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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이]를 보고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filmone1 2015-08-27 오후 1:12:56 2273   [1]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의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세 얼간이>이후 아미르 칸과 히라니 감독이 함께한 두 번째 작품이자 인도에서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이야기는 지구에 떨어진 인간과 똑같은 외형을 지닌 외계인 피케이(아미르 칸)가 우주선 리모컨을 도둑맞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리모컨을 찾아다니는 여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선 유럽에서 유학을 하다가 인도로 돌아온 방송pd를 하고 있는 자구(아누쉬카 샤르마)가 우연히 피케이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를 벌어진다. 이 영화는 두 가지 목적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피케이의 여정과 신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그에 대한 올바른 가치 판단이다.

이 작품은 역시나 아미르 칸에 캐릭터와 연기, 그리고 조금은 계몽적이지만 좋은 이야기가 매력포인트다. 외계인을 연기한 아미르 칸은 너무 근육질 몸매가 조금 거슬리고 초반부에 약간은 어색한 어조가 좀 걸리긴 했지만 역시나 스타는 스타였다. 어느새 피케이에 감정이입 되기 시작했고, 클라이맥스에서의 독백 장면은 큰 울림을 주었다. 아마 독백 중의 대사는 올해의 대사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피케이라는 작명도 흥미로웠다. 피케이라는 뜻이 인도에선 술꾼’ ‘술 취했다인데 상황에 맞지 않는 질문과 행동이 마치 술 취한 사람 같아 사람들이 붙어준 이름이다. 그리고 이야기에서 있어서도 인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종교에 대해(다양성) 정면으로 문제제기를 한 것이 놀라웠다. 그리고 엔딩에 있어서도 군더더기나 사족 없이 깔끔해서 맺었다.

 

최근 수입되는 인도영화에서 이전 다른 영화처럼 뮤지컬 장면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수입되는 과정에서 삭제가 되는 것인지 발리우드 자체의 흐름이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도 영화만의 특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뜬금없이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군무가 가끔은 다시 보고 싶다.

 

다시 돌아와서 분명한 것은 <피케이>는 가장 훌륭한 인도영화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고, 개인적으론 <세 얼간이>이상의 감동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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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2014, PK)
배급사 : (주)와우픽쳐스
수입사 : (주)더쿱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acebook.com/waw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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