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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넌트 노바라(2010, パマネント野ばら)
배급사 : (주)마운틴픽쳐스
수입사 : (주)마운틴픽쳐스 / 공식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nobara2010

퍼머넌트 노바라 예고편

[리뷰] 두려워 말고, 사랑하라 (오락성 5 작품성 7) 10.11.01
처음한 사랑이 아픈만큼, 새로운 사랑의 시작은 늦다 yh95319 10.11.11
연출력이 돋보인 영화 bunny53 10.11.06
소소한 일상 속에 피어나는 잔잔한 여운, 그 운치가 매력적인 영화 ★★★☆  freesm 13.07.31
괜찮은영화네요 ★★★  chul0512 10.12.06
너무 좋더라구요 ★★★  skyhdm 10.12.04



사이바라 리에코가 그리는 볼품 없어도 사랑을 하는 여자들
최고의 서정적 걸작,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에 의해 대망의 영화화!


산골짜기의 작은 미용실은, 그녀의 ‘참회실(室)’-.

‘성인 여성의 연정’을 적나라하게 그려내 사이바라 리에코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화제가 된 <퍼머넌트 노바라>는 깊은 애정과 슬픔으로 가득 찬 여성들이 작은 거짓말을 하며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 절대적인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여성들의 씩씩함, 강함, 순수함, 대범함, 상냥함, 슬픔 등 다양한 ‘여성의 정(情)’이 담긴 주옥 같은 원작이 대망의 영화화. 메가폰을 잡은 것은 인간의 어쩔 수 없음이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우스꽝스러움을 그려내는 날카로운 기백의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이다. 첫 번째 장편 <사랑을 보여줘, 바보야>(07)로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부분에 정식 출품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그가 남성의 부감한 시선을 더해 산골짜기 마을 특유의 유대감과 소소한 일상을 깊이 있게 그려내 다면적인 인간의 정을 찬미하는 작품으로 승화했다.

개성을 매력적으로 풀어내는 호화 공연진의 ‘최상의 하모니’
아름다운 풍경과 스텝의 열정을 스크린에 담은 고치(高知)로케이션


전편을 원작자인 사이바라 리에코의 고향인 고치현에서 촬영한 이번 작품은 솔직함으로 따뜻한 사람이 많은 독특한 토양과 태평양에 접하는 고치 특유의 하늘과 바다의 색을 영상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CF 감독 출신 다운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인다. 절제와 비움의 미학이 만들어내는 고요한 시골 마을의 풍경은 빈 공간마저도 훌륭한 백그라운드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또한, 칸노 미호가 연기하는 나오코를 둘러싼 호화 배우진이 집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퍼머넌트 노바라>는 나오코의 친구 역에 코이케 에이코, 이케와키 치즈루. 어머니 마사코 역은 나츠키 마리. 어머니의 재혼 상대 역에는 우자키 류도. 그리고 이야기의 키를 쥔 나오코의 연인 카지마 역은 에구치 요스케 등이 출연해 다양한 개성으로 이야기를 고조시킨다. 잔잔한 스토리 속에서도 강렬한 극의 몰입을 유도하는 가장 큰 힘은 배우들이 발산하는 시너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이는 명품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 지수를 충족시켜줄 것이다. 주제가는 고치현 출신의 주목 받는 아티스트인 사카이 유우가 써 내려간 [train]. 고향을 사랑하는 그녀가 내일부터의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등을 밀어주는 악곡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기타노 타케시 감독 <DOLLS>이후 8년 만의 주연 영화!
스크린 가득 눈부시게 빛나는 칸노 미호의 투명한 매력!


‘일본의 전도연’ 칸노 미호가 기타노 타케시 감독의 영화 <DOLLS> 이후 무려 8년 만에 주연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칸노 미호의 맑고 순수한 매력이 스크린 가득 눈부시게 펼쳐지는 <퍼머넌트 노바라>는 벌써부터 그녀의 팬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는 일본에 리메이크 된 한국 영화 <선물>의 이영애 역으로 잘 알려진 칸노 미호는 이번 영화에서 어린 딸과 함께 고향에 내려온 이혼녀 나오코 역으로 분해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을 선보인다. 엄마이자 딸, 그리고 사랑에 빠진 한 여성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연기하며 미스테리한 극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어나간다.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공허함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캐릭터인 주인공 나오코를 누가 연기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제작진은 만장일치로 칸노 미호를 떠올렸다. 그녀의 확고한 연기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 칸노 미호는 <퍼머넌트 노바라>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강렬한 원작에 대한 도전’을 이야기 한다. 그녀는 "어떤 영화가 만들어 질지 상상할 수 조차 할 수 없었던 원작이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말한다. 모든 대사를 토사(土佐*지명) 특유의 방언으로 구사해야 했던 칸노 미호는 영화 출연이 확정된 직후 발음교정은 물론, 원작 만화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역할 만들기에 몰두했다.

확고한 연기력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실현하면서도, 그녀만의 독특한 투명함으로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여배우 칸노 미호. <퍼머넌트 노바라>의 개성 강한 캐릭터 중에서도 특히 여성스럽고 가련한 모습이 상반되는 그녀의 존재감은 스크린 안에서 상냥한 시선으로 관객들의 공감과 눈물을 자아낸다. 칸노 미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력의 정점을 선보인다.

디테일한 시선이 포착한 내면의 미묘한 변혁 과정
인간의 본질적인 ‘외로움’과 ‘사랑’을 이야기 하다


일본의 '눈물의 여왕'으로 불리는 칸노 미호 주연의 영화 <퍼머넌트 노바라>는 이혼을 한 뒤 딸과 함께 자신의 친정으로 돌아온 한 여인이 자신의 첫사랑과 다시금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의 본질적인 외로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랑에 빠져들고 마는 여인들의 삶을 일본 바닷가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맑게 그려낸다. 영화는 남녀간의 사랑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불온전한 여인을 감싸안는 공동체의 따뜻함과 편모 가정의 되풀이 되는 트라우마를 담담히 담아내 긴 여운을 남긴다.

나오코 엄마
마사코 …왜?
나오코 엄마는 내가 있으니까 괜찮아, 그렇지?

영화의 시작, 낮잠에 빠져든 그녀를 깨우는 어린 딸 모모의 목소리. 그러나 영화는 두 사람을 한 공간 안에 담지 않은 채 작은 방 문턱을 사이에 두고 교차 편집해 보여주며, 여전히 잠든 기억 속에 살아가는 나오코의 모습을 빗댄다. 너무 빨리 사랑을 잃었던 그녀가 또다시 '이혼'을 통해 겪어야만 했던 상실감은 그녀의 어린 시절 상처를 불현듯 떠올리게 하며, 환상의 세계에 머물게 한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퍼머넌트 노바라>는 그녀가 유일하게 꿈에서 깨어나 사람들과 섞이는 공간. 뽀글거리는 파마머리를 한 채 불편한 상황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상황이 주는 현실감은 묘한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영화는 '미용실'이라는 여성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사랑에 지친 이들의 상처를 가만히 보듬는다. 이 공간에 모든 여성들은 모두 나오코와 마찬가지로 조금씩 미친 채 삶을 견뎌낸다.

디테일한 시선이 포착한 인간 내면의 미묘한 변혁의 과정.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원작 세계에 밀도있게 그려진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를 비롯해 바닷가 작은 마을의 풍경을 완벽하게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탁월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문학계에 이어 영화계에도 한 획을 긋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에 둘러싸인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어떤 슬픈 사랑 이야기.
여러 사랑을 겪고, 그 슬픔과 아픔을 아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가슴에 스며드는 걸작이 탄생했다!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사랑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


여성의 다양한 심리와 감성을 깊이 있게 파고들며 기어코 뭉클함을 선사하는 영화 <퍼머넌트 노바라>의 감독은 뜻밖에도 남성이다. 메가폰 잡은 것은 <사랑을 보여줘, 바보야>로 2007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위상이 높은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 남성으로서 여성의 감성을 깊이 있게 담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개성적인 인물들의 시선에 반해 흔쾌히 작품에 참여한다. 유독 독백이 많이 등장했던 원작의 독특한 분위기를 실제로 표현해내는데 있어 가장 주의한 것은 지나치게 객관적인 시선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퍼머넌트 노바라>는3대에 걸친 인간의 트라우마와 사랑에 관한 세 친구의 인생, 그리고 주인공을 지켜보는 주위의 따뜻하고도 상냥한 시선을 통해 폭 넓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여자들의 사랑이야기와 더불어 어머니와 딸, 아버지와 딸 등 부모와 자식간의 애정과 서로를 살아가게 하는 디딤돌이 되어주는 공동체의 우정 등이 담긴 <퍼머넌트 노바라>. 아무리 볼품 없다 할지라도 여자로서의 행복을 꿈 꾼 어머니와 그것을 바라보는 딸의 부감한 시선이 혼돈해 영화의 근저에 흐르며 인간애의 다면적인 모습을 그려내는 걸작이 완성됐다.

사이바라 리에코의 ‘서정적 걸작’!
<퍼머넌트 노바라>가 영화화 되기까지!


일본 인기 만화가 사이바라 리에코의 <퍼머넌트 노바라>의 영화화가 논의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월간 ‘신초 45’에 연재된 이후 여성들의 큰 공감을 일으키며 ‘최고의 서정적 작품’으로 손꼽힌 <퍼머넌트 노바라>는 10여 회사의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질 만큼 영화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시(詩)’적인 느낌의 독백과 각각의 등장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늘어서는 특수한 묘사가 원작을 각본화하기에 충분했던 것. 당시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썸머워즈> 등으로 활약하던 극작가 오쿠데라 사토코의 손을 통해 영화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인간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코지(高知)

영화의 배경은 코지현이다. 산에 둘러 쌓여 있는 폐쇄된 공간. 그러나, 굉장히 친절하고 적극적인 도시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감독을 찾아가 자신을 영화에 출연시켜 달라며 부탁하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감독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파마를 하고 오면 출연시켜 주겠다”고 약속하자, 다음날 아침 촬영장에 파마를 한 채 나타난 이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인간이란 얼마나 매력적인 것인가가 느껴지는 도시였다.”고 이야기한다.



(총 1명 참여)
ksamurai
기대되네요     
2010-11-04 10:5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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