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기자들의 충돌하는 직업의식 (오락성 7 작품성 5)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감독: 정기훈
배우: 정재영, 박보영, 오달수
장르: 코미디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6분
개봉: 11월 25일

시놉시스

취업만 하면 인생 제대로 즐기리라 생각한 햇병아리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는 첫 출근 3분 만에 환상이 처참히 깨졌다. 도라희의 눈 앞에 펼쳐진 건 터지기 일보 직전인 진격의 부장 하재관(정재영)이 고함을 지르는 장면일 뿐이다. 첫 출근일, 사무실에서는 따뜻한 말 대신 찰진 욕이 오가고 손 대는 일마다 사건사고인 도라희는 하재관의 집중 타겟이 되는데 …

간단평

청년 실업률이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만 체감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이하 <열정>)는 신방과 에이스로 불리던 도라희가 연예부 수습기자로 어렵게 취직한 뒤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신입사원이 겪는 시행착오와 연예부 기자가 당면하는 특수한 상황들을 한 데 버무려 코믹하고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만들어 나간다. 박보영과 정재영은 물론 오달수를 비롯한 조연진의 익살맞은 연기는 영화를 더욱 유쾌하고 공감가게 한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 뒤, <열정>은 언론인으로서의 책임과 직업인으로서의 현실을 대조하며 긴장을 고조시킨다. 연예부 기자의 윤리의식에 대한 갈등 또한 놓치지 않고 짚어내며 흥미를 높인다. 다만, 문제의식 삼았던 언론의 역할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은 변죽만 울린 채 영화를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한바탕 재미나게 웃을 수 있는 가벼운 코미디를 찾는 이들이라면.
-드림팀으로 구성된 조연진을 볼 수 있는 기회.
-눈치 보기 바쁜 사회 초년생들, 그대들은 혼자가 아니다.
-딸린 식구 많은 중년 직장인들, 그대들도 혼자가 아니다.
-박보영 추종자들.
-아무리 해피엔딩이 절실한 코미디라 해도.
-과장된 설정이 눈에 밟히는 기자 생활 경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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