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진짜 극장에서 봐야만 하는 영화 트렌스포머이상 디 워
cafarshes 2007-08-03 오전 10:14:21 1529   [6]

한국영화는 개인적으로는 극장가서 안봅니다. 왜 재미없으니까.

한국사람 많이 봤다는 괴물. 다운받아보고는 다운받길 잘했다고 안도.

이건 진짜 내용도 아니고 그래픽도 꽝이었다고 짐작의 확신.

 

하지만 디워 이영화만큼은 극장가서 봐야지 하고 마음먹었습니다.

사람들은 용가리도 욕을 했지만 그래픽으로는 나름 좋았다고 생각했기에

개봉첫날 바로 극장으로 가서 봤습니다. 확실히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나름 평을 하자면 스토리도 전설을 기초로한 것이라 얼토당토않은

프랜스포머보다 훨씬 좋았고 그래픽도 반지재왕 전투씬에 비견해도

좋다고 생각될 정도로 잘 만들어 졌습니다.

볼거리로는 초반부부터 최종 전투씬까지 계속적인 전투씬과 추격씬의 연속으로

잠시도 쉬지않고 볼거리를 재공해주어 즐거웠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이라면 조선시대배경 회상에서 두 남녀주인공들의

연기력이 상당히 어설펐다는거. 특히 한국남자주인공이 뭔가 대사를 하면

영화에 대한 집중도가 저하되는걸 너무나도 절실히 느낌(배우에겐 미안하지만)

그외에 적이 타고다니는 괴물이 달릴때 발과 파괴된 바닥이 조금 어긋나는 느낌이

있지만 잠깐 스쳐지나가는 정도라 큰 문제는 없고 최종막에서 갑작스런

배경의 이동으로 어딘지 모르는 허허벌판이 나타난거. 이정도가 전부.

추가하자면 칼에 베여도 피가 거의 안보이는것과 미군부대의 탱크가 조금

어설프게 보이는것도 흠이지만.

 

조선시대 배경의 전투에서는 압도적인 화력에 밀리는 조선군관들과의 전투장면도

볼거리로는 상당히 화려하고 도심속에서 이무기와의 추격씬은 스피디하게

돌아가서 잠시라도 안보고 있으면 한 파트를 놓쳐버릴지도 모릅니다.

미군들과 악의 이무기 추종세력들의 전투씬은 다른영화에서는 볼수없는

판타지괴물들과 현대무기의 전면전을 보여줘 상당히 멋집니다.

중간중간에 몇번 등장하는 코믹스런 장면은 보시면 아십니다. 얼마나 웃기는지.

트렌스포머의 그 웃기지도 않은 소형괴물의 자멸과는 비교도 안되죠.

영화자체는 근래 개봉한 또 개봉할 블럭버스터영화에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개연성 따지면 다이하드4.0역시 말도 안되는 브르스윌리스도 거기서거기.

 

영화보면서 진짜 아쉬웠던 점이라면 딱 두가지.

한가지는 심형래 감독님이 왜 한국인 주인공급배우의 캐스팅을 그렇게 했을까

미국을 타겟으로 잡은 것이라면 웃음을 유도하려는게 목적으로 그러진 않았을텐데

한국인들이야 말투로 웃겠지만 미국인들은 안그럴테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는 진짜 중요한건데 아직도 한국인들의 뇌리에는 SF영화감독

심형래가 있는것이 아니라 바보영구 심형래가 더 크게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 도입부에 자막으로 "감독 심형래"라는 문구가 뜨자 여기저기서 웃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감독 스티븐스필버그"라고 떴어도 사람들이 웃었을까

라고 생각이 드는게 아직까지도 사람들은 심형래가 만들었다니까 웃기부터

시작하는구나 하며 아쉬움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아리랑의 배경음악으로 영화 끝장면과 이어지면서 심형래 감독님의 제작후기

라고 할수있는 말을 보면서 감동했습니다. 다음 작품이 무엇이 될지는 몰라도

또다시 SF를 노리신다면 이번에는 메이져급 블럭버스터 그 이상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때도 극장에 찾아가 볼겁니다.

 

사족으로 평론가들의 평은 지들 멋대로. 별 쓰레기같은 영화만 극찬하는 이유는

대체 뭔지 그 머릿속도 검색이 가능하다면 좋을텐데 ㅋㅋㅋ

 


(총 0명 참여)
jejonmusang7
공룡이나 파충류를 소재로한 영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많이 쓰여왔던 소재인지라....트랜스포머가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로봇의 실사화입니다...헐리웃이 아니면 시도조차 못할 사건이죠   
2007-08-03 20:12
1


디 워(2007, D-War / Dragon Wars)
제작사 : (주)영구아트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d-war.co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5965 [디 워] 디워를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봤을때.. (2) wys9528 07.08.03 1375 8
55958 [디 워] 한국SF의 신호탄!디 워 ilwoo 07.08.03 1182 7
55957 [디 워] 디워를 논하기전에...... orizone0 07.08.03 1234 3
55956 [디 워] 심형래 스타일 comlf 07.08.03 1422 15
55955 [디 워] 디워 게시판中 최고의 추천수 글 소개 (4) pill1119 07.08.03 2086 8
55951 [디 워] 트랜스포머보다 재밌었는데...??? (1) altuditu 07.08.03 1419 7
55949 [디 워] 왜 디워를 통해 反충무로 감정을 폭발시키는가? wys9528 07.08.03 1372 9
55946 [디 워] 한번쯤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자. fighterzone 07.08.03 1057 8
55943 [디 워] <디워> 과연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것인가.. (5) dlsxorskfk 07.08.03 1854 12
55941 [디 워] 이해할수 없는 <디워> 논란 (2) force7movie 07.08.03 1756 16
55931 [디 워] 참 말많은 영화 디~~워~! topnmin 07.08.03 1132 8
55930 [디 워] 투박하지만 열정 넘치는~ pearl7729 07.08.03 1171 12
55928 [디 워] 디지털로 다시 봤네요. 느낌은 비슷합니다. (2) lovecq 07.08.03 1897 13
55927 [디 워] 조금전 보고왔습니다. (2) god9798 07.08.03 1421 9
55926 [디 워] 디워..개봉첫날 여자친구와보고..(정말객관적으로) (3) sura8181 07.08.03 2832 6
55915 [디 워] 영화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야 겠지만.. wildkwak 07.08.03 1254 3
55909 [디 워] [디워]로 최고가 될 순 없어도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ksjgsdkok 07.08.03 1083 5
55907 [디 워] 심형래! 코흘리게 호주머니 터는 강도 (6) okok1212 07.08.03 2949 15
55905 [디 워] 디워 jhwh1216 07.08.03 1019 6
55904 [디 워] 디워... 직접 보시고 느끼시길... (2) samtopia 07.08.03 1290 14
55901 [디 워] 눈있는 자들은 직접와서 보고 말하라!!! (3) galjimao 07.08.03 2213 18
55895 [디 워] [펌]제임스: 디워 상영하는 날만 고대한다. (6) spicai 07.08.03 1800 16
55889 [디 워] 디워 걍 즐겨, 아니면 말고 huhyw 07.08.03 1218 12
현재 [디 워] 진짜 극장에서 봐야만 하는 영화 트렌스포머이상 (1) cafarshes 07.08.03 1529 6
55869 [디 워] 영화를 왜 보는겁니까? (14) sgun9 07.08.03 3363 13
55868 [디 워] 난 영화를 잘모르는 사람이지만 좋고나쁜것은 안다. sps2000 07.08.03 1087 5
55864 [디 워] 휴우 (1) achates 07.08.03 1008 3
55863 [디 워] 디워.. 한국영화산업의 기념비!! km11061 07.08.03 1026 4
55861 [디 워] 두고보자.. (2) dlckdrjslq23 07.08.03 1190 8
55855 [디 워] 에드우드감독의 열정과 심형래감독의 열정은 무엇이 다르기에 (2) dead70 07.08.03 1246 6
55852 [디 워] 전설이 되어라. (1) akirajr 07.08.03 1225 12
55851 [디 워] 심형래 감독 정말 그는 최고의 영화 감독이다 shotcode 07.08.03 1080 6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