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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9] 이 영화를 주목하라!! -루시퍼- K-19
meta2013 2002-09-19 오전 10:39:40 1206   [4]
폭풍속으로, 스트레인지 데이스, 블루스틸등을 감독한 캐서린 비글로우의 최신작이라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다.(작년에 웨이트 워터를 보고 적지않는 실망을 하기는 했지만.. ㅡㅡ;;;)

이 영화는 실화다. 실지로 1961년도에 일어난 일이다. 그 당시 소련에서는 대원들에게 함구명을 내렸다. 절대로 예기하지 말라고..
1998년 소련이 무너지면서 대원들은 만나게 된다.. 실로 37년만의 상봉..

잠수함 영화라는 말 한 마디에 혹자는 이렇게 예기를 한다. "또 잠수함 영화네 잠수함 영화는 다 그렇지 머" 그러나 잠수함 영화라고 해서 이전에 나왔던 영화들과 비교하지 마라. 이 영화는 잠수함 영화이면서 이전에 나왔던 영화들과는 차별성이 강하니까...

영화로 잠시 들어가 보자. 1961년 미국이 핵잠수함을 배치하고 레닌그라드와 모스코바를 사정거리에 두자 소련은 최초 핵잠수함인 K-19호로 북해도에 미사일 테스를 하기 위해 출항한다.

함장은 알렉세이 보스트리코프(헤리슨 포드분) 부함장은 미하일 폴레닌(리암 니슨분) 알렉세이는 배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무리한 훈련을 시킨다.. 무척 당에 충성하고 강직한 사람이다. 그에 반해 미하일은 무척 충직하며 인간미가 흐른다.

이둘은 마지막 순간에 충돌한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긴강감을 유발시키다가 마지막에는 감동이 밀려온다.

난 이영화를 보면서 올해의 영화의 반열에 올려놓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그만큼 이 영화는 나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니까.

영화적 선택을 어떻게 하는가? 단지 즐겁게 웃다가 나오면 되는가? 물론 나도 그런 영화를 좋아한다.. 아주 우울할때.. 신나게 웃다가 나오는 그런 영화를...

그러나 감동을 주는 영화는 더욱더 오랫동안 마음속에 자리잡는다.
이 영화가 나에게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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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9(2002, K-19 : The Widowmaker)
제작사 : Intermedia, New Regency Pictures, First Light Production, National Geographic Society, Palomar Productions / 배급사 : (주) 씨네월드
수입사 : (주) 씨네월드 / 공식홈페이지 : http://www.k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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