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을 쓴 돈 맥켈러와 프랑소아 지라드를 비롯한 제작진들은 무려 3년 동안 [레드 바이올린]의 스토리를 연구하고 다듬었다. '레드 바이올린'이라는 상상의 걸작품에서 출발해 3세기에 걸친 스펙터클한 드라마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고 또한 허구이기에 더 사실적으로 표현이 되어야한다는 제작진의 신념에 따른 '작품연구'는 치밀했다. 프랑소아 지라드는, "우리는 정말 '모든 것'을 연구했다. 바이올린의 재료, 원리, 역사 등 바이올린에 관한 모든 것을 철저히 공부했으며 전 세계에 산재해있는 음악 일화들을 수집했고, 잃어버린 악기에 대한 이야기들도 다 긁어모았다.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다른 시대와 문화를 오가며 일하는 것은 무척이나 재밌는 작업이었다." 고 말한다.
2년 6개월간 5개국에서 강행된 촬영의 대장정!!
199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촬영을 시작한 [레드 바이올린]은 후반작업을 위해 다시 몬트리올로 돌아오기까지 2년 6개월 동안 촬영이 되었다. 캐나다, 오스트리아, 이태리, 영국, 중국 등 5개국을 6개월 단위로 옮겨 다니며 만들어진 이유로 세트에서는 결코 표현해 낼 수 없는 각 나라의 분위기와 문화적인 영향력이 이 영화에는 살아있다. 감독과 연출자들은 영화의 인물들이 구사하는 다양한 언어들이 영화에서 그대로 표현되길 원했다고 한다. 감독은 이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영화는 시간과 공간의 여행이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의 여행이라는 것이다. 영국에서 영화를 모두 촬영하고 영어를 쓰라는 압력이 있었지만 언어와 장소는 문화에 결정적인 것이다. 그 문화권의 언어만이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기에 가장 적합하고 그 문화의 분위기는 몇 세기가 흘렀건 그 문화권에서 가장 잘 살아난다고 판단했고 그것은 적중했다."
여행자의 필요
챌린저스
범죄도시4
녹차의 맛
파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