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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랑보다는 우정에... 내츄럴 시티
abfts38 2003-09-30 오후 7:38:26 1043   [4]

지난주 토요일에 내추럴시티를 보았습니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영화관을 찾은 저로서는 감동에 부풀어서 이곳을 찾았는데, 의외로 혹평이 많네요.

하긴 저랑 같이 본 친구도 그렇게 재미났다고 말하지는 못하던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이영화에서 3일간의 리아와의 끝나는 마지막 사랑보다 끝까지 알을 포기 하지 않는 노마의 우정이 더 깊게 마음에 꿰뚫었습니다.

알이 죽어가는 노마보고...
"노마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장난하지말고..."
라고 읊조릴때... 저는 제일 감동받았습니다.

스스로의 시간이 몇분더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ai를 뽑아버린 리아의 그것보다 더 그게 안타까웠습니다.

전 민병천 감독의 전작품 유령도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터라 이번에도 대만족하면서 극장을 나왔습니다. 민병천 감독의 세번째 작품도 벌써 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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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시티(2003, Natural City)
제작사 : 조우 엔터테인멘트 / 배급사 : 튜브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natural-cit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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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14 분
  • 개봉
  • 200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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