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의 제왕 '왕의 귀한' 봤습니다. 아마도 금세기 시리즈 영화 중 최고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한' 개봉까지 하루하루 세면서 기다렸는데 이미 친구들과 3번쯤은 본 것 같네요! 하하하~ 3번쯤 보다보니 드디어 봐야할 것을 다봤다! 하는 뿌듯함마져 들더군요
특히 전투 장면은 최고입니다. 전투 장면은 꼭 극장에서 보세요! 지난번에 TV에서 반지의 제왕 1편해주는거 보는데 극장에서 봤던 그 감동까지는 못미치더군요 그리고 프로도와 샘, 메리와 피핀 등 호빗들이 이번엔 정말 제 역할들을 제대로 해주더군요 반지의 유혹을 떨쳐낸 프로도와 골룸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프로도를 지켜준 샘, 다른 종족의 반정도밖에 안 되면서도 동료들을 위해 칼을 뽑아들고 나선 메리와 피핀 호빗들 이번엔 정말 귀여웠어요
솔직히 처음 볼때는 등장인물도 워낙 많은 편이고 스케일도 크고 영화도 길어서 약간 아리송송한 면도 있었는데 3번쯤보고 나니 확실히 이해도 되고 감독의 의도도 대충 알것 같고 하네요 사루만이었던 크리스토퍼리가 등장하지 않아 약간 당황했지만 이번 '왕의 귀한' 전체적으로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왕의 귀한'으로 매번 기다려왔던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끝나버려 이제는 반지의 제왕을 더 볼 수 없구나 하는 섭섭함마저 드네요 정말 감독의 연출력도, 배우들의 연기도, 특수효과와 컴퓨터그래픽도 모두가 다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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