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게 운 없다가도 운이 철철 넘쳐흐르는 최고(?)의 대(?)해적 잭 스패로우.사방팔방이 빚 투성이고 원수에 적 투성이인 그.세상 끝 너머 세상 끝의 죽음의 바다에서 맴돌고 있는 그의 뒤를 따라온 그의 친구인지 원수인지 헷갈리는 사람들.그렇게 모험은 다시 시작됩니다.
배신과 배신으로 이어진 같이 웃으면서도 싸우면서도 서로 믿을 수 없는 언제 손바닥 뒤집듯 등을 돌리며 적이 될 수 있는 그들.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한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들.
해적시대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세력과 이에 정면으로 맞선 스패로우와 친구라고 할 수 있을 까 의문이 드는 친구들과 동료들.
엄청난 물량공세를 퍼부은 화려한 볼 거리로 가득한 화면은 눈은 즐거웠습니다.거기다 천의 얼굴을 가진 조니 뎁의 대활약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허나 그것뿐.전편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침울하고 어두운 늘어지는 전개는 실망스러웠습니다.간간이 웃음만 나올 뿐 전편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그저 런닝타임 길기만한 너무 과욕을 부린 블록버스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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