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경찰의 모습속에 한 사람의 인간됨을 볼수 있다. 경찰의 과도한 업무속에 자신도 그렇게 변해만가는 모습이 무척이나 불쌍해 보이는 것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서로가 다르다. 그러나 순간마다 조여오는 시간의 흐름속에 자신이 모르는 사이 변해가는 것이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이다.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다. 우리들의 시선이 머므르지 않는 경찰의 모습... 이 영화는 그런 시각으로 바라본 영화다. 특히 숀펜이 감독이 되어 연출한 첫 작품이라 그의미가 크다. 한번 소외된 사람들을 생각하며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