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모두 보고 나오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내가 너무 기대를 했나?" 였습니다.
영화를 보기 직전 이 영화를 먼저 본 친구가 정말 재밌다 너무 재밌다 라는 말을 해줘서 더더욱이..
그 친구의 말을 듣기 전 기대치 였다면 난 충분히 영화를 보고 만족해했을것이다.
한마디로 너무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할수 있지만 보고싶다는 마음하나면 대만족할 영화라는것..
주연배우들 중에서 누구하나 어색한 연기를 한 사람도 없었고(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
이야기의 흐름이 너무 왔다갔다 끊어짐도 없었고..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커플이 너무 많다 보니 각각의 상황을 디테일하게 표현을 하지 못해서
생긴 약간의 들뜸이 보였다고 하는것이다..
특히 천호진-김태현 커플은(사실 이 커플때문에 더 기대를 했지만.큭큭..) 언제 그렇게 사이가
발전됐는지도 모르겠는데 "니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라는 대사는 어떻게 보면 어울리지 않는것이었다.
조사장은 절박한 심정으로 그런 말을 했겠지만 받아들이는 가정부는 글쎄..
물론 영화이기 때문에 가정부도 좋게 받아들여 해피엔딩이 되었지만.. ^^
암튼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이 영화는 멋대로 기대치를 높인 내 잘못만 아니었다면은
만족도 99% 까지 줄수 있을만큼 아름답고 재밌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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