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들이 주제가 부각되는 대사를 의식적으로 나누는 장면이 어색하긴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김기덕 작품의 색깔이라고 봐지기도 하구요.. 어쨌거나 조민수의 연기는 정말 대단하네요.. 순간순간 흔들리는 눈빛이... 아련....
2012-09-10
22:31
ldk209
예상 외로 지루하지 않고 대중적 재미가 있네요.. 시종일관 흥미를 끄는 요소들이 있고.. 기존 영화의 시각적 강렬함을 사운드에 넘기면서.. 잔인함으로 인해 보는 불편함도 적구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장소라든가 주제에서 어쩌면 김기덕 영화 중 가장 정치적이고 메시지가 직접적인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