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에 개봉한 <추격자>(제작:㈜영화사 비단길)가 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마켓에서 4개국에 선판매 되었다.
지난 2월 7일부터 17일(현지 시간)까지 열린 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추격자>는 공식 상영이 아닌 비공식적인 초청대상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단 2회의 비공식 시사회를 진행해 프랑스, 베네룩스, 그리스, 홍콩 4개국에 선판매 되었다.
<추격자>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화인 컷(Fine Cut)의 서영주 대표는 “선판매 된 4개국 중 프랑스는 특히 배급사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계약이 체결되었다. 미국 배급사들의 경우 북미 배급권 및 리메이크 판권에 대해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추격자>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추격자>를 접한 해외 바이어들은 신인 감독 나홍진 감독의 연출력에 매우 강한 인상을 받았으며, 특히 <매트릭스> <스피드 레이서>의 감독 워쇼스키 형제가 파트너로 있는 영화 제작사 서클 오브 컨퓨전(Circle of Confusion) 대표단은 비공식 상영 이후 감독에 대해 강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개봉후 평단과 관객의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 <추격자>는 개봉 2주차 평일에도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08년 2월 20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