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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오브 섀도우(2000, Book of Shadows : Blair Witch 2)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수입사 : 엠브이넷 / 공식홈페이지 : http://www.bookofshadow.co.kr

북 오브 섀도우 예고편

[뉴스종합] '북 오브 섀도우' 손금 이벤트 01.03.20
[스페셜] 5. 새로운 길, 익숙한 길 99.07.22
범인은 대체 누군겨~~ jhs07 01.04.10
정말 무서워여.. emily79 01.04.09
역시 전편의 아성은....넘지 못하는 범작 ★★★  w1456 19.01.21
역시 전편을 능가하진못해. ★★☆  mckkw 07.04.23
생각만큼 최악은 아니었다.최소한 킬링타임용은 되는 호러물 ★★★  bjmaximus 07.03.25



어둠의 경전. '북 오브 섀도우'

마녀 재판의 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던 시기. 고대 종교, 이교 신자들은 카톨릭 교회로부터 악마 숭배자, 또는 마녀로 지목당해 몇십만에 달하던 신자는 무참히 살해당하고, 몇백만의 신자는 카톨릭에 교화되어 개종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자신의 신앙을 버리지 않고 그 가르침을 전수하는 이들도 몇몇 있었다. '위칸(현자)'로 불린 이들은 마을에 숨어 살며 숲에서 은밀하게 집회를 가졌다. 그리고 구전으로 전해오던 이 비밀스런 지혜가 책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북 오브 섀도우 (어둠의 경전)'이다.

현재 이교도단 각각 나름의 주문과 교의에 근거한 독자적인 '북 오브 섀도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혹 잃어버린 과거의 지혜가 담긴 '북 오브 섀도우'의 원전이 발견되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못한 소문으로만 떠돌고 있다.


[블레어 위치]의 저주로부터 1년... 진실을 알고 싶다면 다시 한번 그 숲에 가볼 수 밖에 없다!

[블레어 위치]는 전대미문의 문화적 현상이었다. 영화를 봤건 안 봤건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3만달러짜리 저예산 영화가 세계적으로 2억 4천 5백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독립영화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이같은 성공 신화는 인터넷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웹사이트 상에서 사실과 허구를 교묘하게 뒤섞은 가상의 이야기가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20세기의 말, 우리의 과학화된 세계에서도 영혼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동경으로 퍼져나갔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환경과 영화적 성공은 [북 오브 섀도우]와 같은 전혀 다른 종류의 후속편을 만들어내게 했다.

후속편 [북 오브 섀도우]에서는 [블레어 위치]가 풀지 못한 모든 의혹(학생들의 카메라가 쫓은 영상, 프레임 밖에서 일어났던 일...)이 명확하게 밝혀짐은 물론 나아가 한층 더 깊은 의문 속으로 관객들을 유인한다. 그리고 [블레어 위치]가 편린밖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블에어의 저주'에 대한 전모를 밝힘으로써 공포의 실체와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한다. 200년 이상 계속되어온 '블레어의 저주'의 시작은 17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블레어 마을에 살던 앨리 케드워드가 아이들에게 마술을 사용한 것이 발각되면서 혹한 속에 슾으로 추방되어 사망하게 된다. 그 직후부터 마을에 잔혹한 사건이 계속되고 있었음이 [북 오브 섀도우]를 통해 밝혀진다.


8밀리의 허상, 35밀리의 진실... [블레어 위치] VS [북 오브 섀도우]!!

[블레어 위치]는 제작과 마케팅면에서 사실과 허구간의 경계를 흐려놓았다. 비디오 촬영을 이용한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영화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게 했고, 실제로 많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블레어 전설'만은 사실이라 느꼈다. 그 결과 인구 200명의 버킷츠 빌은 매주 몇 천명씩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올라섰다. 그러나 [북 오브 섀도우]는 [블레어 위치]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블레어 전설'에 접근해간다.

그래서 [북 오브 섀도우]는 35mm 필름이 즈로 쓰였다. 대부분의 공포 영화가 시골스러운 건물의 다락방에서 펼쳐지는데 반해 [북 오브 섀도우]는 이 캐릭터들을 숲으로 꺼내왔다. 또한 [블레어 위치]가 세 등장인물들이 스스로는 통제할 수 없는 역경 속에서 반전되는 심리 상태를 아주 성공적으로 그리고 있는 반면, [북 오브 섀도우]는 그들에게 던져진 운명을 그리고 있어 한층 가속되는 공포감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북 오브 섀도우]는 영화 사이사이에 다양한 매체(디지털 비디오, HI-8비디오 16mm, 컴퓨터 그래픽)를 동원하여 전편인 [블레어 위치]라는 매체가 이뤄낸 사회적 현상을 주제로 담고 있다. 즉, [북 오브 섀도우]는 '블레어 위치'에 빠진 주인공들을 통해 매체의 폭력성이 과연 현실에서의 폭력성을 만들어내는가라는 의문점에서 출발하고 있는 것이다.


음산하고 미스테리어스한 마릴린 맨슨의 음악

[북 오브 섀도우]에서 빼놓을 수없는 것. 음악이다. 한편이 으스스한 공포 소설을 읽는 듯 작가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하드 코어계의 수퍼 스타 마릴린 맨스. 그의 음악 가운데서도 가장 파격적인 'Dispossable Teen'은 영화의 오프닝과 함께 울리며 앞으로 이 영화의 전개 방향을 제시해 주면서 관객을 화면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한다.



(총 3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22 15:48
bjmaximus
욕 많이 먹은 영화지만 개인적으론 1편보다 못할 건 없었다.     
2008-05-12 13:39
js7keien
Blair Witch의 DownGrade Ver.     
2006-08-24 22: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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