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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빅뱅 "불이냐 검이냐"
2000년 11월 9일 목요일 | 편집부 이메일
단적비연수
리베라 메
11일 극장가의 핫이슈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맞대결이다. '단적비연수'(박제현 감독-강제규필름 제작)와 '리베라 메'(양윤호 감독-드림써치 제작). 근래 보기드문 대작끼리의 충돌에 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김석훈 설경구 최진실 김윤진 이미숙 주연의 '단적비연수'는 엇갈린 사랑과 운명을 그린 판타지 로망 대서사시. 개봉전 시사회에서 김석훈이 늪에 빠지는 장면에서 여성팬들의 눈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쉬리'의 시나리오 공동작업에 참여했던 박제현 감독이 강제규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작품을 완성했다. 강제규 감독의 데뷔작 '은행나무 침대'의 속편격으로 만들어졌다. 폭발적인 화제속에서 전국 140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된다.(서울 명보 주공공이 센트럴6 등)

'리베라 메' 역시 최민수 차승원 유지태 박상면 김규리 김수로 등 호화캐스팅을 자랑한다. 파이어 액션무비란 공통점을 갖고 있는 '싸이렌'이 구조대원의 애환, 갈등과 우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리베라 메'는 소방관과 방화범의 대결구도에 중점을 두었다. 최민수 등 출연진이 불속에서 몸을 사리지않는 열연을 펼쳤다.(서울 시네코아 중앙 신촌그랜드 등)

◇리베라 메 ▲감동적이고 파워풀한 메가톤급 화력의 영화. ★★★★☆ (영화평론가 양윤모) <자료출처: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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