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그러운 괴물들이 나온다는 이유로 극장 개봉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영화인데,
며칠전 ocn에서 1편이 막 시작해서 보게됐다.
괴물들의 비중보단 올랜도와 조니뎁에 묻혀버렸다.
1편에서 봤던 장면들과 등장인물의 같음이 새로 인식하지 않아도 되니 수월했다.
2편까지 보고 3편을 봤더라면, 중간에 끊긴 스토리를 이어갈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
어쩌랴 못기다린 탓을 ㅎ
부정과 사랑 어느쪽을 선택해야 하지도 않고 둘다 간직할 수 있던 윌 터너.
그를 살리기 위해 양보한 잭. 멋지다!
대강 문 담배에 턱올린 모습이 떠오르는 윤발오빠의 해적으로 등장한 게 반갑다.
쫄다구들 보다 먼저 어이없게 죽는 다는 것이 아쉽.
바다 속에서 솟아오르는 배의 표현이라던가,
괴물들, 돌맹이 게들, 쌓아올린 폐선들의 CG는 참 리얼하고 멋있엇다.
허나,,, 칼립소의 거대함은 어색만점! ㅋ
칼을 휘두르면서 하는 결혼식이라...
해적들은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대포 발사할때의 외침
fire~fire~
빵야~ 빵야~ 이렇게 들려서 혼자 계속 웃었더랬다.
어렸을때 총싸움 했던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 ㅋㅋ
수많은 조니뎁을 실컷 볼 수 있음에 좋았다.
꼭대기에서 드럼 두드리며 NO. 1 채널을 외쳤던 수많은 장동건 중에
하나만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조니뎁도 하나만...
잭 스패로우 처럼 생각하라...
윌 처럼 생각하라...
어느 누구 완벽한 강자 없고, 적대적 상대없고, 절대적 규칙 없다.
천하태평, 순간모면
조니뎁의 건들거림. 완벽하게 좋았다.
한스짐머 음악,
제리브룩하이머 제작.
이 위대한 사람은 얼마나 대단한거야 대체...
"위대한 제리 브룩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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