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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 빈 집
excoco 2007-04-25 오전 12:48:54 1516   [7]


흠냐... 김기덕 감독이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었던가..
존경해 마지 않는다.
사실, 이 영화는 '이승연' 때문에 몇번이고 보기를 꺼려했었다.
'이승연' 이야, 나이들어서도 얼굴이쁘고, 몸매좋은 객관적으로 볼때야 매력적인 배우이지만, 약간은 새침해 보이는 표정이나 예전의 위안부누드 파문으로 그 이미지가 나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엽기적 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류의 엽기는 간혹 일본의 영화에서나 풍기던 분위기이다.
그러나, 단순히 엽기적이기만 한것은 아니다.
유럽의 영화들에게서 풍기는 '고뇌'가 담겨있다.
일본의 '엽기스러움' 은 대부분 잔혹한 장면 묘사나, 우스꽝스러움이 대부분이라면, 김기덕이 만든 이 엽기스런 영화는 심리학적인 고뇌가 물씬 풍긴다.
한때 TV에서 이 영화에 대한 찬사가 흘러 나올때도 '이승연' 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 때문에 별관심이 없었다.
인터뷰에서 왜 굳이 '이승연' 을 캐스팅했냐는 질문에 김기덕 감독이 '이 역에 꼭 이승연을 쓰고 싶었다' 라는 말을 했던것 같다.
어쩌면, 이 영화에서 가장 심리적인 묘사를 요하는 두 배역이 남자,여자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여자 주인공이 이쁜 얼굴로만 승부하는 배우여서는 안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단순히 연기만 잘한다고 해도 뭔가 부족한, 내공이 좀 필요한 역활이라고나 할까?
이승연이 위안부 누드파문때 정신대 할머니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했건 쇼를 했건, 어찌되었건간에 이러한 삶의 고뇌를 풍기는 역에 이승연 같은 상황에 놓인 배우가 금상첨화였는지도 모르겟다.
그런반면, 영화계에 처음 얼굴을 내민 '재희' 라는 배우는 걸출한 신인의 등장을 보여주는듯해 기쁘기 까지 하다.
한국영화붐이 이제 주춤해질때쯤 되어서 되돌아보면, 한국영화는 대부분 걸출한 주연배우나, 이름난 조연배우들이 너무 많이 등장해 이젠 식상해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런 신인에 대한 목마름을 '재희'라는 배우가 한순간에 씻어내리는 듯 하다.
나는 '빈집'을 보기 전에 이미 TV에서 '쾌걸춘향' 의 '이몽룡' 으로 얼굴을 보긴 했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말한마디 없는 이 인물은 정말 신인의 훌륭한 연기로 도배되어 있다.
 
극중에서 이승연과 재희는 거의 대사가 없다.
재희는 대사가 한마디도 없다.
이승연도 대사가 한마디도 없을줄 알았는데, 영화가 다 끝나갈때쯤에 두어마디의 대사가 나온다.
참 연기하기 쉬웠겠다. 대사 외울일이 없었을테니..
이렇게 말하면 무식한거겠지?
대사가 없으니 극중의 배역에 대한 연기를 모두 표정연기,몸짓연기로 완벽히 보여줘야 했을테고, 또한 배우들의 동선을 알기위해 지문을 모두 외워야 했을터이니 대사가 없었다고 해서 연기하기 쉬웠다고 치부하는건 무식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시나... 연기하기 참 쉬웠을것 같다.
 
이 영화는 마치 사이코 드라마 같다.
대사없이 넘어가기 힘든 부분에서조차 대사 한마디 없는 재희의 극중역활도 그렇고, 주거침입으로 잠깐 감방에 가있을때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도술을 익히는 부분도 그렇고, 사람눈에 띄지 않는 도술을 완벽히 익혀서 남편 권혁호의 눈에 띄지 않은채 유부녀인 이승연과 사랑을 나누며 함께 살아간다는 결말또한 그러하다.
 
태석(재희)은 어떤 인물일까?
고학력의 그가 어쩌다가 빈집을 떠돌아 다니는 인물이 되었을까?
왜 그는 감방에서 사람눈에 띄지 않는 도술을 익힌걸까?
두번째 의문은 감방의 간수가 하는 대사에서 약간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거야?"
빈집을 떠돌아 다니는것도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고, 사람눈을 교묘히 피해갈수 있는 도술을 익힌것도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살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감방에서 익힌 그 도술은 유부녀인 이승연과 함께 지내고 싶기 때문에 익히게 된것일까?
 
육체적 구타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던 유부녀 이승연.
어느날 빈집인줄알고 자신의 집에 침입한 이 사나이의 이상한 행동에 호기심을 느끼고, 남편의 구타로부터 자신을 도와준 이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둘은 아무말없이 함께 빈집을 떠돌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좀처럼 사람눈에 띄지 않는 이 남자를 이승연이 잡아내고, 저울위에서 둘이 키스를 나눈다.
저울의 눈금에 표시된 것은 '0'.
어떤 네티즌은 여기서 '47kg' 이었으면 어땟을까..
okpaul ★★★ 마지막 저울씬에서 둘의 몸무게가 47Kg 였으면 어땠을까.... [2005-02-10]
하고 말을하는데, 음.. 아마 영화상에서 이승연이 저울에 몸무게를 재는 장면이 나오는데 46kg으로 나왔던것 같다.
옷입고(얇은 니트?) 잰거니까 약 150~200g 정도 빼면 45.8 kg 이 아닐까 싶다.
흠.. 몸무게가 얼마였느냐가 중요한건 아니고..
그럼, 김기덕 감독은 왜 여기서 몸무게가 이승연의 몸무게만 나오게 하지 않고 '0' 으로 했을까?
흠... 내 짧은 소견으로는 사람들의 눈을 피하고 싶어하는 두 사람의 영혼의 무게가 '0' 이다.. 뭐 이런게 아닐까?
즉, 물질적인 무게를 말하려는게 아니라, 정신적인 무게를 말하려 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마치 한편의 유럽풍 예술영화를 본듯한 기분이랄까?
한국영화의 표현력이 이만큼 세계적이 되었구나 하는 자부심마져 들게 한다.
 
이승연에 대한 편견을 뒤로한체, 단지 영화 그 자체만으로 객관적으로 감상해보길 적극 추천한다.
 
====시놉시스=======================
빈 집에 갇힌 여자와 빈 집을 여는 남자

태석은 오토바이를 타고 집집을 돌며 열쇠구멍에 전단지를 붙인다. 그리고 오랫동안 전단지가 떨어져 나가지 않은 집을 열고 들어가 얼마간을 살고 나온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던 태석은 어느 한 빈 집에서 멍 투성이의 한 여자를 만난다. 남편의 집착과 소유욕 때문에 피폐해지고 망가진 채로 유령처럼 살아가는 여자 선화. 하지만 태석은 그녀를 남겨둔 채 서둘러 집을 빠져 나온다.

그러나 자신을 데려가 주길 바라는 것 같던 선화의 공허한 눈빛을 떨쳐버릴 수가 없던 태석은 다시 그녀의 빈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태석은 남편의 강제적인 탐닉에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 선화를 보고야 만다. 참을 수 없는 광경 앞에 태석은 그만 손에 잡힌 3번 아이언 골프채를 휘둘러 선화를 구해 도망친다.

태석이 그래왔던 것처럼 함께 전단지를 붙이고 빈집을 찾아 들며 지내는 두 사람. 새로 들르는 집마다 마치 늘 살아왔던 것처럼 어질러진 빈집을 치우고 망가진 물건들을 고쳐놓는 태석을 보며 선화는 처음으로 자신이 비어있지 않은 집에 있는 것 같은 따스함을 느낀다. 태석 역시 조금씩 웃음을 찾아가는 선화를 보며 그녀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액체가 섞이듯 어느 사이엔가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을 느끼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그런 어느 날, 우연히 찾아 든 빈 집에서 싸늘히 버려진 노인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 두 사람은 정성껏 장례를 치러주고 남겨진 빈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꿈꾼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이 들이닥치고 두 사람은 경찰에 연행된다. 선화의 신원을 파악한 경찰은 태석에게 납치와 살인, 무단 가택 침입이라는 혐의를 씌운다. 돈으로 형사와 깡패를 매수한 민규 앞에 처절히 무너지는 태석과 반항도 못하고 집으로 끌려온 선화. 태석은 어떻게든 선화에게 돌아가려 하고 선화 역시 태석을 찾아 지난 날의 빈 집들을 찾아 나서는데...
====제작노트=========================
'빈 집' 에서의 만남 하나,
감독 김기덕과 배우 이승연의 필연적 만남!

영화 <빈 집>은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사랑에 의해 감금되어 외로움조차도 남지 않은 무기력한 여자와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남아 있지 않은 남자의 이야기이다. 그 중에서도 버려진 여자 선화는 영화의 핵이다. 선화는 사건의 원초이고 남자 태석이 변화하는 원인이다. 선화는 스스로 '빈집' 그 자체이다.

한때는 카메라 앞에 서서 아름다운 웃음을 짓고 부드러운 사랑을 받다가 가슴이 비워진 채로 홀로 남겨진 여자 선화. 영화 <빈 집>의 선화 역에는 아름답고 도도한 외모에 깊은 상실감과 공허한 외로움을 더한 캐릭터를 그려 낼 수 있는 관록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평소 김기덕 감독의 작품세계에 관심을 보여왔던 배우 이승연이 결국 영화 <빈 집>과 만나게 된 것이다.

김기덕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은 이승연의 소감에 무척 놀랐다. 그 누구보다 영화 <빈집>에서 그려질 감독의 생각과 선화라는 인물을 있는 그대로 파악해 냈기 때문이다.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세상과 단절된 채 지내온 배우 이승연에게 쏟아질 세간의 눈총은 김기덕 감독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감독에게 있어 배우는 영화 속 인물을 표현해내는 사람일 뿐이다. 이승연 역시 작품세계가 궁금해 왔던 한 감독의 시나리오를 읽어 볼 수 있었던 소박한 행운에서 벗어나 영화 출연이라는 힘겨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김기덕 감독이 보내준 믿음이 그녀 안에 갇혀있던 연기에의 열정을 다시 살려 내었다.

상처입고 버려진 삶과 그들의 영혼이 움직여 가는 길들을 그려오던 김기덕 감독과 배우로서 힘겹고 괴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자숙과 침잠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배우 이승연의 만남은 단순히 스캔들에서 그치는 사건이 아니다. 감독 김기덕은 영화 <빈 집>을 통해 비어져 버린 가슴을 그려냈고, 이승연은 아픔과 고통을 녹여낸 연기로 배우로서 치유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어쩌면 영화 <빈 집>은 김기덕 감독과 배우 이승연 모두에게 가장 리얼한 논픽션이 될 것이다.


'빈 집' 에서의 만남 둘,
잊혀진 스타 '선화'와 만난 빈 가슴의 여자 '승연'

한때는 대중의 사랑을 한껏 받던 모델이었으나 이제는 모두에게 잊혀지고 외면당한 여자 선화. 굳이 이런 그녀의 모습에 명확한 이유를 가져다 붙이지 않아도 선화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 너무나 처연하고 공허하게만 보인다. 그리고 이런 잊혀진 스타 선화와 중첩되어 자연스레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배우 이승연이다. 스타이자 배우로 선망과 질시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한창을 보냈던 이승연. 그러나 스타이기 이전에 여자로서, 이승연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봉우리와 절망의 순간 모두를 경험하였다.

이런 면에서 영화 <빈 집>의 선화는 이승연을 위한 인물이거나 이승연을 모델로 하여 태어난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자신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고립, 잊혀진 스타라는 점 그리고 소통을 향한 그리움까지. 이승연은 굳이 선화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미 그녀가 충분히 알고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텅 비어있는 집에서 태석에 의해 세상으로 탈출한 선화처럼 누군가 자신을 데리고 나가주길 바라면서도, 그 바깥이 너무도 두려운 한 여자의 심정이 바로 이승연의 마음이었으니 말이다. 이승연은 선화를 통해 그 누구에게도 할 수 없었던 말을 눈빛과 몸짓으로 전한다.

비 온 뒤의 땅이 더 굳어진다고 했던가? 매서운 겨울 바람을 이겨내어야 비로소 향내 짙은 매화가 피는 법이다. 그녀 안에 자리잡은 후회와 외로움, 두려움과 고독이 여자로서 그리고 배우로서의 이승연을 좀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영화 <빈 집>은 그녀를 다시 한번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빈 집' 에서의 만남 셋,
비범한 감독 김기덕이 보여주는 멜로?

"문제적 감독, 김기덕" 그를 수식하는 무수한 단어 중에서 가장 적절하게 그를 표현한 단어다. 주제와 소재, 그리고 그 표현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함과 각별함, 그리고 과감함을 갖춘 감독이 김기덕 감독이기 때문이다. 욕망으로 치닫는 사랑, 거침없는 폭력, 노골적이고 잔인한 행위, 그리고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여기는 일반인이라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을 부류의 삶이 지금껏 그가 그려왔던 세상이다. 최고의 인기몰이 스타 조재현을 기용한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도 빅스타 장동건을 캐스팅해 그린 군인의 이야기도 감독 김기덕의 손을 거치면서 세상에 둘도 없는 특별한 이야기로 변모되어 세상에 나왔다.

그런 그가 영화 <빈집>으로 드디어 서정 멜로를 선보이려 하고 있다. 김기덕 감독과 어울릴 법하지 않은 장르라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김기덕 감독이 그 어느 때보다 잘 해낼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살펴보면 누구보다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사랑에 천착해 온 그이다. 감독 김기덕에게 있어 멜로라는 장르는 이질스러운 것이 아니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서 이미 애틋한 이야기를 어떻게 감성으로 풀어 내는지를 보여주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확인시켜준 바 있다.

새로운 시선과 시도를 잃지 않고 관객의 빈 가슴을 발견하고 채워주고 싶은 김기덕 감독의 의지는 영화 <빈집>에서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이제 관객들은 그 모든 것을 확인할 일만 남았다.

(총 0명 참여)
kyikyiyi
김기덕 감독의 작품으로 진짜 어려웠습니다 처음엔 대사한마디도 없이 빈집에 이승현과 재희가 들어가는데 당체 이해하지 못하겠더군요   
2007-04-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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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집(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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