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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트리(2008, Lemon Tree / Etz Limon)
배급사 : (주)영화사 진진
수입사 : (주)영화사 진진 /

레몬 트리 예고편

개인의 행복을 담보로 한 전체의 행복, 그 불가능한 꿈.... ldk209 08.07.22
힘없는 자와 힘있는 자 fornest 08.07.08
작은 것을 지키기에 소시민은 얼마나 힘이드는가 ★★★  wfbaby 12.02.06
설명이 많이 생략되긴 했지만 괜찮게 봤어요. ★★★  shelby8318 10.05.25
생각보다 재밌던. ★★★☆  nada356 10.01.21



세계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이스라엘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다!


최근 세계 영화계에서 이스라엘 영화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오랜 종교적 역사와 특수한 정치적 상황, 그리고 풍부한 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이스라엘 영화가 점점 더 주제를 확대해가며 성장해 가고 있는 것! 특히 외국과 합작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작품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과 함께 영화 수출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유수의 영화제에서 이스라엘 영화들이 큰 주목을 받고, 중요한 상들을 차지하면서 이스라엘 영화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열린 칸느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이스라엘 출신 감독인 아리 폴먼의 애니메이션 <바시르와 왈츠를>이 큰 화제를 모으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해 칸느영화제에서는 역시 이스라엘 출신 감독인 쉬라 게펜 감독과 에트가 케렛 감독의 영화 <젤리피쉬>가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보퍼트(Beaufort)>, <레스트리스(Restless)> 등 다양한 이스라엘 영화들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이러한 선전에 힘입어 이스라엘 영화 <밴드의 방문(Band’s Visit)>이 국내 개봉해 평단과 관객들에게 인정 받기도 했다. 이처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세계 영화계의 기대주 이스라엘 영화의 현주소를 7월 10일 개봉하는 <레몬 트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 건국 60주년이 되는 2008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사이를 이야기한다!


지난 5월 8일(유대력 기준)은 세상에 흩어져 있던 유태인들이 약속의 땅을 찾아 3천 년 만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지 60주년이 되는 특별한 날이었다. 하지만 이 날은 팔레스타인과 아랍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땅을 빼앗겼다는 의미의 나크바(재난, 재앙) 6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이처럼 우여곡절 끝에 같은 땅에서 살게 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 그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6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건국 60주년을 맞아 전세계의 관심이 이스라엘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레몬 트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를 한 여자와 그녀의 레몬 나무를 통해 효과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레몬 트리>는 정치적으로 일일이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관객들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스라엘 건국 6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 땅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관객이라면 이 영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계속될 이야기
레몬 나무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꼬집다


<레몬 트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경계에 자리한 레몬 농장을 통해 가장 가까운 이웃이지만 친구가 될 수 없는 두 나라의 오늘을 상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에란 리클리스 감독은 <시리아인 신부>의 성공 이후 다시 한 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위해 자료를 찾던 중 그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항하기 위해 재판을 청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안보 문제 때문에 자신의 나무를 뺏기게 된 한 여인의 이야기는 그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그렇게 해서 <레몬 트리>의 원형이 탄생했다.

이스라엘 출신이지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전개해나가는 에란 리클리스 감독은 <레몬 트리>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고 소박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낸다. 에란 리클리스 감독의 자기 반성적인 목소리는 등장 인물 중 ‘미라’의 입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짐으로써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건 정치적인 영화가 아닙니다
두 명의 여자를 통해 새로운 드라마를 구성하다


영화 <레몬 트리>가 특별한 것은 특수한 상황의 정치적 소재에서 출발했지만, 단순히 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이 영화는 힘없는 팔레스타인 여인과 이스라엘 국방 장관을 대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방 장관의 아내 ‘미라’의 심정을 부각시킴으로써 독특한 인상을 자아낸다. 이웃에 사는 여인에게 관심을 갖고, 살마와 자신이 처한 상황이 다를 것 없다고 느끼는 미라. 그녀는 정치적인 문제를 넘어서 여성이 가지는 고민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이로써 <레몬 트리>는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한 편의 드라마가 된다.
주인공 ‘살마’는 레몬 농장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한편,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된다. 그리고 재판을 통해 알게 된 변호사 지아드에게 설렘을 느끼면서 새로운 희망도 품는다. 이웃에 사는 미라는 그런 살마를 보면서 자신도 변하고 싶다는 갈망을 느낀다. 서로 말 한 마디 나누지 못하지만, 레몬 농장 사이로 그들이 나누는 교감은 이 영화가 정치적인 영화로 보이지 않고, 여성들에 대한 드라마로 보이게끔 하는 데 핵심이 된다. 에란 리클리스 감독은 이 영화가 어떠한 고착 상태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표현한다. 그것이 때에 따라서는 정치적 상황이 되는 것일 뿐이지, 이 영화 자체가 정치적인 영화는 아니라는 것이다. 에란 리클리스 감독은 이 영화가 전세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스토리로서 각각의 개인들에게 저마다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있다.



(총 17명 참여)
shelby8318
마지막에 콘크리트 벽과 베어져버린 레몬나무가 기억에 남더군요.     
2010-05-25 17:40
nada356
나름 재미있음.     
2010-01-21 21:30
kisemo
보고싶습니다     
2010-01-20 15:18
exorcism
이스라엘은 영화속에서도 팔레스타인을 침공하는구나..     
2009-01-26 10:35
mj8826
내가 이웃의 입장이 되어보고, 이웃 여인의 입장이 되어보면 알수 있다...     
2009-01-02 17:18
codger
레몬이 먹고싶구나     
2008-12-21 23:09
syws1
사랑과 평화...     
2008-07-22 12:44
ldk209
가상의 공포와 현실의 생존....     
2008-07-19 16:24
sukhyun0425
평점 낮네 ㅋㅋ.... 괜찮은거 같은데     
2008-07-19 00:49
flyminkyu
음 맘에들어~~~~~~     
2008-07-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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