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개봉을 앞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해리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마법사들의 비밀 단체 불사조 기사단과 함께 호그와트로 돌아온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랄프 파인즈)에 대항해 죽음의 격전을 벌이는 이야기로, 시리즈 중 가장 탄탄한 구성과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로 호평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많이 팔린 책’으로도 기록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호그와트의 존폐가 달린 최대 위기를 암시하듯 이름을 불러서는 안될 자, 볼드모트의 모습이 전면에 부각시켰다. 신비로운 검푸른 색 배경 안에서 앞을 향해 무언가를 움켜 잡으려고 손을 뻗은 모습이 위협적이며, 마법의 기운이 완연히 느껴지는 모습에서 해리포터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TV영화에서 섬세한 연출력으로 호평 받은 영국 출신의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게리 올드만, 헬레나 본햄 카터 등 연기파 배우들 역시 대거 등장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불사조 기사단의 스펙타클한 활약과 커다란 전환점이 될 중요인물의 죽음, 마지막에 드러나는 엄청난 비밀과 해리포터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흥미롭게 펼쳐지게 된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오는 7월 12일 개봉해 더욱 강력해진 마법과 스펙타클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7년 4월 17일 화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