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적 고의든 아니든 사랑한다면 모든 것이 이해되는..
내게 다가온 지금 이 사랑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리고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이들처럼 만들어가는 노력..이것이 필요함을 알게 해 준 영화..
씁씁할 내 모습을 돌아보는..
좀더 바라보고 좀더 함께 있고 싶어하는 마음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아니 고의적으로라도 기회를 만들고 나아가는 모습이 오히려 진취적이라고나 할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모든것을 줄 수 있다는 그 사람의 말 조차도
이들의 사랑을 향한 마음에 물을 끼얹지 못하는 모습을 본다
내게 있어서도 바라보는 삶 이상의 무엇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운다
휴가..
이름만 들어도 반갑고 기대가 넘치는 기회..
지극히 원초적이고 가식적인 무언가가 아니라
티날지라도, 아니 티를 내는 미필적 고의일지라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용기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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