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문>이 전편의 흥행 기록을 갱신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뉴문>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546개 스크린에서 40만 7,3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뉴문>의 현재 총 누적관객은 156만 5,022명으로, 이는 1편 <트와일라잇>의 최종 스코어였던 138만 여명을 크게 앞서는 기록이다
2위는 제이미 폭스, 제러드 버틀러 주연의 영화 <모범시민>이 차지했다. 눈앞에서 강도에게 가족을 잃은 가장이 이를 복수하기 위해 도시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든다는 내용의 액션 영화로 주말 동안 36만 8,514명의 관객이 <모범시민>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재난 블록버스터 <2012>가 전주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주말동안 24만 3,333명을 더한 <2012>는 총 누적 관객 516만 1,988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 외화 중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에 이어 두 번째로 5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가 됐다.
할리우드 영화가 1~3위를 휩쓴 가운데, 차승원, 송윤아 주연의 스릴러 <시크릿>은 23만 1,769명을 더하는데 그치며 4위로 두 계단 순위 하락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은 <여배우들> 역시 저조한 흥행 성적을 보이며 5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닌자 어쌔신>이 12만 6,539명으로 박스오피스 6위를, 짐 캐리 주연의 <크리스마스 캐롤>이 5만 1,973명으로 7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홍길동의 후예>, <백야행>, <비상>이 나란히 이었다.
2009년 12월 14일 월요일 | 글_ 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