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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임윤아 “행복한 업무 환경” <공조2: 인터내셔날>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30일(화) 진행한 <공조2: 인터내셔날>(제작: ㈜JK필름)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임윤아가 “민영을 두고 서로 견제하는 두 배우를 보니 흐뭇했다. 한마디로 행복한 업무환경”이었다고, 현빈과 다니엘 헤니와 삼각관계를 형성한 소감을 밝혔다.

<공조>에 이어 ‘민영’을 연기한 그는 “전편의 배우들과 다시 만나니 마치 명절에 만난 가족같이 반가웠다”면서 “민영의 능력과 상황이 달라졌다. 성장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 2>)에서 ‘민영’은 1년 수입이 3만 6천 원인 뷰티 유튜버로 변모했다.

이에 “클럽 씬은 흘러가는 대로 막춤을 췄고, 유튜버 연기는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라는 대사에 어떤 동작을 취할지 고민하다가 짧게 하트를 만드는 걸로 포인트를 삼았다”고 연기에 대해 말했다.

<공조 2>는 2017년 설 연휴 당시 781만 명을 동원한 <공조>의 후속편이다. 전편의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가는 동시에 다니엘 헤니, 진선규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그리고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의 삼각 공조를 다룬다.

<히말라야>(2015),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댄싱퀸>(2012) 등에서 코믹하고 따뜻한 웃음을 일궈낸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은 “<공조>가 액션으로 호평받은 작품이라 그에 못지않은 액션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영화 초반부터 관객이 신뢰감을 갖고 빠져들 수 있도록 초반 액션에 공을 들였다”며 오프닝의 뉴욕 액션씬에 힘을 줬다고 설명했다.

전편이 휴지를 활용한 일명 '휴지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에는 파리채를 활용한 시그니처 액션을 선보인다.

이에 감독은 “초반에는 휴지 액션을 그대로 가져가려고 했지만, 전편에 너무 의지하는 감이 있어 과감히 포기했다. 대체할 아이템을 찾는 데 고민이 컸다”고 설명했다.

‘림철령’으로 복귀한 현빈은 “생활도구를 활용한 액션을 짜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다행히 무술감독님이 합을 잘 짜줘서 열심히 연습만 하면 됐다”고 무술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메인 빌런은 진선규가 연기한다. 북한군 출신 마약상 ‘장명준’으로 분한 그는 “인터내셔날에 어울릴 만한 빌런을 고민하다가 분장팀, 의상팀과 상의해 장발과 수염 등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며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라 어떻게 기존 인물들과 녹아들지 고심했다”고 연기 방향을 말했다.

이번 <공조 2>는 액션이 비중이 더욱 커지고 한결 그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생활 액션, 대규모 총격전, 자동차 폭발, 고공 액션, 드론의 활용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엔딩 무렵의 하이라이트인 고공 액션에 대해 현빈은 “실제 난간에서, 또 곤돌라에 올라 10일 이상 촬영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위험한 순간이 많았는데 무사히 촬영했다”, 진선규는 “당시 위험하기도 덥기도 했는데 많은 스탭들이 내내 옥상에서 함께했다”고 이구동성으로 액션팀과 촬영팀에 감사를 표했다.

현빈, 유해진과 삼각 공조를 이룬 다니엘 헤니는 “현빈과 다시 만나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7년 만에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또 “<타짜>를 너무 좋아한다”며 유해진 배우의 팬이라고 덧붙였다.

유해진은 “1편은 배역 대 배역이라면 이번에는 배우 대 배우라고 할지, 끈끈하고 편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촬영했다”고 작업 소감을 전하며 “익숙한 캐릭터인 ‘철령’과 새롭게 등장한 ‘잭’ 사이에서 중재자같이 역할한다”고 말했다.

“그간 웃음이 있는 영화를 주로 해왔다”고 밝힌 이 감독은 이번에도 "웃음과 코미디"를 잘 살릴 거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 헤니는 “코미디, 액션, 드라마가 있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면서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 한마디
두루두루 무난, 장점이자 약점!
(오락성 7 작품성 7)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사진_<공조 2: 인터내셔날> 스틸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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