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이 영화에서 난 감독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느꼈다. 영화를 완성시키는 감독의 재량..... 솔찍히 결말이 다 들여다 보이는 뻔~한 스토리이다. 내용 자체만으로는 극장을 찾고 싶지 않을정도로.... 대충보면 알만한 식상한(?) 이야기....
하지만 난 이 영화를 여러사람에게 추천하고 있다. 그만큼 감동받으며 설레이며 봤기 때문이다. 내용이 어떻건간에 뛰어난 영상미와 배우들의 자연스런 연기 간간히 배어나오는 즐거운 웃음 그리고 주옥같은 음악들....... 이 모든것이 내용의 미약한 부분을 모두 커버해 버렸다. 마치 음악이 흘러나오는 수채화 한점을 보는듯한 그런느낌.
다소 서정적이긴 하지만. 억지 웃음과 울음 너무 자극적인 요즘 영화들 사이에서 이 영화는 잔잔하기 때문에 더 빛을 바래고 있는 것 아닐까...?
다른사람에게 추천할때 항상 내가 쓰는말이다. 뻔~한 스토리에 이런 감동을 주다니....써프라이즈~~!! (20자평에 제가 올린 글입니다...^^;) 정말 이 영화... 놀랍다!
2003-01-30 오전 10: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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