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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고지전> <퀵>, <해리포터> 잡기 실패
2011년 7월 25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두 편의 국내 블록버스터가 흥행 정상을 노리며 출격했지만, 해리의 마법을 당해내지는 못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628개 상영관에서 70만 5,817명을 동원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96만 5,470명으로 300만 고지가 눈앞이다. <해리포터> 시리즈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425만명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제작비 100억 원 이상을 들인 블록버스터, 쇼박스와 CJ E&M의 맞대결 등 개봉 전부터 경쟁 관계를 형성했던 <고지전>과 <퀵>의 대결에서는 <고지전>이 한 발 앞섰다. <고지전>은 같은 기간 전국 54만 9,530명(누적관객수 81만 5,344명)으로 2위에, <퀵>은 43만 1,903명(62만 7,372명)을 동원하며 3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눈여겨봐야 할 건, 순위보다는 관객수. 100억 원대 블록버스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스코어가 아닐 수 없다. 특히 <고지전>의 손익분기점은 430만명, <퀵>의 경우 330만명으로 흑자 전환의 기점이 되는 고지가 상당히 멀다. 첫 주 '100만 돌파 실패'가 앞으로의 질주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이 와중에 <트랜스포머 3>는 전국 22만 1,116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735만 5,881명을 기록했다. 750만 돌파는 시간문제다. 신작 영화 <카 2>는 5위에 그치며 픽사 스튜디오의 명성에 흠집을 남겼다. 주말동안 전국 17만 6,997명(누적 21만 7,447명)의 관객만이 3D로 돌아 온 <카 2>에 시승했다.

주말동안 7만 1,188명을 동원한 <써니>는 개봉 12주 만에 상위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28일 감독판 개봉을 앞두고 있어, <써니>의 흥행 신화는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써니>의 현재 누적 관객수는 709만 8,517명. 강형철 감독의 전작 <과속스캔들>의 830만명까지 130여명을 남겨뒀다. <써니>와 <과속스캔들>의 흥행 대결도 상당히 흥미롭다.

● 한마디
<고지전>과 <퀵>의 맞불작전, 현재로서는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꼴이군요. 서로 조금씩 피해 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아무튼 남은기간, 윈윈하시길!!


2011년 7월 25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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