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 배우중에도 그나마 나름대로 다양한 쟝르를 넘나들려고 노력하는 배우들이 있다...
아마 그런 면에서 스탤론은 선두 주자가 아닌가 싶은데.....
"장끌로드 반담"처럼 수년간 발차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아놀드 슈왈츠 제너거처럼 오히려 대사 연기를 하면 짜증이 날 정도는 아니고, 뭐..그렇다고 만족스럽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세월에는 약이 없다고 해야 하나?
스탤론도 이제는 액션장면보다는 심리적인 , 스릴러적인 요소를 갖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배우가 되었다...물론 액션이 없는 그를 상상하기는 어렵지만....
자 그럼..본론으로 들어가서....
경찰 출신으로 이제는 어엿한 FBI인 주인공은 경찰만 골라서 죽이는 연쇄살인범에게 자신의 동료와 애인을 빼앗긴후 이성을 잃게 된다..
그런 그에게 친구가 된 것은 당연히 술이고 그는 어느새 알콜중독자의 길에 들어서고 만다...
안타까운 모습을 보다 못한 그의 반장은 경찰들의 요양센터인 " 디-톡스 "에 그를 보내게 되면서 이야기는 초반의 흥미진진한 모습에서 갑작스럽게 힘이 쭉 빠지는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50분동안의 정말 지루한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그것이 미안했는지 그 안에서 서로간의 의심과 갈들으로 인해서 이야기는 또 한번 갑작스럽게 누가 범인인지 흥미롭게 만든다..
하지만,여기서 이야기는 끝....
영화를 어느 정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누가 범인인지 쉽게 알수가 있고, 또 마지막 엔딩부분에서 실베스타스텔론의 정말 보기 민망한 액션장면은 꼭!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것인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그가 출연한 "클리프 행어 "에서 보았던 눈이 아직도 모자랐는지, 이 작품에서도 시종일관 눈보라가 , 그것도 엄청난 눈보라가 휘몰아친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면 기억나는 건 눈보라밖에 없을정도로 눈에 대한 집착이 강한 영화였다...
그러나 그것을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이제는 액션 장면이 그리 쉬워보이지 않는 스텔론에 대한 일종의 배려가 아니였나 싶다.....
혹시라도 액션영화를 보고 싶어서 그를 찾았다면 이제는 다른 쪽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또 모르지....지금 람보4에 출연할까 망설이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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