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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계의 ‘악동'과 만나보자!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프랑수아 오종 특별전’ | 2003년 12월 30일 화요일 | 심수진 이메일

수려한 외모로도 유명한 프랑수아 오종 감독
수려한 외모로도 유명한 프랑수아 오종 감독
무라카미 류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가 왠지 떠오르는, 인상적인 포스터로 더욱 더 기억에 남는 영화 <스위밍 풀>.

올해 여름 개봉됐으나 실제 풀장의 위세에 눌린 듯(물론 그럴리야 없지만), 너무 빨리 자취를 감춰버린 이 영화에 안타까워 했었다면 기대하시라. <스위밍 풀>을 포함해 이 영화를 연출한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영화, 총 11편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내년 1월 9일부터 1월 18일까지 10일간 ‘프랑수아 오종 특별전’을 개최하기 때문.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있는 대사, 독특한 극적 전개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매료시키고 있는 프랑수아 오종은 세계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시네아스트다.

근친상간, 살인, 성 정체성, 자살, 관음증 등과 같은 극단적인 주제를 대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그는 극적 전개에서 보이는 팽팽한 긴장감, 인물들의 관계에서 비롯된 권력의 모티브, 도착적이고 복잡한 성적 관계를 가진 이야기 구조 등으로 알프레드 히치콕,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에 비유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엑스 2000>, <베드씬>, <어떤 죽음> 등의 단편 5편과 90년대 후반의 장편들로 <바다를 보라 >, <시트콤>, <크리미널 러버>, <워터 드랍스 온 버닝 락> 등의 6편이 상영된다. 사이코 드라마, 코미디, 시트콤, 가족 드라마, 동화 등과 같은 다양한 장르를 재치있는 이야기 속에 결합시키며, 자신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영상과 스타일을 형성해 온 그의 작품세계를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영화제 문의는 전화 02) 720-9782, 745-3316와 인터넷 www.cinematheque.seoul.kr 으로 가능하다.

2 )
mckkw
정말 독특해.   
2007-11-06 12:55
iwannahot
악동   
2007-04-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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