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왕의 남자를 보고..지금까지 내내 떠나지 않네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고 있자니 더더욱 찡해집니다.
장생과 공길의 슬픈 운명과 그들의 애뜻함..(노골적이지 않는 행동과 대사때문에 더 아련합니다.)
연산군의 광기어린 연기와, 그동안 비춰졌던 모습과 또다른 녹수의 모습..
광대들의 놀이와 음악, 풍물패의 신명나는 가락속에 광대들의 슬픔도 엿볼 수 있습니다.
느낀게 너무 많지만.. 글재주가 없는 나로써는 표현이 잘안되네요^^;;
멋진 대사들을 되내이며 오늘 다시 극장으로 가게될 것 같아요..
오랜만에 너무 멋진 영화를 만나게 되서 가슴이 벅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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