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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우리는 한때는 젊은 군인이었다..' 위 워 솔저스
yazoo68 2002-05-06 오전 2:50:49 1084   [8]
저번에 본 '블랙 호크 다운'을 보면서 엄청 후회했었기
때문에 약간 불안해하며 봤다.
이것도 그때처럼 지리하고, 졸리면 어쩌지 하는 우려속에.
(그때 한 10분가량을 포화속에서 졸았기 때문에..)
친구녀석은 재주도 좋다며 그 시끄러운 속에서 어케
졸 수가 있냐구 했지만....걍 따다다다다다다 배경도 안바뀌고
또 따다다다다 하는데는 지루하구 지겨워서 졸음이 걍 막 쏟아졌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위 워 솔져스'는 재미있게 봤다.
전쟁영화에 꼭 '군인'들만 있는 건 아니다.
뒤에는 사지에 그들을 보내고 하루 하루를 가슴졸이며
보내는 그네들의 '가정'들도 있는 거다.
아군이든, 적군이든...
내가 보기엔 이 영화는 적어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 같았다.
미국의 입장으로 찍었지만 베트콩진영도 간간히 보여주며
그들도 이쪽과 똑같은 사정이라는걸 보여주는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미국의 성조기라던가 약간의 미국우월주의
냄새가 날 때 내 머릿속에서는
'그래~ 미국영화니까~ 베트남영화여써봐~ 느그들 다 두거써~'
이럼서 너그러운 맘으로 봤다. (원래 전 저 편한대로 해석하면서 봐여)

여하튼 두 영화의 공통점은 반전영화인 동시에 '전우애'를 강조한 영환데
나로선 '위 워 솔저스'가 더 설득력있게 다가왔나보다.
걍 드라마없이 따다다다다만 하다가 돌아온 군인이
다시 전장에 나가면서 내던지는 말보담은 (그때 당시엔 격이
났었는데 지금은 격도 안나네여) '위 워 솔저스'의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 올라가며 나오는
'우리는 한 때 젊은 군인이었다'란 대사가 더 기억에 남는걸 보면..

덧붙임:멜깁슨도 이제는 많이 늙었더군여(내가 좋아하던 배우가
       나이 들어 보이면 왜 이케 가슴이 아픈지...)
       그치만 오랜만에 보는 크리스 클레인(아메리카 파이에 럭비소년)이
       소년티를 벗고 멋진 청년이 된 것을 보며 또 가슴이 뿌듯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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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오랜만에 보는 크리스 클레인(아메리카 파이에 럭비소년)이
       소년티를 벗고 멋진 청년이 된 것을 보며 또 가슴이 뿌듯했답니다. ^^   
2010-08-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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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워 솔저스(2002, We Were Soldiers)
제작사 : Icon Entertainment International, The Wheelhouse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튜브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wesoldi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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