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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잔다라] 섹스에 관한 영화..? 잔다라
ysee 2002-01-03 오후 7:17:30 1663   [6]
감독:논지 니미부트르 주연:종려시,수위니트 판자와트,이카라트 사르수크,산 티수크

<호>[잔다라] 섹스에 관한 영화..?

국내에서 관람할수 있는 외화는 상당히 많지만, 수입되고 있는 외화들의 제작국가는

많지가 않은듯 싶다.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는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영화산업이 발달된 만큼 제작되는 영화가 수백편에 이르기에 다양한 쟝르의 영화들을

수입 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국가이다. 그다음으로는 유럽국가들의 영화이다.

유럽국가들중에 단연코 프랑스 국가의 영화가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중국권영화 그것도 홍콩영화이다. 특히 홍콩영화는 과거부터 많은 영화들이

수입 되어었고, 홍콩영화의 붐이 일어 난적도 있었다. 그다음으로는 문화부분개방으로

인해서 수입되는 일본영화이다. 국내정서와는 크게 맞지는 않지만, 다양한 쟝르의

영화들을 접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의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국가의 영화들을

수입할까..? 일명 제3국이라 불리우는 영화들이 있는데, 그중에 작년에 수입개봉된

이란 영화 "천국의 아이들"이 있었다. 이 영화는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은 이들이

관람 한것으로 기억된다. 세계에는 많은 국가들이 있고, 자국내에서 제작된 영화들이

있지만, 대부분 국제 영화제에서 선을 보이고, 수출되는 영화들이 많지는 않다는 것이다.

특히 앞서 언급한 제3국가들에서 제작된 영화들은 자국내에서는 흥행을 하지만,

다른 국가에서 개봉을 하면 흥행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문화의 정서적

차이도 있겠지만, 언어의 느낌차이도 있기에 그러하지 않나 싶다.

필자가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것이 궁금할 것이다. 필자가 소개할 영화가 제3국의 영화..

태국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많이 보지 않은이들은 어쩌면 태국에서도 영화를

제작할까 하는 생각을 가질지도 모르겠지만, 태국도 분명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태국영화를 많이 보지 못했다. 아니 어쩌면 기회가 없어서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유일하게 태국영화를 본것이, 태국판 전설의 고향이란 느낌을 받은 "낭낙"이

있었고, 마치 태국판 열혈남아처럼 느낀 "방콕 데인져러스"가 전부(?)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두편의 영화를 제작 또는 감독한 이들이 바로 필자가 소개할

영화 "잔다라"의 감독과 제작을 했다는 것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태국의

르네상스를 일으킨 장본인이란 점이다. 감독이 연출했던 "낭낙"은 태국내에 개봉되었던

"타이타닉"의 기세를 꺽어버린 흥행작이란 점이다. 그런 그가 태국에서 30여년간 판금

되었던 태국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했다. 원작이 가져다준 동성애,근친상간등 파격적인

성 소재와 적나라한 섹스 묘사를 여과없이(?) 스크린에 옮긴 이 영화를 살펴보기로 하자.

단, 단순히 자극적인 포르노그라피란 생각을 잠시 덮어두고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관찰하는게 나을듯 싶다.


[잔다라]

이 영화는 태국영화이다. 그러기에 조금은 언어의 생소함으로 인해 감정전달이 미흡하게

느껴진다. 이런 느낌은 작년에 관람한 "낭낙"에서도 느꼈다. "낭낙"은 분명 부부간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가슴아리게 영상으로 담아 내었지만, 언어의 느낌 차이로 인해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이 영화 역시 그러한 느낌이 드는것은

사실이지만, 이상하게도 조금은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아뭏튼 영화는

음란성 시비로 30여년동안 판금되었던 소설을 영상으로 담아 내었다. 이 영화는 작년

부산국제 영화제의 오픈시네마로 선정되어었고, 국내 첫선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보았다. 영화제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일어 났었고, "잔다라"의 자료를

구하려는 기자들도 많았다. 필자 역시 이 영화의 소식을 전해듣고 부산영화제에 가있던

지인에게 자료를 부탁 했지만, 얻을수가 없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후에 영화를

기대감속에 관람을 했다. 기대속의 관람이라 그런지 그다지 느낌이 없었다는게 문제이다.

과연 내 자신이 무엇을 기대하고 관람한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감독이 이야기 하고자..

원작이 전해주고자 하는 의미를 어렴풋이 알것 같다는 느낌 뿐이다. 이 영화의 흐름은

이렇다. 주인공 [잔다라:아역-수위니트 판자마와트,성인-이카라트 사르수크]가 자신의

출생부터 성장기 그리고 현재의 위치까지 오게 된 과정을 자전적으로 설명한다.

우선 [잔다라]란 뜻은 태국어로 "저주받은.."이란 의미를 지닌 "잔라이"에서 따온

이름이다.[잔다라]가 태어날때 자신의 출생과 동시에 생모의 죽음이 동시에 일어나고,

생모의 죽음이 [잔다라] 때문이라 여긴 아버지 [쿤룽:산티수크 프롬사리]는 [잔다라]를

멸시와 천대,증오로 키운다. 사랑을 받고 자라야 했을 [잔다라]는 아버지의 천대로 인해

불운한 성장기를 보내고, 어릴적 자신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섹스 광경을 보고 자랐다.

단지 생모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란 이유가 [잔다라]에겐 설득력(?)이 부족하다.

그러기에 이유모를 아버지의 심한 학대가 서서히 증오로 바뀌어 가면서, 언젠가 아버지를

누를 힘(?)을 키운다. 불운한 성장기속에서 [잔다라]에게 세명의 여성이 나타난다.

사랑에 빠지게 한 여자 [히아신스:사시쏜 파니차노크], 섹스에 눈뜨게 한 여자 [분렁:종
려시]

그리고 자신을 알게(?) 한 여자인 동시에 이복동생 [카우:파타라 바린팀쿨]이다.

영화는 [잔다라]가 이 세명의 여자들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 해준다.

등장인물들의 자세한 소개를 하면서 영화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렇다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왜 이 영화가 기대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일까?

원작에서 다루었던 내용과 영화의 내용은 거의 일치하는듯 하다. [잔다라]의 원작자는

실제로 어린시절 직접 목격한 실화를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고 한다.

그러기에 [잔다라]와 계모 [분렁] 그리고 이복동생 [카우]의 섹스를 둘러싼 묘한

삼각관계,정략 결혼을 둘러싼 아버지와 이복동생 [카우]의 근친상간등이 논픽션이란점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며, 그것을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스토리로 전개 된다는 것이다.

어린시절 복수와 증오로 가득찬 [잔다라] 중심으로 성을 통해 사랑,증오,배신을 두루

보여주는 포르노그라피란 느낌이다. 필자는 이 영화를 기대 했었다고 앞서 언급 했다.

그 기대감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성"이란 것을 과감하게 영상으로 담아내었다

것을 알았기에, 과연 성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고자 할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이

있었다는 것이다. 사랑에 관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비극,증오,복수로 발전 되어가는

모습속에서 [잔다라]가 선택한 것은 일종의 집착적인 섹스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아버지에 대한 권위에 대한 도전과도 같다. 그러기에 [잔다라]는 섹스에

집착 할수 없었다는 느낌이다. 집착에 의한 복수를 키우고, 아버지를 정복(?)했다고

생각하고, 성에 대해 알았다고 느끼지만, 영화는 집착과 복수의 덧없음을 "잔다라"의

결말부분에서 보여준다. 천대와 멸시 속에서 보낸 성장기속에 찾아든 첫사랑 [히아신스]


잔다라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다. 집착과 증오,복수심에 불타

보내던 세월 때문에 자신의 단 하나의 진실된 사랑을 잃었다는 것을 알았을때에는

안타까움으로 다가 온다. [잔다라]를 그렇게 멸시,천대하던 아버지의 진실을 알아갈때,

[잔다라]는 왠지 모를 충격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드는것 같다.이것은 마치 [잔다라]의

비극적 운명이 돌고 도는 운명의 굴레처럼 느껴진다. 생모의 사진앞에서 성관계를

가졌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랐는데, 어느새 자신이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도

똑같은 행위를 했을때 다가오는 충격은 실로 잔인하고 비극적으로 다가 온다는 것이다.

영화 "잔다라"는 섹스에 관한 영화이지만, 원작에서 다룬 문학적가치를 벗어나지

않은듯한 느낌이다. 성을 통해 보여주는 처절한 복수극은 한 인간의 비극적 운명으로

다가온다. 기묘한 삼각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동성애, 아버지와 이모,이복동생과

아버지, 새엄마인 계모와 [잔다라]등의 관계속에 보여준 근친상간등은 영화를 풀어나가는

하나의 영화적 수단(?)일뿐이란 점이다. 과연 대중들은 어떠한 시선으로 이 영화를

관람할까..? 관람하기전엔 어떠한 기대감을 가질것이며, 관람후의 느낌은 어떠할지

궁금하다. 태국의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공간적 배경은 하나의 볼거리이며..

붉은빛이 감도는 영상은 태국영화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영화 "잔다라"..

생소한 언어의 들림으로 인해 전달되는 감정이 미흡하기에 아쉬움으로 작용되면서..

자칫 눈요기(?)감으로 보여지는 영화로만 비춰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이다.

작품성:★★★☆ 대중성:★★☆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jhee65
섹스에 관한 영화..? 잔다라   
2010-08-3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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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라(2001, Jan D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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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사 : 디지털네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jand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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