큰 기대감 없이 관람하신다면 다들 나름데로 만족스럽게 관람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그나저나 이제 <테이큰>은 다들 그만 좀 팔아먹었으면.. ^^;;


    어느덧, 리암 니슨도 우리 나이로 63세가 되셨는데요. 나이도 나이지만 <논스톱>의 장르 자체가 심리 스릴러인 까닭에 작품 중에서 그나마 내세울만한 액션 장면은 예고편에 등장하는 사진 속 총격씬이 유일하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스톱>의 액션씬 부족에 대한 아쉬움은 국내에 개봉하면서 '액션'으로 장르가 세탁된 것에 기인한 것일뿐(박스오피스모조라던지 IMDB등에는 분명히 <논스톱>의 장르를 '스릴러'라고 표기하고 있건만, 왜 국내 포털 사이트들은 한결같이 <논스톱>의 장르를 '액션'이라고 표기하고 있는 걸까요? ^^;;), 처음부터 <논스톱>이 심리 스릴러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관람하신 관객분들에게 있어서는 액션씬 부족에 대한 아쉬움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네요. ㅎ

    전 그럼 이쯤에서 <논스톱> 리뷰는 마치고, 은근히 개봉관이 너무 적어서 관람 스케쥴을 정하기가 어려웠던 <모뉴먼츠 맨:세기의 작전> 리뷰로 조만간 다시 찾아뵙도록 할께요. 모두모두 행복 가득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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