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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을 부르는 노래 글루미 선데이
imjacky 2001-01-28 오전 12:53:13 2717   [5]

* 글루미 썬데이 ( Gloomy Sunday )

  장르 : 드라마
  국가 : 독일 / 헝가리
  제작년도 : 1999년
  런닝타임 : 114 분
  관람등급 : 18세 이상
  국내개봉일 : 2000년 10월 21일

  감독 : 롤프 슈벨
  출연 : 에리카 마로잔
  
* 20 자 평 : Gloomy Sunday... 저주 받은 곡 하지만 너무나 좋은 곡.
             그리고 아름다운 일로나...

* 시놉시스 ( from www.movist.co.kr )

  1999년 가을, 한 독일 사업가가 헝가리의 작은 레스토랑을 찾는다.
  50년 전 단골이었다는, 작지만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그는 추억이
깃든 시선으로 그곳을 살펴본다.
  그의 눈에 뜨인 피아노 그는 나직하게 말한다."그 노래를 연주해주게."
  연인의 유혹처럼 은밀하고 감미로운 선율의 노래가 흐른다. 그러나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는 순간, 대사는 피아노 위에 놓인 한 여자의 사진을
발견하곤 돌연 가슴을 쥐어 뜯으며 쓰어진다.
  놀라는 사람들. 그때 누군가가 외친다 "이 노래의 저주를 받은 거야.
  '글루미 싼데이'의 저주'를..
  60년 전..
  오랜 꿈이던 레스토랑을 경영하게 된 자보, 그의 곁에 사랑스러운 여인,
일로나가 미소를 짓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는
안드라스라는 피아니스트가 찾아온다.
일로나의 생일 선물로 자신이 작곡한 곡을 연주하는 안드라스 "너무 아름다
운 곡이에요?" 글루미 썬데이." 그 곡은 그날 레스토랑에 있던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일로나 역시 안드라스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되고
그날 저녁으로 손님 한스가 일로나에게 청혼한다.
  구혼을 거절하는 일로나. "글루미 썬데이"의 멜로디를 되 뇌이며 거절
당한 슬픔으로 괴로워하던 한스는 다뉴브 강에 몸을 던지고 그런 그를
자보가 구한다. 다음날 아침 안드라스와 밤을 보내고 온 일로나에게 말하
는 자보 "그래도 당신을 잃을 수 없어, 당신을 잃으니 반쪽이라도 갖겠어."
자보와 안드라스 일로나는 특별한 사랑을 시작한다.
한편 우연히 방문한 빈의 음반 관계자가 '글루미 썬데이"의 음반제작을
제의해온다.음반은 빅히트하게되고 더불어 레스토랑역시 나날이 번창한다.
행복의 절정에 빠지는 세 사람, 그러나 '글루미 썬데이'를 듣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게고...

* 음악

  Gloomy Sunday

  이 영화를 알기전에 음악을 먼저들었고
  영어로 불린 Heather nova의 Gloomy Sunday를 들었다.
  개인적으로 Heather nova의 노래가 제일 좋은듯 하다.
  그리고 몇달전 OST를 먼저 샀다.
  OST를 듣고 영화를 보며 아.. 이미 익숙한 곡을 영화에서 들으니 또
새로운 느낌이었다.
  
  
* 너무나 매력적인 그녀 때문에...

  일로나
  사실 영화의 모든 내용이 그녀 때문에 일어난다.
  처음 그녀를 봤을땐 그리 매력적이라고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볼 수록 인도쪽 사람같은 그녀의 매력에 영화를
보며 나 역시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일로나를 두고 안드라스, 자보의 동시 사랑 역시 묘했지만
  - 영화 중간에도 한 여자를 동시에 소유하는 남자들의 불만도 나온다.
  한스의 일로나의 집착도 집요했다.
  사실 결국 한스는 일로나에게 자보의 생명을 담보로 그녀의 육체를
가질 수 있었지만 진실한 사랑을 얻진 못했다.
  게다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자보에 대해 일로나에 대한 집착이
무섭기까지 했다.
  안드라스는 너무나 우울한 사람이라고 할까...
  자보는 참 묘한 구석이 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도 끓어오르는 질투감을 감추다니...
  나라면 그러지 못했을껄...


* 반전 ... 멋진 복수극인가 ?

  일로나와 남자들의 얘기가 오고가면서 영화는 다소 지루한듯 하지
만 어느덧 막바지에 이른다.

  "Gloomy Sunday는 저주 받은 곡이야"
  영화 처음 이말을 한 사람은 영화 마지막에 자보의 아들로 생각된다.
  일로나의 육체를 탐한 한스는 결국 과거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한것
이다.
  백발의 일로나...
  상상하기 힘들군 -.-;;
  한스는 결국 자신이 찍은 사진에 죽게 되는군...


* 헝가리인이 독어를 ?

  영화를 보면 독어를 사용하는 듯 하다.
  - 독어에 대한 기억은 고딩 시절 잠깐 배운것 뿐이다.
  내가 알기론 헝가리는 헝가리어를 사용할텐데 ?
  결국 이 문제는 루마니아인 친구에서 메일 보내봤다.
  독일 영화라서 그럴까 ?


* 자살

  이 노래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을 자살 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음악 만큼이나 가사도 슬펐다.
  만약... ( 정말 만약이지만 )
  자살할꺼라면 아마 이 곡을 틀어놓고 자살하지 않을까 싶다.

  ps. 18세 이상 이긴 하지만 사실 영화에서 일로나의 나신이 몇번 나
      올뿐 그리 자극적인 화면은 없다. ㄱ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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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선데이(1999, Gloomy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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