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모든것이 너무 완벽해서.. 어제 저녁 영화 본 이후 계속 영화가 머릿속을 떠나질 않습니다.
영화를 보면 연산에게 인간적인 연민을 느낄수 밖에 없게 만드는 영화라는 생각을 듭니다. 영화속에서 진정한 왕은 연산이 아닌 장생이라는 광대.. 어쩌면 정말 여자가 아닐까 의심스러운 따뜻하고 마음 여린 공생.. 녹수는 요녀가 아닌 연산을 진정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는 단 하나의 여인이었는지도.. 영화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었던 것들을 다른 시선으로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