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문근영의 춤을 보는것으로 만족하자 댄서의 순정
fielddog 2005-04-21 오후 9:49:06 1019   [4]

문근영의 멋진 춤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끌던 영화... 그러나 소문난 잔치
먹을것 없다고 했던가..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병폐를 두루두루 보여주는 영화가 되고 말았다.

기대와는 달리 너무나도 진부하고 상투적인 설정에 빈약한 스토리, 주연인 박건형을 비롯하여 조연들의
연기도 잘했다고 말하기에 곤란한 수준이다. 게다가 2001년 개봉했던 I am Sam(아이 앰 샘)의 전철을
밟을 요량인지 너무나도 문근영의 '포장'에만 치중한 느낌이다. '문근영'이란 이름에 기대어 안일하게
영화를 만들었다고나 할까? 문근영의 포장에 쏟았을 역량을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에 쏟아부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족이지만 I am Sam도 다코타 패닝의 포장이 너무나 달콤한 나머지
오히려 영화의 내용에 비해 감동이 부족했었다)

 

문근영은 이 영화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엔딩 부분의 대회장에서 보여준 춤과 엔딩 크레딧에서
잠시 보여준 춤은 이 영화를 위해서 얼마나 열정적으로 노력을 했는지 느끼기에 충분하지만 아직 그녀의
커리어로는 영화 전반을 혼자 이끌어가기엔 무리지 않은가 싶다. 다음 작품은 잘 골라서 헛되이
'젊음을 소비'하는 배우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영화는 문근영과 박건형의 멋진 춤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싶다. 아무래도 춤을 소재로 한
2004년 개봉했던 '바람의 전설'과 이 영화를 비교 안할 수 없는데 개인적으로 '바람의 전설'이 완성도 면에서
더 낳지 않나 싶네요.


(총 0명 참여)
1


댄서의 순정(2005, Innocent Steps)
제작사 : (주)컬처캡미디어 / 배급사 : 쇼이스트(주)
공식홈페이지 : http://www.sunjung2005.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8356 [댄서의 순정] [유격의 Fop] 댄서의 순정.. (4) ryukh80 05.04.29 1215 6
28327 [댄서의 순정] 노력파 문근영!! loveand1 05.04.28 1057 2
28323 [댄서의 순정] 춤을 출 때만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해... CrazyIce 05.04.27 1031 4
28320 [댄서의 순정] 문근영은 똑똑하다!! psmzzang80 05.04.27 1194 4
28302 [댄서의 순정] 21일 댄서의 순정 시사회 진행자입니다. (23) cdk3769 05.04.25 3507 6
28291 [댄서의 순정] 댄서의 순정... (3) b0527 05.04.23 1267 4
28289 [댄서의 순정] 최고의 시사회 였음~~ (5) yhc1130 05.04.23 1125 1
28288 [댄서의 순정] 황홀한 문근영의 춤 숨막히는 아름다움 귀여움의 절정 love1you 05.04.22 1155 5
28287 [댄서의 순정] 두 배우의 변신.... maguman5 05.04.22 877 3
28286 [댄서의 순정] 일단 잼있게 봤습니다... ^^ alrud 05.04.22 1006 5
28285 [댄서의 순정] 정말 잼있습니다. lhl1220 05.04.22 949 3
28279 [댄서의 순정] 레포츠의 절정! happysad 05.04.22 961 4
28277 [댄서의 순정] 문근영과 박건형의 노력이 돋보이는 영화..!! pajama790 05.04.22 980 2
28274 [댄서의 순정] 놀라운 몸놀림에 감탄..!! (2) hmj9 05.04.22 1253 7
28273 [댄서의 순정] 기대에 부응한 영화(?) meta2013 05.04.22 886 4
28271 [댄서의 순정] 너무재밌게본댄서의순정. (1) hyejin830 05.04.22 847 5
현재 [댄서의 순정] 문근영의 춤을 보는것으로 만족하자 fielddog 05.04.21 1019 4
28243 [댄서의 순정] 풋풋한 설레임은 첫사랑이라는 이름으로... ffoy 05.04.19 1415 9
28238 [댄서의 순정] 문근영 연기는 좋았지만... kjk0915 05.04.19 1349 9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