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선생 김봉두에 대한 끄적임 선생 김봉두
foreveringkl 2003-03-20 오후 11:40:18 1423   [2]
별로 새로울 건 없는, 그냥 웃기면 웃고

슬프면 눈물 흘리면 되는 영화(꽤 우는 사람이 많더군요)

초반엔 세차게 코믹 위주로 나가더니

후반엔 사뭇 진지하려 애쓰는 게

너무 상투적이지만 어쩌겠어요

안 그러면 또 이상하게 보일 것을..

초반에 카메라의 불안한 구도는 의도적인 것인지

아님 촬영의 미숙함 때문인지...

차승원의 어린 시절 회상은

오히려 차승원의 행위에 대한

궁색한 변명이자 억지스러운 당위성 부여같네요

영화를 만든 사람이 장규성 감독이라는 걸 알고

미리 눈높이를 그에 맞추고 보면 그런대로 볼만할 거라 생각합니다.

차승원의 너무 능청스럽다 못해 뻔뻔한 연기,

하지만 이제 그가 정형화된 코믹 캐릭터를 벗고

다른 쪽으로 연기 변신을 꾀했으면 싶네요.

성지루가 나온다길래 그의 역할을 기대했었느데

너무 미미하네요.

암튼 다른 등장인물 별로 눈에 잘 안 들어옵니다.

오직 선생 김봉두에 의한,

김봉두를 위한 영화 같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문득 저의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그 땐 빨리 그 순간을 벗어나고 싶었는데

지금은 왜 그리도 그 순간이 그리운 건지....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 때문인지

아님 정말로 소중한 그 무언가를 그 시간 속에 남겨두고 와서인지...

아직도 전 잘 모르겠네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총 0명 참여)
1


twitter  facebook  me2day  cyworld 
선생 김봉두(2003, Teacher Kim Bong-du)
제작사 : 좋은영화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bongdoo.co.kr
이미지 더보기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17 분
  • 개봉
  • 2003-03-28
일일조회수베스트
무비스트20자평순위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1337 [선생 김봉두] [선생 김봉두]<도망자>부모들이여,선생들이여 사랑의 매를 들어라. tillus 03.03.26 1378 5
11335 [선생 김봉두] 웃다가 가슴 싸한 이야기 (1) mj8826 03.03.26 1900 2
11325 [선생 김봉두] 세상이 다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smile9336 03.03.26 1136 1
11324 [선생 김봉두] 정말 오랫만에 만난 가슴따뜻한 영화 sunny821 03.03.26 1707 11
11322 [선생 김봉두] 그레이트 티쳐 봉두...?? nataku77 03.03.25 1058 2
11319 [선생 김봉두]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하는~~ enlab 03.03.25 1179 3
11314 [선생 김봉두] 웃음과 감동이 함께 cheminia 03.03.25 892 2
11306 [선생 김봉두] <무비걸>[선생 김봉두] 기분 좋아지는 영화 mvgirl 03.03.24 1635 16
11305 [선생 김봉두] 가슴따뜻해지는 영화 yunny72 03.03.24 1114 3
11303 [선생 김봉두] 선생 김봉두가 아닌 선생님 김봉두를 보았습니다... train999 03.03.23 1368 4
11284 [선생 김봉두] 감동과 웃음이 함께 묻어나는... smilk31 03.03.21 1291 7
11283 [선생 김봉두] [나만의 영화생각] 선생 김봉두.. ryukh80 03.03.21 1766 7
11276 [선생 김봉두] 선생 김봉두의 영화에 대한 주절거림..... exitwind 03.03.21 1525 2
현재 [선생 김봉두] 선생 김봉두에 대한 끄적임 foreveringkl 03.03.20 1423 2
11272 [선생 김봉두] [선생김봉두] 20자평 (1) wizard97 03.03.20 1661 3
11269 [선생 김봉두] [눈목]잘짜여진 스웨터. 입고 싶은 스웨터. rose777 03.03.20 1963 21
11266 [선생 김봉두] 선생 김봉두 jb4785 03.03.20 1700 3

1 | 2
인터넷신문위원회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