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는 18일 전세계에 선보일 화제작 <다빈치 코드>의 국가별 포스터가 공개됐다. 전반적으로 비슷해 보이면서도, 나라마다 포스터를 통해 강조하는 비주얼과 문구가 서로 다른 점이 흥미로운 국가별 포스터들을 살짝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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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러가지 코드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작 ‘모나리자’와 함께 숨겨놓은 티저 포스터에 이어 주연 톰 행크스와 오드리 토투를 전면에 내세운 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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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개최국 프랑스에서는 <다빈치 코드>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임을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는 게 특징. 포스터에 명시된 주연 배우의 이름 역시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바로 옆에 ‘프랑스 국민배우’ 장 르노의 이름을 넣어 자국배우의 출연을 강조하고 있다.
3. 영국
대작 블록버스터의 경우 개봉 이후 캠페인을 위한 포스터를 별도로 제작하기도 하는데, <다빈치 코드> 역시 개봉 이후 캠페인을 위한 새로운 포스터가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에서는 어느새 주인공 랭던과 소피로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강조한 새로운 포스터가 쓰이고 있으며, 이 포스터는 5월 18일 전세계 개봉 이후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새롭게 활용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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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본
자국의 정서에 맞춰 전혀 다른 이미지의 포스터를 만들어내는 게 특기인 일본은 이번에도 응용정신을 발휘한 포스터를 공개했는데, 모나리자와 수많은 코드로 디자인된 미국판 티저 포스터와 영화 속 랭던과 소피가 뛰는 모습을 재구성한 점이 이색적이다.
5. 대만
중국어권 포스터는 외국영화라 하더라도 발음과 의미를 최대한 자국의 언어에 맞추곤 하는데, <다빈치 코드>도 예외는 아니어서 미국판 본 포스터를 기본과 동일한 레이아웃임에도 불구하고 한자로 쓰여진 영화제목 만으로 색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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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탈리아
이탈리아 역시 곧잘 독자적인 비주얼을 선보이곤 하는데 <다빈치 코드>는 특이하게도 일본에서 제작한 포스터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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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모나리자 비주얼 포스터가 티저 포스터로 공개된 데 이어서, ‘거대한 비밀 앞에 전세계가 숨죽인다!’는 카피를 추가한 본 포스터가 공개되었으며,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다빈치 코드>는 오는 1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