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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2 아나콘다 2 : 사라지지 않는 저주
sunjjangill 2010-09-01 오전 8:13:12 538   [0]
 
아나콘다 이후 8년.
인간대 아나콘 다시 시작된 살상 어드벤쳐. 모험은 끝나지 않았다.

제작자인 베나 헤라는 첫 번째 아나콘다 성공 이후 여러가지 방향으로 아나콘다의 재탄생을 구상했다. 처음에는 아마존에서 온 배에 실려있던 아나콘다가 배에서 빠져나와 뉴올리언즈의 수로를 따라 들어오는 이야기로 시작하려 했다가, 스토리가 너무 복잡해져 전작처럼 배경을 다시 정글로 잡고, 등장인물로는 약학자를 등장시켜, 생명을 연장시켜준다는 보르네오 섬의 영생란 '혈난초'를 찾는 걸로 기본 스토리를 잡았다.

연출을 맡은 드와이트 리틀 감독은 이국적이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 구조와 보는 사람에게 아슬아슬한 흥미와 스릴을 유발하는 탐험 영화의 괴물이아 거대한 뱀 같은 요소를 가진 아나콘다의 스토리에 크게 매료되었다.

헤라와 드와이트 리틀 감독은 영화에 큰 기대를 품고, 영화의 배경이 되는 정글의 로케이션 장소를 피지로 정하고 촬영에 착수하였다. "공포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배경입니다. 더군다, 우리 영화의 90퍼센트 이상이 야외 신이었기 때문에, 완벽한 로케이션 장소를 골라야했죠.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곳이 피지의 정글이었는데, 그곳은 대단히 아름다운데다가, 독특하고 그간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성한 산림과 놀랍고 개성적인 지형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아나콘다를 부활시키기에 최고의 로케이션 장소였죠." 이렇게 아나콘다와 정글의 모험은 필연적으로 다시 8년만에 부활하게 되었다.


애니 메트로닉스 기술의 진화.
진짜 살아 움직이는 슈퍼 아나콘다를 만들어내다.

1997년 스크린을 통해 아나콘다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말로만 들었던 아나콘다의 모습에 전율했다. 사람의 머리통을 집어 삼키는 광폭함과 몸통을 휘어 감는 크기에 압도 당한 관객들은 아나콘다의 공포를 쉽사리 잊지 못했다. 그리고 8년 뒤 아나콘다는 더욱 진화하였고, 마침내 2005년 슈퍼 아나콘다로 다시 돌아왔다.

97년 첫 아나콘다는 애니메트로닉스 기술 그 자체였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인해 다시 돌아온 아나콘다는 실제로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생생이 전해 주며, 7년전 첫 영화를 만들때와는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볼 수 있다.

거기다 리틀 감독은 이번 영화를 위해서 실제 아나콘다뿐만 아니라 비단 뱀, 방울 뱀 등 온갖 종류의 뱀들을 관찰 하며 눈 , 이빨, 구개, 비늘 등 뱀의 동작 하나 하나를 콘티에 옮겼다. "우리는 물속에 사는 괴물을 원한게 아니었습니다.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이길 바랬지만 실제 아나콘다보다는 더 영리하고 좀 더 활기차게 보이면 좋겠다 싶었죠. 그래서 가능한 사실적인뱀을 만들되, 사고할 수 있는 녀석을 창조해 내고 싶었어요. 하지만 관객들은 뱀이 제목인 영화에서 그저 컴퓨터 그래픽으로 된 뱀만을 보기 원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아나콘다를 수도 없이 카메라에 담았죠. 아마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은 실사와 컴퓨터 그래픽을 구분하지 못할겁니다."

특수효과를 담당한 데일 두드기 역시 "수백개의 갈비뼈, 엄청난 근육과 장기를 가진 뱀이 비늘 하나 하나를 움직이며 미끄러져가는 모습을 표현하는건 어려운 것이죠. 비늘은 몸통이 휘는 방향이나 몸통의 위치에다라 다르게 움직이입니다. 재현 작업의 대부분은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했지만 일부는 보철물로 만든 뱀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는 뱀의 속도와 폭력적인 면을 묘사했죠. 그래야만 관객에게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게 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철두철미한 감독과 스탭들 덕분에 관객들은 실제보다 더 살아있는 듯한 슈퍼 아나콘다의 탄생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아나콘다가 만들어지기까지.
아나콘다2 정글 제작 스토리.

[배경]
아나콘다2를 제작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모든이가 공감하고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는 배경이다. 리틀 감독은 미술 감독, 브라이스 페린과 촬영 감독, 스티븐 F. 윈든과 이 영화가 음울하고 분위기 있게 보이길 원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에서 본 서부 세계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브라질 정글의 원주민들이 살아가는 일상에 관한 사진과 기사에서 영감을 받은 이들은 정글에 자욱하게 낀 안개, 부드러운 빛, 그리고 원주민들이 피운 모닥불 연기를 담은 사진을 보면서, 그들은 강한 정열을 느꼈고, 그들은 이 영화에서 바로 그런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내었다.

[피지]
그들이 택했던 촬영지인 피지 섬은 음울한 분위기를 내주는데는 안성맞춤의 장소였다. 비가 오면 날씨도 시원하고, 자연 조명도 어두워져서, 신비한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었던 것. 영화 도입부에는 햇살이 밝게 비추는 경쾌한 분위기로 시작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차 어두워지고 음울해져, 등장인물들이 점점 더 두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점점 더 어두워지는 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더 큰 공포심을 자아내도록 말이다.

[배]
브라이스 페린 미술감독과 디자인 팀은 영화 초반 주요한 배경이 되는 빌의 배 '블러디 메리호'를 황폐하게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페린 미술감독은 배를 제작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너무 낡아서, 곧 가라앉을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영화 내내 강물을 헤치고 거뜬히 움직일 수 있게 보이게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배의 외관은 난파선에서 떼어낸 낡은 타이어, 플라스틱, 철제 등으로 치장되어 엉망이지만, 내부는 튼튼하게 옭아 매는 작업을 했다. 준비 과정이 마치 해전을 준비하는 것 같았는데, 우선 거대한 짐배와 거룻배에 조명기구와 카메라와 그 밖의 물품들을 싣고 강에 띄웠다. 그 후에 주 카메라 리드 보트가 '블러디 메리'를 끌고 가고, 그 뒤에 다른 장비를 가득 실은 30척의 배들이 뒤를 쫓아가는 대단히 복잡한 작업이었지만, 각 배들의 선장들과 선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폭포]
영화속에서 가장 스릴 넘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 중 하나는 바로 '블러디 메리호'가 폭포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장면.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순간 밖으로 튕겨져 나오는 장면인데, 스텝들이 용감하고 민첩하게 움직여준 덕분에 배우들도 스턴트맨들을 쓰지 않고 스스로 모두 연기했고, 그래서 실감나고 멋진 장면이 연출되었다. 배의 주인인 빌 역의 조니 메스너는 "그 날은 많이 긴장했어요. 모두는 서로의 팔을 꽉 끼고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위험하니까요. 그때 스탭들도 물 속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물 속에 빠지자마자 지체 없이 우리에게 카메라를 들이댔어요. 그래서 멋진 장면이 나오게 된 거죠." 리틀 감독도 역시 배우들 모두가 스턴트 대역을 쓰지 않고 거친 물상을 헤치며 해안으로 나오는 그들의 프로 정신에 감탄하였다.

[팀워크]
정글에서 촬영되었던 <아나콘다2>의 촬영은 손발이 잘 맞는 팀웍으로 꽉차고 흥미 진진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 정글에서의 촬영으로 촬영장소까지 가는 도로를 새로 만드는 것은 예사였고, 산을 기어오르기도 했다. 비도 많이 왔고, 야간 촬영도 많았고, 날씨까지 덥고 습해서 모기가 들끓었지만, 스탭이나 출연진들은 얼굴엔 언제나 미소를 띠었고, 가능한 최선을 다해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나콘다 2>를 제작하는 과정은 정말 힘든 작업이었나 그렇게 힘든 과정이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끔찍하게 무서운 모험 영화가 완성될 수 있었다.

(총 0명 참여)
kkmkyr
잘보고가요   
2010-09-02 23:04
kooshu
잘 읽었습니다~   
2010-09-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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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 2 : 사라지지 않는 저주(2004, Anacondas : The Hunt for the Blood Orchid)
제작사 : Screen Gems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 ㈜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 ㈜ / 공식홈페이지 : http://www.anaconda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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