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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도록 섬세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오락성 7 작품성 6)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 2014년 4월 17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롭 민코프
배우: 티 버렐, 맥스 찰스, 스티븐 콜베르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2분
개봉: 4월 24일

시놉시스

IQ 800, 박사학위 취득, 발명, 요리, 댄스, 연주까지 못하는 게 없는 역사상 최고의 천재 미스터 피바디(티 버렐). 하지만 그의 정체는 강아지이다. 게다가 똘똘한 아들 셔먼(맥스 찰스)을 입양한 아버지이기도 하다. 미스터 피바디와 셔먼에게는 둘만의 비밀이 있다. 바로 전 세계 어느 곳, 어느 시대든 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 있다는 것. 셔먼은 같은 반 친구 페니로부터 아빠가 강아지라고 놀림을 당하자 페니를 깨물고 학교에서 주의를 받는다. 이에 미스터 피바디는 페니와 그 부모를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타임머신의 존재를 말하지 말라는 미스터 피바디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페니에게 말한 셔먼으로 인해 셋의 시간여행이 시작되는데...

간단평

역사상 최고의 천재가 사람이 아닌 강아지이고 강아지의 아들이 사람이라는 독창적 발상으로 창조해낸 ‘미스터 피바디’는 완벽하고 지적인 면모와 동그란 안경의 귀여움까지 겸비한 매력 만점 캐릭터이다.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전 세계 역사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스케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실제 역사적 사실과 인물들의 특징을 기반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더한 역사뒤집기를 통해 그 재미를 배가시킨다. 미스터 피바디의 단순한 얼굴에서 눈과 눈썹의 모양 변화만으로 기쁨과 슬픔, 분노 등 기본 감정은 물론 어색함, 부끄러움, 거만함 등 심화된 감정을 철저한 분석과 정교한 작업을 통해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한다. 다만 시간여행간의 연관성이 부족하고 메인 스토리가 빈약하여 순간의 잔재미는 있지만 큰 재미를 주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그럼에도 미스터 피바디의 꼬리 흔들기는 극강의 귀여움이다.

2014년 4월 17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라이온 킹>의 감독과 <슈렉> 제작진의 만남.
-애견인이라면.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된 판타지를 싫어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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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y1950
기대 이상으로 너무 참신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에니메이션이어서(더빙도 짱)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봤는데 아쉽게도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이 신통치가 않아서 속편을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게으른 속편 "리오2"와 비교하자면 더욱 돋보인다.   
2014-05-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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