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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2002, The Rookie)
제작사 : Walt Disney Productions, Gran Via, 98 MPH Production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 http://www.rookie2002.co.kr

루키 예고편

[리뷰] 꿈을 기억하는 그대의 이름 02.09.25
디즈니야구영화 anon13 09.05.21
실화라 더 감동적인 이야기 <루키> gion 08.02.05
잔잔하지만 감동으로 넘치는 야구 영화!! ★★★★☆  penny2002 16.12.16
뻔한 이야기이지만... 메이저리그 통보받았을 때의 그 감동이란... ★★★★☆  katnpsw 11.11.06
난그냥 무난하던데 그렇게 큰 감동은 없었어요 ★★★☆  dwar 10.12.02



[레인맨]제작진이 선택한 위대한 인간승리
꿈은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만 찾아오는 희망의 선물이다!

“이 영화는 꿈을 포기할 뻔 했던 사람이 좌절하지 않고 마침내 꿈을 실현해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월트 디즈니의 새 영화 [루키]의 주인공 데니스 퀘이드의 설명이다. “오랫동안 잠든 듯한 꿈, 그러나 그는 그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한 가지를 위하여 끝내 포기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간승리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제작을 맡은 마크 치아르디와 고든 그레이 또한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에는 관록이 있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피처로 활약했던 치아르디는 “야구에서 사람을 뺏을 수는 있어도 사람에게서 야구를 뺏을 수는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고든과 나는 수년간 스포츠 광이었으며 이 영화는 우리에게 두 가지 커다란 흥미를 준다. 이 작품은 꿈에 관한 영화이며 이 영화에 관한 모든 것은 우리에게는 꿈을 실현하는 것과도 같다.”

꿈의 와인드업, 희망의 피칭, 감동의 스트라이크

“내 생각에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짐이 어린시절부터 가졌던 꿈을 한 때 접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기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치아르디의 말을 계속 들어보자. “우리는 모두 꿈을 갖고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그 꿈을 포기하기도 한다. 짐이 두 번째 기회를 잡았을 때 그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재기이기도 하다.”
“이 작품이 만약 허구라면 사람들은 이 영화에서 믿음을 얻지 못할 것이다.” 존 리 핸콕 감독의 설명이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너무나 놀랍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는 말이나 또는 정말 사실 같다는 말을 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실화이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위에서 펼쳐진 시속 157km의 인간승리!

다음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제작자 마크 존슨의 말이다. “내가 이 작품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이 영화가 야구 영화이기 때문이 아니라 상처의 치유와 보상, 재기의 기회, 포기하지 않고 추구하는 꿈에 관한 감동의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짐의 인생에는 충족되지 못한 무언가가 있다. 그것은 바로 그가 이룩할 수 없었던 꿈이다. 더욱이 실현될 듯한 순간 사라져버린 꿈이기도 하다. 그러나 마침내 중년의 나이에 짐은 자신의 꿈에 다시 도전한다.”
“짐 모리스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얻을 수 있는 재기의 기회를 얻었다.” 퀘이드의 말이다. “이 영화의 스토리에 나는 크게 감동했으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진실된 연기를 하고 싶었다. 가장 정직하게 그의 배역을 연기하고 싶다는 욕망이 강하게 솟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기사에서 아이디어를 얻다.

영화의 스크린에 짐의 인생을 옮기기 위한 첫 여정은 1999년에 시작됐다. 치아르디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를 읽다가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된 어느 고등학교 과학 교사의 기사를 발견했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너무나 사실적이었다. 당시 나는 만약 그 교사가 메이저 리그에 진출해서 뛰게만 된다면 굉장히 감동적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우연의 일치일까, 젊은 제작자는 짐 모리스의 이야기에서 뭔가 직감 같은 것을 느꼈다. “나는 기사를 읽으면서 멋진 영화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짐이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 계약서를 쓴 것은 1983년이며 그 해는 내가 계약서에 서명한 해이기도 하다. 나는 사진에서 그의 얼굴을 찾아서 그 위에 이름을 적었다. 자세히 보니 나와 인연이 있었다.” 치아르디는 브루어스의 마이너 리그에서 봄 시즌 훈련을 받을 당시 짐 모리스의 룸메이트였다.

특명 : 짐 모리스를 잡아라!

치아르디와 그레이는 마이너 리그에서 계속 경기장으로 옮겨 다니며 활동 중이던 짐 모리스와 접촉을 시도했다. 그들은 결국 모리스의 에이전트를 찾아냈고 짐 모리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미팅이 있은 다음의 월요일 날 짐 모리스는 메이저 리그에 출장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그에 관한 기사는 LA 타임스에 실렸고 모리스의 에이전트는 150통이 넘는 판권 문의 전화를 받았다. 결국 짐 모리스는 영화를 찍기로 결정했다.

[파인딩 포레스터]에 이은 또 하나의 감동 시나리오

시나리오 작가 마이크 리치 또한 제작자들처럼 짐 모리스의 관한 이야기를 써보려는 꿈을 갖고 있었다. 리치도 모리스가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게 된 이야기를 읽었으며 자신이 쓴 두 페이지 분량의 시놉시스를 제작자들에게 보냈다. 다음은 치아르디의 회상이다. “우린 시놉시스만 읽고도 폭발할 것 같은 흥분을 느꼈다.” 다음은 게리의 설명이다. “게다가 마이크는 [파인딩 포레스터]의 작가가 아니던가!” “우리는 [파인딩 포레스터]의 분위기가 우리의 새 영화에 딱 맞다고 판단했다.”
마이크 리치는 자신의 두 편의 영화가 모두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두 캐릭터는 모두 꿈이 있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숨겨진 보물처럼 빛을 발하지 못하다가 마침내 주인공의 의지에 의하여 빛을 보게 된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나 자신의 이야기와 매우 흡사하다. 나는 30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파인딩 포레스터]의 원고를 완성했다. 게다가 시나리오 작업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것은 내가 갈망해왔던 그 무엇이며, 내가 추구해왔던 꿈이었다.
짐 모리스도 똑같은 꿈의 실현을 맛본다. 나에게 이 영화는 단순히 야구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이 영화의 가슴과 영혼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관계이기도 하다.

[레인맨]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제작자와 [퍼펙트 월드] 시나리오작가가 도전하는 퍼펙트한 감동 연출!

아카데미상 수상에 빛나는 제작자 마크 존슨은 이 영화에 100% 어울릴 감독과 출연진을 물색했다. 존은 서슴지 않고 존 리 핸콕 감독을 발견했다고 표현한다. 두 사람은 이미 [퍼펙트 월드]에서 함께 손잡은 경력이 있다. 당시 존 리 핸콕은 [퍼펙트 월드]의 각본을 썼고 마크 존슨은 제작을 맡았다. 둘은 텔레비전 시리즈인 [LA Doctors]를 같이 제작하기도 했다.
“존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는 캐릭터가 대사를 하고 있지 않는 순간에도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아야 한다는 점이다. 텍사스의 서부 사람들한테는 독특한 언어적 특징 같은 게 있다. 즉, 말은 몇 마디 하지 않아도 그 안에 열정과 풍부한 감정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나는 존이 그 점을 잘 이해한다고 판단했으며, 이 영화야말로 존 리 핸콕 감독의 영화라고 확신했다.
다음은 감독의 말이다. “마이크 리치의 각본을 읽었을 때 매우 훌륭한 영화를 위한 필수적인 주제와 메시지, 감동을 담은 각본이라고 판단했다. 사람들이 나에게 영화로 만들고 싶은 각본이냐고 물었을 때 나는 내가 꼭 한 번 써보고 싶었던 각본이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 나는 텍사스 출신이며, 나의 아버지도 한 때 감독이었다. 나는 또한 텍사스의 고교 생활에 관하여 많은 것을 알고 있기에 이런 소재와 주제라면 정말 좋은 각본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해왔기 때문이다. 리치의 각본은 한 마디로 완벽했다.”
실존 인물 짐 모리스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이 프로젝트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그에 그치지 않고 사전 제작 단계와 촬영용 각본에 지대한 관심을 쏟았다. 다음은 감독의 회상이다. “그는 우리가 하고 있는 영화 작업의 특성에 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전폭적으로 우릴 신임했으며 좋은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전적으로 우리가 알아서 만들기를 권했다. 우리는 사소하고 지엽적인 것에 집착하기 보다는 이 영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감동에 초점을 맞추어 영화를 만들었다.”

데니스 퀘이드, 메이저리그 영웅의 탄생과정을 드라마틱하게 재현!

짐 모리스 역을 위해 제작진은 몇 가지를 염두에 두었다. “우리는 전형적인 미국인의 상인 카우보이 이미지를 원했다.” 게리의 설명이다. “모리스 캐릭터는 상당히 강한 힘을 품고 있으며, 그렇기에 우리는 관객에게 그 힘을 느끼게 해줄 연기자가 필요했다. 누군가가 데니스 퀘이드가 어떻겠냐고 했고 우린 바로 그 자리에서 그가 적임자임을 확신했다. 그는 실제 캐릭터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들었지만 훨씬 더 젊어보이기 때문에 적임자였다. 데니스는 운동선수의 외모를 갖추고 있으며 텍사스 출신이다. 게다가 그는 짐 모리스처럼 왼손잡이이다.”
“데니스 퀘이드는 전형적인 미국인 영웅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마크 존슨의 설명이다. 그는 게리 쿠퍼나 짐 스튜어트의 이미지가 생각나게 하는 배우이다. 연기를 할 때나 아무 말도 않고 있을 때, 혹은 무슨 말을 했을 때 반응하는 것을 보면 영락없이 똑같다. 짐 모리스는 영화 속에서 묘사된 것처럼 말 수가 적은 사람이며 그런 면에서 나보다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데니스 퀘이드에게 스포츠 스타 연기는 낯선 것이 아니다. [애니 기븐 선데이]에서는 미식축구 선수로, [Breaking Away]에서는 자전거 경주 선수로, [Tough Enough]에서는 전직 가수출신 복싱 선수로 등장했다. "내가 운동선수처럼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운동을 전문적으로 해본 적은 없다. 많은 팬들과 선수들이 지켜보는 세계에 들어가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글러브의 냄새를 맡으며 투구하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데니스의 말이다.
“나는 고등학교 때나 대학에서 야구를 해본 경험이 전혀 없다. 내가 마지막으로 야구를 했던 것은 리틀리그 때가 전부다. 그래서 나는 연기자가 된 것을 좋아한다. 실제 생활에서는 절대로 경험해보지 못할 역할을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난 정말이지 놀라운 스토리에 압도되고 말았다. 각본은 물론이고 짐의 실제 인생이 나를 사로잡았다.
게다가 그는 재기에 성공한 인물이 아닌가!”

짐 모리스의 아내인 로리 역의 레이첼 그리피스는 골든 글로브 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존 리 핸콕은 언제나 레이첼 그리피스의 팬이다. 그녀는 HBO 시리즈 [Six Feet Under]로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한 연기자이다. “연기자의 연기가 배역에 너무나 잘 맞아서 마치 연기가 살아있는 것 같은 감동을 주는 배우들이 있다. 레이첼은 그런 배우이다.” 감독의 평이다.
다음은 레이첼의 설명이다. “꿈을 이루기 위하여 치열하게 분투하는 사람들에 관한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대체로 젊은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특별하다. 어린 시절부터 꾸어왔던 꿈이 좌절되자 주인공은 가정과 현실에 만족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가지만 그의 이성은 결코 그가 포기하도록 놓아두지 않는다. 그리곤 중년의 나이에 이르러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의 격려에 용기를 얻어 재기의 각오를 다진다. 나는 이 영화의 주인공의 이야기에 무척 감동받았다. 커다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였으며 대단히 진실한 인생 드라마였다.”
짐 시니어 역에 브라이언 콕스를 캐스팅한 핸콕은 꿈의 캐스팅 작업에 착수했다는 기쁨에 사로잡혔다. “브라이언은 단숨에 떠올릴 수 있는 연기자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놀라운 연기력을 가진 배우이며 그와 함께 일하면서 충만한 경험이란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고등학교 야구팀의 핵심 선수 4명을 캐스팅하면서 핸콕 감독이 그들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들어보자. “최근 터치스톤 픽처스의 [크레이지/뷰티풀]에서 주연을 맡았던 제이 헤르난데즈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연기자이며 카메라와 그가 궁합이 너무나 잘 맞았다. 그는 또한 생각이 깊은 연기자이다.”
감독은 텍사스의 작은 마을이 주요 무대이기 때문에 현실감있는 느낌의 연기자를 캐스팅했다. 감독의 평을 들어보자. “안젤로 스피지리는 신인인데 하늘에서 툭 떨어진 것처럼 우리를 놀라게 만든 명연기자이다. 키가 작고 장난 끼와 활기가 넘치는 릭 곤잘레스는 만능 운동선수이다. 채드 린드버그는 핸콕이 [옥토버 스카이]를 보고 발탁한 연기자인데 눈빛이 어찌나 강렬한지 뭔가 해낼 것만 같은 인상을 주는 연기자이다.”

'박찬호가 이런 기분이었을까?'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의 실제 경기 촬영

[루키] 제작진은 텍사스 오스틴의 안팎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오스틴의 북동쪽에 있는 쏜데일에서 찍었으며, 그곳이 빅 레이크 타운으로 설정됐다. 쏜데일 고등학교의 야구장은 쏜데일 불독의 홈구장이지만 빅 레이크 아울스 팀의 홈구장으로 디자인됐다. 기타 로케이션으로는 테일러, 쓰랄, 허토 그리고 최근에 문을 연 라운드 록의 델 다이아몬드 등이 선정됐다. 촬영팀은 메이저 리그 경기를 촬영하기 위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알링턴 볼파크 구장으로도 이동했다. 제작진은 그곳에서 4일 동안 촬영했는데 볼파크 구장이 1994년에 문을 연 이후로 실제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를 찍은 건 [루키]팀이 최초이다.
제작 초기 단계에서부터 제작진은 [루키]를 꼭 텍사스에서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음은 제작자 존슨의 설명이다.
“텍사스에서 찍는 건 필수라고 생각했다. 영화가 텍사스를 무대로 펼쳐지며 관객은 스토리가 시작된 텍사스의 분위기를 느끼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텍사스의 휴스턴 태생인 퀘이드는 언제나 텍사스에서 영화를 찍고 싶어 했다. 퀘이드의 말을 들어보자. "텍사스는 멋지다. 게다가 난 텍사스 악센트를 따로 배우지 않아도 된다."
다음은 촬영을 맡은 존 슈왈츠만의 설명이다. “감독은 언제나 텍사스의 느낌이 100% 살아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다. 우리는 어떤 장면에서도 텍사스의 맛이 담겨지기를 원했다. 텍사스에서는 하늘과 그림이 매우 특별하며 바람과 태양열과 먼지마저도 그 느낌이 특별하다. 야구 시합에 관한 드라마를 찍는 것은 자동차 추격전을 찍는 것보다 더 어렵다. 자동차
추격전에서는 서로 부딪히는 차들의 범퍼만 열심히 카메라에 담으면 된다. 만약 그것도 지루하다고 생각되면 찢어질 듯한 소리를 내는 타이어를 찍어서 붙이면 된다. 그러나 야구 게임에서는 그렇게 찍을 수가 없다. 세세한 부분의 장면과 무수한 커트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핸콕의 [라스트 픽쳐 쇼]를 찍은 슈왈츠만은 모든 장면을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찍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팀은 실제의 경기 중에 촬영을 허용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은 모리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에서 아메리칸 리그 메이저 경기 첫 게임에 등판하는 장면을 재현해냈다. 알링턴 볼파크 경기장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매우 아름다운 경기장으로써 전통과 친근감이 느껴지도록 설계되었다. 제작진은 레인저스 대 인디언스의 게임이 치러지던 7회의 막간을 이용하여 90초 동안 촬영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다음 경기장에서 계속 찍었다. MLB와 레인저스 팀은 제작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었다.
“알링턴의 구장에서 피칭한다는 것은 마치 꿈만 같은 일이었다.” 퀘이드의 회상이다. “무려 4만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운드에 등판하기 위하여 뛰어가는 장면은 상상만 해도 환상적인 것이었다.” 짐 모리스의 아내 역을 맡은 레이첼의 얘기를 들어보자. “그의 아내 로리는 그와 3개월 동안 만나지 못했었다. 짐이 마이너 리그에서 뛰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가슴 벅차도록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실제의 남편이 유니폼을 입고서 자부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불펜에 나와서 등판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아내로써 보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세상에, 우리가 정말 이곳에 서다니 이게 꿈이야, 생시야’ 소리가 절로 나올 것이다.”
당시를 회상하는 짐 모리스의 말을 들어보자. “그날은 내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내 아이가 태어나는 모습과 비교해볼 수 있지 않을까! 첫 번째 도전에서 실패하기 위해 무려 6년의 세월이 필요했는데 재기를 통해 두 번째 도전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데 걸린 시간이 단 3개월이라니!”

수퍼루키의 메이저리그 감동실화!

짐 모리스가 프로야구에서 뛰기 시작한 것은 1983년이다. 그의 소속팀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Class A 팀이었다. 그러나 좌완투수인 그는 1986년 치명적인 어깨 부상을 입는다. 1989년 짐은 야구에서 은퇴한다. 10년 뒤 짐에게 재기의 기회가 찾아온다.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팀이 고등학교 화학 교사 겸 고교야구팀 감독인 그를 기용한 것이다. 짐이 텍사스 브라운우드 캠프에서 실시된 트라이 아웃에서 무려 98마일(157km)의 광속구를 뿌렸기 때문이다. 몇 개월 뒤 짐은 알링턴의 볼파크에서 메이저 리그 유니폼을 입고 불펜에 등장한다. 그는 지난 40년 동안 메이저 리그에 진출한 선수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최고령” 신인 투수였다.
다음은 짐 모리스의 회상이다. “내가 남들에게 가장 자랑스럽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나를 믿어준 가족과 꿈에 관한 것이다. 내가 증명해보였듯이 여러분도 자신의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계속 추구하기 바란다. 대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 쏟아서! 모든 사람들은 나의 소재가 멋진 스토리라고 말한다. 사실 나는 매일같이 치열하고 바쁘게 살아왔으며 내가 은퇴할 때까지 내 인생의 이야기에 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해볼 기회도 없었다. 하지만 나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왔고 그 여정은 추구해볼 만한 것이었다.”
짐 모리스는 2001년 스프링 트레이닝 때 당시의 소속팀이었던 LA 다저스를 떠나 은퇴했다. 그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추구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맡았던 고교 야구팀과의 약속도 지켰다. 그리고 마침내 메이저 리그의 마운드에도 섰었다. 끝으로 그의 말을 들어보자. “나는 이제 의자에 앉아서 내 자식들이 크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있다.”



(총 11명 참여)
ssuede79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있어서 봤는데 잔잔하면서 감동적인 영화였다     
2005-01-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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