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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디스코왕 되다' 기자 시사회
디스코로 월드컵과 맞짱뜨기! | 2002년 5월 28일 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5월 27일 오후 2시, 종로 씨네코아 극장은 <해적, 디스코왕 되다>를 취재하기 위해 온 기자들로 가득찼다. <일단 뛰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등을 제작한 기획시대의 13번째 작품 <해적, 디스코왕 되다>는 임창정, 양동근이라는 최고의 코믹 콤비의 캐스팅으로 개봉전부터 화제가 되어 왔다. 주연배우 임창정, 양동근, 이정진, 한채영, 이대근, 정은표와 김동원 감독이 참석하여 간단한 무대인사를 마치고 시작한 시사회는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1980년대의 복고문화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소품들과 톡톡 튀는 대사들이 주는 즐거움으로 시종 유쾌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기자 시사회후 간담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들은 자못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며 임창정은 영화가 재미있었으냐며 기자들의 의견을 묻기도 하였다.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큰형님' 역할을 맡은 베테랑 배우 이대근은 4년만의 영화 출연이 좋은 후배들과 감독 때문에 아주 즐거웠으며, 요즘 같은 각박한 시대에 아름다움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자평했다. 강북 최고 미인 '봉자'역을 맡은 한채영은 많이 떨리고 부족한 면이 많았으나, 선배 배우분들과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연 '해적'을 맡은 슈퍼 루키 이정진 역시 고생한 만큼 잘 나온 것 같다며 고생하신 감독님과 스탭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의 스포트라이트는 무엇보다도 임창정과 양동근 콤비에게 쏟아져, 그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서로의 연기에 대해 평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임창정은 양동근은 현장에서 매우 진지하며, 자신이 어떻게 비춰질지 알고 있는 매우 훌륭한 배우라고 칭찬했으며, 양동근은 임창정에 대해 두번 말하면 입이 아프다며, 말이 필요없는 배우라고 답해 서로의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신예 김동원 감독은 "<해적, 디스코왕 되다>는 순수한 사람들에 대한 착한 영화다. 80년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보다는 지금 없는 것들을 찾아서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었다." 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춤바람난 이정진과 영구머리 임창정, 껄렁껄렁 양동근이 보여주는 복고와 디스코의 세계를 만날수 있는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는 6월 6일 개봉한다.

취재: 구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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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7keien
양동근과 임창정 덕에 난파를 간신히 면한 영화, 두 사람 없으면 이 영환 어떻게 침몰했을까?   
2006-10-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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