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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 좀비 맞어!” ‘새벽의 저주’ 개봉박두
조지 로메로의 '시체들의 새벽' 리메이크작 | 2004년 5월 6일 목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미국 전역을 홀딱 뒤집어 놓으며 박스오피스를 굳게 지키고 있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밀어내고 정상에 올라 세인들을 흠짓 놀라게 한 영화 <새벽의 저주(Dawn of the Dead)>가 드디어 국내에서도 5월 14일 개봉하게 됐다.

조지 로메로가 1979년도에 내놓은 말이 필요없는 걸작인 좀비 결정판 <시체들의 새벽((Dawn of the Dead)>을 리메이크 한 동명의 <새벽의 저주>는 CF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는 잭 스나이더의 장편 입봉작으로 빠르고,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2004년 판 좀비 영화다.

당 영화의 모태인 <시체들의 새벽>과 최근에 개봉한 대니 보일식 좀비 영화 <28일후>와 비교하자면 그 깊이면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스릴과 오락을 만끽하기에는 다시 말해, 엔터테인먼트 효과적인 면에서는 꿀리기는커녕 더 나음을 <새벽의 저주>는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은 다음과 같은 말을 통해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1979년에 제작된 '새벽의 저주'는 컬트 영화 였죠.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또 공포 영화 장르의 한 축을 세우기도 했구요. 우리는 같은 영화를 통해 젊은 영화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또 그들이 같은 경험을 하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동원 했구요" “로메로가 자신을 위한 매우 개인적인 영화를 만들었다면, 나는 누구나 자기 것이라고 여길 수 있는, 공산품과도 같은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다름 아닌 영화의 제작자인 에이브러험과 감독은 잭 스나이더의 말이다. 물론, 주최측의 멘트이기에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어! 너 같으면 믿겠니?”라고 반문할 네티즌들도 있을 거라 사료된다. 허나, 믿으셔도 된다. 왜? 본 기자, 미리 봤으니까!

어쨌든, “얘들이 좀비 맞어!”라고 생각될 만큼 무지하게 날쌔고 근성 좋고 맷집 좋고 단결력 역시 좋아 떼거지로 몰려 다니며 세상과 맞장을 뜨는 좀비들의 대활약상을 그린 <새벽의 저주> 기대하셔도 좋다.

● 피가되고 살이되는 정보
3일 저녁에 있었던 일반시사회에 참관한 결과 안타까운 장면이 목도돼 알려드린다.
영화상영내내 소리지르고 자지러지게 웃던 관람객들, 평상시와 다를 바 없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하나 둘 자리를 뜨시더라. 허나, 당 영화 그게 끝이 아니다. 엔딩 크렛딧이 올라감과 동시에 영화는 계속 진행된다. 반전이라면 반전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니 화면이 완전 암전되는 그 순간까지 엉덩이를 가열차게 좌석에 밀착해 꼭들! 챙겨보시길 당부드린다.

4 )
mckkw
새벽의저주   
2008-09-01 00:24
js7keien
좀비들이 각기병을 고쳐서 이렇게 빠른 움직임이 가능하다는..쿨럭..   
2006-10-02 09:38
soaring2
새벽의저주랑 28일후 둘다 우울한 엔딩이 있죠.   
2005-02-13 23:28
cko27
새벽의 저주랑 28일후 안보신 분 꼭 보시길.ㅜㅜ 정말 재밌어요.   
2005-02-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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